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오브제의 방문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 중 하나는 신예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다. 이번 1월 전시의 주인공은 모두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의 디자인계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6인이 라이징 탤런트 주인공을 지명했다.
1 안드레아 브란치가 추천한 페데리카 비아시
페데리카 비아시는 밍가르도의 아트 디렉터로 일하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소품 브랜드 프라텔리 구치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협업했다. 안드레아 브란치는 “나는 페데리카 비아시의 정교한 디자인과 시적인 아이디어에 감명을 받아 그녀를 선택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2 로지타 미소니가 추천한 마르코 라비트 니콜라
그의 작업은 전적으로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로지타 미소니는 “그는 젊은 인재로 기능을 중시하며 이탈리아산 최고의 재료와 장인만이 사용하는 노하우를 배운 진정 이탈리아 디자이너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깊이 빠져 있으면서도 간결하게 빛나는 작품에 특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3 줄리오 카펠리니가 추천한 안토니오 파코
줄리오 카펠리니는 밀라노 디자인 학교에서 졸업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심사위원을 맡으며 그를 주목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도 현대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의 변화에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그의 프로젝트는 젊은 세대의 의식과 행동에 대한 관찰에서 큰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다.
4 피에로 리소니가 추천한 켄사쿠 오시로
밀라노 이공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켄사쿠 오시로는 ‘리소니 어소시아티나’ 런던의 ‘바버&오스거비’등의 디자인 회사와 협업해왔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보피, 간, 글라스 이탈리아, 크리스탈리아, 자노타, 폴트로나 프라우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2006년에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밀라노 살로나 사텔리테 전시에서 디자인 리포트 어워즈 부문 1등을 수상했다.
5 루카 니케토가 추천한 페데리코 페리
실내 디자인을 전공한 페데리코 페리는 2011년까지 밀라노 건축회사 부다피에르 사베리노 파트너스에서 근무한 후 인테리어 건축&디자인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폰타나 아르테 등과 일했고 밀라노 닐루파 갤러리에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6 로사나 오를란디가 추천한 굴리엘모 폴레티
밀라노 현대 디자인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로사나 오를란디는 “그의 작품은 실험적인 접근 방식에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함이 내재적인 요소가 될 때까지 극단으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미래의 프로젝트를 움직이고 예측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