QUICK MAKEUP

QUICK MAKEUP

QUICK MAKEUP

바쁜 출근 시간, 쉽고 빠르게 화장할 수 있는 테마별 메이크업 아이템.

point makeup
복잡한 색조 화장 없이 선명한 레드 립만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포인트 메이크업

1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그램 노트북은 LG전자. 1백53만~2백45만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7 씨 로즈 시그니처 오 드 퍼퓸’. 50ml, 13만5천원대. 3 랑콤 ‘UV 엑스퍼트 유스 쉴드 비비 컴플리트 SPF50+/PA+++’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항산화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 50ml, 7만7천원. 4 리리코스 ‘마린 루즈 온 시즌 리미티드 드리밍 안테모사’ 6가지 컬러를 담은 립 팔레트. 4만5천원대. 5 샤넬 ‘르 블랑 브라이트닝 컴팩트 파운데이션’ 피부 잡티를 커버하고 피지를 조절해주는 콤팩트 파우더. 12g, 8만2천원. 6 1605만 화소의 라이브 MOS 센서가 선명한 화질과 해상도를 지원하는 펜 E-PL8 카메라는 올림푸스. 가격 미정. 7 로라 메르시에 ‘아이브로우 듀오’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해주는 아이브로 키트. 4만2천원대. 8 맥 ‘크림 컬러 베이스’ 치크부터 립 컬러까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컬러 크림. 3만9천원대. 9 디올 ‘디올 어딕트 라커 스틱’ 틴트처럼 가벼운 밀착력과 유리알 같은 광택이 돋보이는 립 래커. 4만2천원대. 10 에스티로더 ‘썸추어스 넉아웃 마스카라’ 섬유질을 함유한 포뮬러와 정교한 브러시가 길고 풍성한 눈썹을 연출하는 마스카라. 6ml, 4만원대. 11 화이트 문자반 위의 블루 핸즈가 돋보이는 피아바 워치는 모리스 라크로와. 1백20만원. 12 심플한 디자인의 리니지 컬렉션 카드 지갑은 몰스킨. 9만3천5백원. 13 블랙 아세테이트 프레임 안경은 칼 라거펠트 by 룩옵틱스. 가격 미정. 14 에스프레소잔 세트는 자라홈. 6천원. 15 금빛 티스푼은 자라홈. 9천원.

그레이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romantic makeup
파스텔 톤 아이섀도와 복숭앗빛 블러셔로 간단하게 연출하는 로맨틱 메이크업

1 나비 모양 손잡이가 달린 유리 장식함은 자라홈. 2만9천원. 2 설화수 ‘래디언스 블러셔’ 블루미너스 펄 파우더가 빛의 반사율을 높여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하는 멀티 컬러 블러셔. 10g, 6만원대. 3 액상 비누 디스펜서는 자라홈. 2만9천원. 4 겔랑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다이아몬드 파우더 입자가 빛을 반사시켜 은은한 광채를 연출하는 펄 파우더. 25g, 8만5천원. 5 겔랑 ‘더 파운데이션 브러쉬’ 섬세한 피부 화장을 완성해주는 파운데이션 브러시. 7만7천원. 6 끌레드뽀 보떼 ‘옹브르 꿀뢰르 듀오’ 빛 투과성이 뛰어난 라이트 디퓨징 파우더가 은은하고 화사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아이섀도 팔레트. 5만8천원대. 7 잎사귀 모양의 금빛 플레이트는 자라홈. 3만9천원. 8 시슬리 ‘시슬리아 르 뗑’ 자연스러운 피부 광채와 건강한 글로우를 선사하는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 30ml, 17만원. 9 맥 ‘스트롭 크림’ 핑크, 골드, 레드, 실버, 피치 컬러 입자가 피부를 화사하고 윤기 있게 연출하는 피부 톤 보정 크림. 50ml, 4만8천원대. 10 어딕션 ‘치크 폴리시’ 장밋빛 생기를 표현해주는 리퀴드 블러셔. 12ml, 3만6천원. 11 베네피트 ‘데아 리얼 듀오 섀도우 블렌더’ 은은하게 빛나는 눈매를 연출해주는 투 톤 아이섀도. 3만3천원. 12 핑크 커버 다이어리는 스마이슨. 가격 미정. 13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해주는 립글로스. 5.5g, 4만1천원. 14 듀오폴드 센테니얼 빅레드 GT 만년필은 파카. 63만원. 15 코스메 데코르테 ‘AQMW 에센셜 밤’ 올리브, 호호바, 쌀 배아유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트리트먼트 밤. 22g, 16만5천원. 16 부드러운 곡선의 유리잔은 자라홈. 8천원.

