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곧 디자인인 나라 핀란드에서 만난 대표 디자인 브랜드.
아르텍 Artek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이자 모더니즘 디자인의 대가인 알바 알토 Alvar Alto가 설립한 가구 브랜드. 제품 전반에 알바 알토의 디자인 철학이 뿌리깊게 스며들어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901 티 트롤리와 400 라운지 체어가 있다. 헬싱키 중심부에 위치한 스톡만 백화점 앞에 아르텍 매장이 있으며 아르텍의 역사가 담겨 있는 빈티지 제품만 판매하는 세컨드 사이클숍도 운영하고 있다.
Woodnotes 우드노트
1987년 오픈한 텍스타일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나무와 종이를 이용한 종이 실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종이섬유는 생산할 때부터 유해 물질을 배제해 합성 물질에 예민한 사람들이 건강한 집을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아왔다. 종이 실로 짠 카펫이 대표 제품이며, 가구를 비롯해 쿠션 등 다양한 홈 액세서리도 출시한다.
Gedingo 게딩오
2006년 설립되었으며 핀란드 가죽 생산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코콜라 Kokkola 지역에서 제품을 만든다. 모든 제품은 라플란드 지역에서 방목한 순록의 가죽으로 한정 수량만 만들어 그 가치가 높다. 가구 브랜드라기보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불리는 게 걸맞는 게딩오는 유니크한 가방, 키링 등 패션 아이템부터 벤치, 행거, 작은 도마 등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나사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애시목 벤치 ‘오다 Odda’가 있다.
Feathr 페더
전 세계의 독립 예술가 70여 명과 협업해 아티스틱한 벽지, 패브릭, 쿠션 등을 생산하는 브랜드. ‘현대 가정을 위한 현대적인 럭셔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방하며 예술을 좋아하는 이들의 감각을 충족시켜주는 아트워크 제품을 제안한다. 이들의 재기발랄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은 핀란드뿐 아니라 베를린, 런던 등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