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10년 전, 루밍은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설렜던 공간이다.
몇 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의 루밍이 되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픈 10주년을 맞아 루밍에서는 해외 브랜드 B-Line과 협업해 조 콜롬보의 멀티 트롤리인 ‘보비 Boby’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강렬한 원색과 파스텔 컬러에서 벗어나 따뜻한 나무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베이지 그레이 컬러다. 또 프라이탁과도 루밍 10주년 기념 케이크 백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국내 텍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는 루밍만의 패브릭을 개발해서 에코백을 제작했다. 좁은 국내 리빙 시장에서 굳건하게 10년을 버텨온 루밍이 오너이자 디자이너를 존중하는 마음을 지닌 박근하 대표와 함께 만들어갈 다음 10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