나뭇결 패턴의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natural makeup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본연의 윤기와 매끄러운 피부결을 강조한 내추럴 메이크업

1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하이 커버리지 SPF50/PA+++’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피부 톤을 맑고 화사하게 정돈해주는 쿠션 파운데이션. 13g×2, 7만8천원대. 2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워 패브릭 파운데이션 SPF25/PA++’ 얇게 펴 발리는 가벼운 텍스처, 자연스러운 커버력, 강력한 지속력이 돋보이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30ml, 8만3천원대. 3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까지 재생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는 LG전자. 17만9천원. 4 라 메르 ‘퍼펙팅 트리트먼트’ 실키 젤 포뮬러가 은은한 광채를 선사하는 멀티 트리트먼트 크림. 50ml, 29만원대. 5 샹테카이 ‘울트라 선 프로텍션 SPF45/PA+++ 안티 글리케이션 프라이머’ 피부 톤과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는 프라이머 기능의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40ml, 13만9천원. 6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VX’ 피부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맑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는 항산화 파운데이션 팩트. 6만9천9백원. 7 잎사귀 패턴의 블랙 하드케이스는 자라홈. 3만9천원. 8 연두색 화병은 자라홈. 가격 미정. 9 투명한 초록빛 유리 볼은 자라홈. 5만9천원. 10 베네피트 ‘카 브로우’ 부드러운 젤 포뮬러가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해주는 브러시 내장형 아이브로 라이너. 3만4천원. 11 맥 ‘브로우 스컬프트’ 자연스럽고 깔끔한 눈썹을 연출하는 아이브로 펜슬. 2만8천원. 12 오휘 ‘세컨스킨 쉬어 베이스’ 진줏빛 펄 베이스가 화사하고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프라이머. 40ml, 4만3천원대.13 끌레드뽀 보떼 ‘블러쉬 크렘므’ 건강한 생기를 표현해주는 크림 타입 블러셔. 가격 미정.

나뭇결 패턴의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basic makeup
간단한 베이스 메이크업만으로 깔끔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베이식 메이크업

1 야자수 패턴의 화이트 애시트레이는 자라홈. 2만5천원. 2 어딕션 ‘리퀴드 아이브로우’ 땀과 수분, 피지에 잘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 라이너. 2만6천원. 3 아모레퍼시픽 ‘아이디얼 블룸 파운데이션 쿠션 SPF34/PA++’ 얇고 가볍게 피부에 밀착돼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15g×2, 9만2천원대. 4 코스메 데코르테 ‘라꾸뛰르 커버링 베이스 BB SPF44/PA+++’ 자외선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모공과 기미, 잡티를 커버하는 BB 크림. 30g, 5만4천원. 5 금속 소재의 질감을 강조한 스퀘어 플레이트는 자라홈. 3만9천원. 6 듀오폴드 센테니얼 아이보리 GT 만년필은 파카. 63만원. 7 설화수 ‘에센셜 컨실러 스틱’ 넓게 분포된 기미부터 작은 잡티까지 피부 결점을 매끄럽게 가려주는 컨실러. 5g, 4만원대. 8 화이트 문자반과 골드 베젤, 블랙 가죽 스트랩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한 손목시계는 미도. 1백41만원. 9 라 메르 ‘소프트 롱 웨어 파운데이션 SPF20’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하고, 하루 종일 다크닝 없는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30ml, 14만원대. 10 베네피트 ‘단델리온 트윙클’ 은은한 반짝임을 연출하는 샴페인 핑크 파우더 하이라이터. 4만2천원. 11 애시 그레이 커버의 투고 노트북은 몰스킨. 2만7천5백원. 12 화이트 커버 미니 노트북은 스마이슨. 가격 미정. 13 디올 ‘디올스노우 프레쉬 CC크림 SPF50/PA+++’ 피부 톤을 맑고 깨끗하게 연출해주는 플루이드 타입의 CC 크림. 30ml, 7만3천원대. 14 로라 메르시에 ‘시크릿 컨실러’ 눈가 다크서클과 피부 잡티를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컨실러. 4만원.

그레이 타일은 윤현상재 제품.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assistant

주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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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S

