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방콕 BITEC 전시장에서는 제21회 태국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렸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찾을 수 있었던 박람회장의 현장 스케치와 주목받았던 브랜드를 소개한다.
APIWAT CHITAPANYA
방콕의 유명 디자이너 아피왓 치타파냐. 주로 깃털이나 나뭇잎 등 자연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그만의 금속 기술을 접목시켜 가구를 만든다. 대표 작품은 페더 테이블 Feather Table로 진짜 깃털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가구를 선보인다.
페더 테이블.
새가 날개를 편 듯 디자인한 이지 윙 테이블.
DEESAWAT
웰니스 가구 브랜드로 잘 알려진 디사왓. 1972년부터 티크 우드를 주재료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가구 박람회인 살로네 델 모빌레, 메종&오브제, 뉴욕 ICFF 등에 꾸준히 참여해 태국을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패브릭 브랜드 짐 탐슨 Jim Thomson과 콜라보레이션해 남은 조각 천을 트리밍한 독특한 형태의 의자를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한 색감과 디자인의 아웃도어 가구.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디자인한 티크 우드 가구.
AYODHYA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아요디아. 가구뿐 아니라 베이스, 트레이, 바스켓, 조명, 쿠션 등의 오브제와 생활 소품도 판매하는 토털 인테리어숍이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게이손 플라자, 센트럴 칫롬, 시암 파라곤 등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오 사이드 테이블.
삭 컬렉션의 빈백 체어.
헥사 푸프.
폴리프로필렌을 우븐 스타일로 짠 웨이브 익스텐드.
DOTS OBJECTS
‘자전거도 오브제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나무를 자전거에 입혀 멋진 작품 같은 자전거를 선보인 디자인 그룹 닷츠 오브젝트. 특수 처리한 나무로 내구성이 강해 운행에도 문제 없으며 로즈 골드, 쿠퍼 등의 소재를 접목해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 자전거와 더불어 거치대와 월 랙도 출시해 자전거를 보다 멋진 방법으로 데커레이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벤딩 우드를 접목시킨 자전거는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원목으로 만든 자전거 거치대
SALT AND PEPPER
디자인 스튜디오 솔트앤페퍼는 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아 독 앤 리빙 Mha Dog and Living’과 가구와 테이블웨어를 선보이는 ‘솔트 앤 페퍼‘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태국어로 개를 뜻하는 ‘마아 Mha’를 브랜드 이름에 접목시킨 반려견 전문 브랜드로, 강아지의 이미지를 크로키한 쿠션이 트레이드마크. 변형 가능한 강아지 집도 인기 아이템으로 방콕에서 불고 있는 반려견 열풍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강아지들을 크로키해 만든 쿠션.
솔트앤페퍼에서 선보이는 테이블웨어와 보자기.
YOTHAKA INTERNATIONAL
1989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로 부레옥잠을 가공해 가구에 접목시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방콕에서도 이름이 났지만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글로벌 브랜드. 요타카 인터내셔널 Yothaka International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스완 콩쿤티안 Swan Khongkhunthian의 진두지휘 아래 독특한 수공예 작업과 상상력이 접목된 개성 강한 디자인 가구를 선보인다.
에스닉한 디자인의 엠마뉴엘 체어.
등받이에 포인트를 준 클래식한 스타일의 루이스 암체어.
INFO
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눈에 시암 디스커버리 센터
방콕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암 디스커버리 센터는 5층 규모의 쇼핑센터. 최근 컨셉트를 업그레이드해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유니크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2층부터 5층까지 가전, 가구&리빙, 소품, 취미 생활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콕의 젊은 디자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강추한다.
web www.siamdiscovery. co.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