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곧 디자인인 나라 핀란드에서 만난 대표 디자인 브랜드.
라푸안 칸쿠리트 Lapuan Kankurit
1917년에 설립된 패브릭 브랜드로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장인이 워싱하고 염색한 생활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원단을 생산한다. 핀란드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 라인도 있어 일본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숍에서도 판매된다. 리넨과 울 제품이 인기이며 양모 담요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 상품. 사우나의 본고장답게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리넨 아이템도 매력적이다.
Nikari 니카리
피스카스 마을 Fiskars Village에 공방 겸 쇼룸이 있는 컨템포러리 원목 가구 브랜드. 올해 50살 생일을 맞은 니카리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미술관 등에서 종종 목격될 만큼 헬싱키의 명품 가구 브랜드로 이름나 있다. 핀란드에서도 수많은 상을 수상한 마스터 캐비닛 메이커이자 공방의 수장 카리 비라넨 Kari Viranen이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함께 작업하는 디자이너는 30여 명. 대표적으로는 알바 알토, 재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 루이스 캠벨 Louise Cambell 등이 있으며 핀란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 아무 송 Amu Song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마리메꼬 Marimekko
패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964년 발표한 우니꼬가 시그니처 패턴으로, 이 패턴 하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밝은 컬러를 입은 마리메꼬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패턴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는 마이야 이솔라 Maija Isol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