ICONS

ICONS

그 자체로 아이콘이 된 몇 가지 옷이 있다. 세계적 명품에서 상징적 존재로 거듭난 트렌치코트나 고유의 이미지로 우상의 자리를 차지한 청바지가 그렇다. 이러한 옷은 유행에 뒤처지는 법이 없고 오히려 끊임없이 새롭게 변모한다. 시대를 초월해 스타일의 아이콘이 된 여덟 가지 아이템을 조명한다.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컬렉션
1833년 창립 이래 예거 르쿨트르는 기술적 정교함과 예술성의 표본이 되는 컬렉션을 발표해왔다. 리베르소, 마스터, 랑데부, 듀오미터, 지오피직, 애트모스 등 그 이름만으로 시계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컬렉션은 스위스 파인 워치 메이킹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 시계로 찬사 받는 랑데부 컬렉션은 다이얼 주위를 천천히 회전하는 북반구의 별자리와 황도 12궁, 눈부신 광채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 기요셰 패턴 위의 리듬감 있는 숫자 인덱스, 중요한 약속 시간을 다이얼 위에 표시할 수 있는 두 개의 크라운으로 시계에 무관심하던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꽃잎 모양 프리볼 컬렉션 반지는 반클리프 아펠. 별자리 디스크와 다이아몬드 장식이 돋보이는 랑데부 셀레스티얼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 화이트 니트 슬리브리스 풀오버는 델라 라나.

 

버버리 트렌치코트
군인들이 몸을 숨기는 참호 Trenches에서 이름을 딴 트렌치코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장교를 위해 만들어졌다. 총이나 망원경을 고정할 수 있는 어깨 견장, 물병과 야전 삽을 걸 수 있는 허리띠 고리, 지도를 넣기 위한 커다란 안주머니, 비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슴과 등 부분에 안장을 얹듯 묵직하게 덧댄 천 같은 디테일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트렌치코트의 핵심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트렌치코트는 영화 속 주인공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의상이 되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탐정이나 스파이들은 코트의 칼라 깃을 세우고, 허리띠를 동여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트렌치코트에는 영웅적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그러나 트렌치코트가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결정적 이유를 꼽는다면, 이 옷이 지닌 기능성과 정장에서부터 청바지까지 모든 의상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가치 때문일 것이다.

클래식 트렌치코트는 버버리. 여러 겹의 망사로 제작한 블랙 드레스는 릭 오웬스. 스트랩 플랫 슈즈는 롱샴.

 

부쉐론 플륌 드 펑 컬렉션
1858년 파리 팔레루얄에 첫 부티크를 오픈한 부쉐론은 전 세계 하이 주얼리 브랜드의 중심지인 파리 방돔 광장에 매장을 연 최초의 컨템포러리 주얼러였다. 1866년, 프레데릭 부쉐론과 아틀리에 책임자였던 파울 르그랑은 공작새 깃털의 그래픽적 구조와 우아함에 매료되어 퀘스천마크 네크리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1883년 드디어 그 유명한 퀘스천마크 네크리스를 완성하면서 이 물음표 모양 목걸이는 부쉐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혁신적 주얼리 디자인의 표본이 되었다. 이후 부쉐론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공작새 깃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플륌 드 펑 컬렉션은 1883년에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에 바치는 찬사이자, 각각의 깃털이 가볍게 바람에 날리듯 정교하게 세공한 목걸이와 귀고리는 부쉐론만의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걸작이다.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플륌 드 펑 이어링과 네크리스는 부쉐론. 블랙 드레스는 손정완.

 

에르메스 스카프 까레
1937년, 에르메스의 4대 회장인 로베르 뒤마는 군인들이 지령이나 지도를 프린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를 여성복에 응용하고 싶어졌다. 그는 곧 유명한 실크 기술공들이 많은 리옹 지역으로 가서 가로, 세로 90cm 정사각형의 여성용 실크 스카프를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 ‘까레’다. 까레는 프랑스어로 정사각형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정사각형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에르메스의 첫 번째 까레는 1937년 마들렌과 바스티유 간 버스 노선 개통을 기념하여 만든 쥬 드 옴니버스 에 담므 블랑셰 스카프였고, 이후 매 시즌마다 여섯 가지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지금까지 900가지가 넘는 디자인을 발표했다. 에르메스는 동물과 사물 등 다양한 모티프를 접목시켜 스카프를 예술적 아이템으로 승격시켰고, 패션 액세서리를 넘어 작품처럼 액자에 넣어 수집하는 마니아층까지 거느리게 되었다.

블루 슬리브리스 셔츠와 롱 스커트,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는 모두 에르메스.

 

리바이스 501 블루진
1873년, 미국으로 건너간 독일 바이에른 출신의 젊은 상인 리바이 스트로스는 금광을 캐는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을 생산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언젠가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입는 의상이 되리라고는 꿈꾸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거칠고 다루기 힘든 캔버스를, 나중엔 프랑스 님 Nimes 지방에서 수입한 세르쥐 데 님(미국에서는 이 직물을 ‘데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이라는 소재로 생산한 이 바지는 처음부터 대성공을 거두었다. 데님이 파란색을 띠게 된 이유는 당시 인디고 남색으로 염색하는 비용이 저렴했던 데다 색깔도 오래 지속됐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블루진은 오랫동안 노동자나 모험가, 카우보이들의 의상에 국한되었다가 1950년대에 제인스 딘이 몸에 꼭 끼는 진을 입고서 영화 <에덴의 동쪽>과 <이유 없는 반항>에 출연하면서 젊은이의 반항을 상징하는 의상이 되었다. 140여 년 전 내구성이 뛰어난 작업복으로 시작된 옷이 이제는 모든 사람이 즐겨 입는 옷으로 진화한 것이다.

