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믿음의 향수

강렬한 믿음의 향수

강렬한 믿음의 향수

두 거장, 앨버 알바즈와 프레데릭 말이 만나 흥미로운 작품, ‘슈퍼스티셔스’를 탄생시켰다.

고농축 알데하이드를 사용해 폭발적인 꽃 향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꽃인지는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터키시 로즈 에센스, 이집트 재스민, 복숭아와 살구 껍질, 아이티 베티베와 파촐리까지 매혹적인 향을 모두 담았다. 향 못지않게 향수를 만들게 된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향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만난 앨버 알바즈와 프레데릭 말은 미신을 믿는다는 독특한 공통점을 찾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끌리듯 놀랍도록 매력적인 향수를 창조한 다음 ‘슈퍼스티셔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 여성의 미묘한 감정, 신비로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향수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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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ed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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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향기는 긴장을 풀어주고 특별한 호사를 누리는 듯 기분을 바꿔주는 마법을 지녔다.

Energizing Fruit
입안에 침이 고일 듯 상큼달콤한 과일 향으로 에너지를 북돋워줄 것.

(왼쪽부터) 인디리 ‘그레이프프루츠 시트러스 뉴트리언트 오일’ 탄력과 윤기를 선사하는 풍부한 오일. 118ml, 5만7천원. 보나비츠 ‘노블피치블라썸 치약’ 기품 있는 매화와 복숭아 향의 조화. 120g, 1만5천원. 그로운 알키미스트 by 라페르바 ‘핸드 크림’ 오렌지 필이 피부를 유연하게 가꿔준다. 65ml, 2만6천원. 조말론 런던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바디 앤 핸드 로션’ 달콤한 과즙 향의 로션. 250ml, 8만6천원대. 그린랜드 ‘프루트 이모션 바디 무스 파파야 레몬’ 휘핑크림 질감에 달콤한 과일 향을 더한 무스 타입 보습제. 200ml, 2만8천원.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오드 투알렛’ 싱그러운 베르가모트 향. 75ml, 9만8천원. 샹테카이 ‘베베 오렌지 블로썸 페이스 크림’ 아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렌지 향의 보습 크림. 50ml, 6만9천원.

타일은 윤현상재. 골드 트레이는 챕터원. 유리 볼은 자라홈.

Fresh Water
시원한 바다가 떠오르는 워터 계열의 향은 지금부터 여름 내내 특히 유용하다.

(왼쪽에서 부터)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로’ 머스크에 배 향을 더해 싱그럽다. 30ml, 2만7천원. 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 퓨어 오드 투알렛’ 가장 순수한 형태의 물을 향으로 표현했다. 50ml, 10만4천원. 크레모랩 ‘오투 꾸튀르 하이드라 인텐스 크림’ 심해 온천수를 담은 촉촉하고 상쾌한 수분 크림. 50ml, 3만8천원.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점보 스포츠’ 펌프 타입의 싱그러운 수분 젤 크림. 125ml, 8만2천원대.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마이크로 알개 포어 미니마이징 하이드라 로션’ 물처럼 가벼운 수분감의 밀키 로션. 100ml, 6만3천원대. 톰포드 뷰티 ‘코스타 아주라’ 해변가의 짭짤한 향과 마른 허브의 흥미로운 조합. 50ml, 27만원.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 오 인텐스 뿌르 팜므’ 관능적인 지중해의 향을 담은 향수. 50ml, 10만원. 에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오드 투알렛’ 시원한 바닷가가 연상되는 우디 미네랄 향. 100ml, 19만9천원.

타일은 윤현상재.

Natural Green
풀 숲을 거닐 듯 싱그러운 그린 향은 릴랙싱과 리프레시 효과가 있다.

(왼쪽에서 부터) 이솝 ‘제라늄 리프 바디 밤’ 쌉사래한 허브 향기의 고보습 밤. 120ml, 4만3천원. 조말론 런던 ‘바질 앤 네롤리 바디 크림’ 풍부한 벨벳 질감과 싱그러운 그린 노트의 조화. 175ml, 11만6천원. 바이레도 ‘발 다프리크’ 모로코에서 온 삼목나무의 이국적인 향. 50ml, 18만5천원. 뷰디아니 ‘페이셜 미스트 네롤리’ 아로마테라피 효과의 수분 미스트. 120ml, 2만9천원. 이니스프리 ‘퍼퓸드 디퓨저 대즐링 블루’ 제주의 풀 향을 담은 디퓨저. 100ml, 2만원. 한율 ‘어린쑥 수분 진정 크림’ 풋풋한 어린 쑥 향의 수분 크림. 50ml, 3만2천원. 프리메라 ‘슈퍼 스프라우트 크림’ 새싹의 에너지를 담은 크림. 50ml, 5만8천원.

Romantic Flower
아름다움과 직결하는 것은 역시 꽃 향이다. 꽃다발처럼 풍성한 향기를 만끽해볼 것.

(왼쪽에서 부터) 시세이도 ‘얼티뮨 아이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눈가의 피로를 지워주는 세럼. 15ml, 9만5천원. 키엘 ‘칼렌듈라 꽃잎 마스크’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꽃잎 마스크. 100ml, 5만8천원. 로레알 파리 ‘엑스트라오디네리 로즈 오일’ 프렌치 로즈 향을 그대로 담은 헤어 오일. 100ml, 1만9천원대. 에어린 ‘라일락 패스 바디크림’ 라일락 꽃길을 걷는 듯한 향기가 압권. 150ml, 6만8천원. 오휘 ‘피토 바이탈 딥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동백 꽃잎 원물을 그대로 담은 진정 마스크. 100ml, 6만원. 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셜 토너’ 리얼 로즈 꽃잎을 가득 담은 수분 토너. 250ml, 6만3천원. 겔랑 ‘메테오리트 벌스데이 캔들 펄 파우더’ 은은한 제라늄 향의 컬러 코렉팅 파우더. 25g, 8만5천원.

타일은 윤현상재. 비너스 모티프의 캔들은 챕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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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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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팍팍하게 느껴질수록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법. 자연에서 모티프를 따온 에콜로지 패션 아이템으로 쉼표를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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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긴 틈새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의자는 요타카 컬렉션.

챙이 넓어 휴양지에서 쓰기 좋은 모자는 빔바이롤라.

섬세한 금사를 땋아 만든 브레이슬릿은 루이 비통.

부드러운 어스 컬러 매치의 블라우스는 포츠1961.

업타운 룩에도 제격인 우드 백은 컬트 가이아.

실크 스카프로 우아함을 더한 라피아 해트는 에르메스.

니트와 부드러운 가죽, 플라워 모티프를 결합한 백은 마이클 코어스.

탄력 있는 나무 소재가 독특한 클러치는 샤넬.

에스닉한 디자인의 플로어 램프는 제르바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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