데님 재킷과 501 스키니 블루진은 모두 리바이스. 반지는 리타모니카.

 

컨버스 올스타
기능 면에 있어서 현대 스포츠 신발의 선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컨버스 올스타는 100년에걸쳐 스니커즈의 아이콘이 되었다. 농구 선수를 위한 스포츠 슈즈로 개발했던 이 신발은 바닥이 갈색 고무로 되어 있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에 끈을 매어 신는 질긴 캔버스 소재의 신발로 탄생했는데, 이 디자인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917년, 컨버스는 유명 스타에게 협찬하면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찍이 알아차렸다. 그래서 전설적인 농구 선수 척 테일러에게 이 운동화를 협찬하면서 그의 사인을 올스타 마크 안에 넣었고, 척 테일러는 중요 경기마다 이 신발을 신으면서 컨버스 올스타는 기능성 스포츠화로 인기를 얻게 된다. 미국의 10대들이 컨버스 올스타를 운동화가 아닌 캐주얼 슈즈로 신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였으며, 1990년대에 마돈나와 같은 팝스타들이 컨버스를 신고 뮤직비디오를 찍고, 뉴욕의 힙스터들이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컨버스를 신으면서 올스타는 비약적 인기를 얻으며 스트리트 패션의 아이콘이 되었다.

소매가 긴 시스루 블라우스와 금빛 스커트는 렉토. 슈즈는 컨버스. 비대칭 귀고리는 리타모니카.

 

생로랑 르 스모킹
1889년은 스모킹 룩이 태어난 해다. ‘담배를 피우기 위한’을 뜻하는 르 스모킹은 신사들이 저녁식사 후에 모이는 흡연 살롱에서 시작되었다. 클래식한 스모킹 룩은 깃을 실크로 장식한 재킷에 넓은 공단 밴드로 옆 봉합선을 덧대 장식한 바지를 매치한 것이다. 거기에 스탠드 칼라나 턴다운 칼라의 스모킹 셔츠와 블랙 타이라 불리는 검은색 나비넥타이를 함께 착용했다. 남자들의 패션이던 스모킹 룩을 여성에게 입힌 건 바로 천재적인 디자이너 이브생 로랑이었다. 1965년, 이브 생 로랑은 여성을 위한 르 스모킹 턱시도를 선보였으며, 이 의상은 마지막 남은 남성들의 영역을 정복한 패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생로랑의 르 스모킹 턱시도는 이브생로랑 하우스의 역사와 전통적인 테일러드 스타일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생로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매 시즌 새롭게 재해석되어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 이브닝 셔츠와 새틴 소재의 피크 라펠 재킷, 블랙 시가렛 팬츠와 모노그램 벨트, 블랙 펌프스 모두 생로랑.

 

펜디 바게트백
바게트백은 전 세계 가방 트렌드가 오버사이즈 백이었던 1997년에 탄생했다.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는 대세를 거스르며 겨드랑이에 꽉 끼는 작은 바게트백을 만들어 예상을 깬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냈다. 바게트빵처럼 옆구리에 낄 수 있다는 뜻에서 바게트백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핸드백은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애용하면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필수품으로 등극했다. 4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선보이는 바게트백은 판매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60만 개가 넘는 제품이 팔렸고,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태니컬 프린트의 점프 수트와 물결무늬 뮬, 스트로 소재로 만든 바게트백은 모두 펜디. 반지는 리타모니카. 뱅글은 스와로브스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주용균

Ambassador Model

김주원

Stylist

정소정

Makeup Artist

성지안

Hair stylist

권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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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영국 감성

유니클로의 영국 감성

유니클로의 영국 감성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JW 앤더슨과 유니클로의 2017 F/W 콜라보레이션.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유니클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혁신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르메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파리지앵 스타일을 만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영국 브랜드 JW 앤더슨과의 협업으로 런더너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JW 앤더슨을 창립한 조나단 앤더슨은 로에베의 디자이너로도 활동 하고 있다. 디테일이 유니크하고 동시에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 영국 감성을 전달한다. 완벽한 기능성을 추구하는 유니클로의 편안한 ‘라이프웨어’ 컨셉트가 JW 앤더슨과 만나 어떤 스타일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이번 기회로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던 JW 앤더슨의 디자인을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조나단 앤더슨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디자인과 패브릭으로 선보일 상품은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성되며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되니 절대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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