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라 × 이세이 미야케

이딸라 × 이세이 미야케

이딸라 × 이세이 미야케

이딸라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했다.

 

이세이 미야케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주름 장식을 적용한 가방 3종과 이딸라의 유리공예 장인이 제작한 화병 3종으로 구성된다. 가방은 손잡이를 들어올리면 꽃봉오리처럼 풍성하게 펼쳐져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해 올여름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방과 함께 출시된 유리 화병은 선명한 색감의 에메랄드, 아메시스트, 코퍼 컬러로 화려한 꽃부터 수수한 식물까지 모두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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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린넨이지

여름엔 린넨이지

여름엔 린넨이지

식물 아마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인 린넨은 통기성이 좋고, 수분이 닿아도 금세 마르는 습성이 있어서 특히 여름철 의류나 리빙 제품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대신 수축성이 적어서 구김이나 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린넨의 자연스러운 구김성은 그 자체로도 멋스럽다.

 

위켄드인 레몬 내추럴 컴포터 

사계절 덥기 좋은 솜 두께의 컴포터. 회색 컬러에 가장자리에 상큼한 레몬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으로 베개 커버와 컴포터로 구성돼 있다. 적당히 까슬까슬하고 부드러운 린넨의 촉감 덕분에 무더위에도 숙면할 수 있을듯 !

 

꼬또네 클래식 워시드 리넨 베딩세트

린넨 특산품 지역인 리투아니아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품으로 린넨 특유의 잔사날림이 적고, 청량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침구다. 꼬또네만의 클래식한 색감과 무늬 또한 침실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꿔준다.

 

구다모 NORA R100

다양한 린넨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노라 소파 중 특히 러브 소파는 가로 1500mm 크기로 서재나 침실에 두기에 제격이다. 커버를 탈착할 수 있어서 세탁이나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퀸트에센셜 린넨 소재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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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디자인

포스트 코로나 디자인

포스트 코로나 디자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디자인 업계 역시 다양한 제품과 작업물을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디자인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그 변화의 물결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디자이너들의 놀이법
수개월 동안 집에 갇혀 있던 이들은 다양한 놀이법을 개발하며 마음을 달랬지만, 슬슬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다. 이럴 때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놀이법을 참고해보면 어떨까.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기발랄한 예술가 겸 사진가 맥스 시에덴토프 Max Siedentopf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 갇혀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찬장에서 발견한 통조림을 사용해 탑을 쌓아 올리거나, 변기용 수세미를 화병에 꽂고 반려식물에게 옷을 입히며 계단에서 스노보드 타기를 시도하는 식이다. 그는 이렇게 엄마한테 혼나기 딱 좋은 장난을 사진으로 담아 유쾌한 아트워크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Home Alone; A Survival Guid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만간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맥스 시에덴토프는 비디오와 사진, 설치작업 등 다양한 경계를 오가며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1991년생의 젊은 아티스트다. 빈트후크와 나미비아에서 성장했으며 베를린과 로스앤젤레스, 암스테르담을 거쳐 런던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덜란드의 광고 대행사 케셀스크라메르 Kesselskrame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하며,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발상으로 위트 넘치는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토일렛 페이퍼>를 오마주한 <토일렛 파파 Toilet PAPA>를 출간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젊은 아티스트의 유쾌함으로 코로나 시대의 근심을 잠시 잊어보는 것도 좋겠다.

 

휴그린

 

이케아 군리드

 

 

청정도 이젠 인테리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덕택에 집 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의외로 집 안의 공기가 외부보다 안 좋을 수도 있다. 가스 사용 시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2~5배 나쁘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등의 청정 가전의 판매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요즘은 단순한 공기 정화뿐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몇 달 전 이케아에서 출시한 군리드 Gunrid는 유럽, 아시아의 대학과 함께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커튼 표면에 광촉매 미네랄을 적용한 제품이다. 미네랄 성분이 빛과 만나면 광촉매 현상을 일으켜 공기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에서 출시한 창호는 창문을 열지 않고 닫은 상태에서 헤파필터로 걸러진 깨끗한 공기로 환기되는 자동 환기장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공기를 정화해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99.9%의 항균 핸들과 배수 성능이 우수하고 청소도 용이한 히든 레일창 등 청정을 위한 다채로운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청정 제품으로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보자.

 

매터리얼라이즈에서 개발한 ‘언택트 Untact’용 문손잡이

 

언택트 시대의 손잡이
요즘 최고의 화두는 ‘언택트 Untact’다. 언택트는 접촉을 의미하는 컨택트 Contact의 반대말로 키오스크, 앱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직원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이러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쇼핑업체의 매출이 껑충 뛴 것도 언택트와 관련된 현상일 것이다. KT와 CJ푸드빌, 배달의민족에서는 호텔 로봇과 요리 로봇, 배달 로봇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NHN이나 우버 같은 회사는 치킨과 맥주를 주문한 뒤 화상 채팅에 접속해 ‘랜선 회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디자이너들도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 레일, 문손잡이 등 빈번하게 접촉하게 되는 경우 언택트할 수 있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매터리얼라이즈 Materialise는 자신들의 주특기인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팔꿈치로 문을 열 수 있는 언택트 문손잡이를 개발했다. 문손잡이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핸즈프리 도어 오프너는 핸들을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핸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카를로 라티의 퓨라 케이스

 

 

 

프랑크 슈의 스털라이징 램프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소독 제품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뒤 혹여 옷이나 소지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손 소독제는 외출 시 챙기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소독 스프레이에 관한 관심도 늘었다. 살균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갖춘 획기적인 살균 소독 제품 두 가지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라티 Carlo Ratti는 오존 Ozone을 사용해 옷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배터리 구동식 옷장 청정기 ‘퓨라 케이스 Pura Case’를 설계했다. 퓨라 케이스는 복도나 옷장 안에 배치할 수 있으며, 옷과 직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생물과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약 98%를 제거한다고 한다. 중국 디자이너 프랑크 슈 Frank Chou는 살균이 가능한 ‘스털라이징 램프 Sterlising Lamp’를 선보였다. 이는 자외선 UV 라이트와 조명을 결합한 것으로 집 현관에 두면 휴대폰과 열쇠, 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소독해준다. 헤드를 아래로 누르면 UV 라이트가 활성화되면서 소독이 진행되고 60초 후 덮개는 자동으로 올라간다. 머지않아 이같은 소독 키트은 필수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코로나의 최전선에서
현시점에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은 바로 의료진일 것이다. 밤낮없이 땀 흘려가며 코로나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라티는 집중 치료실을 설계했다. 치료한다는 뜻의 Cure를 라틴어로 이름 지은 ‘큐라 Cura’는 이탈리아의 병원에 설치할 수 있는 집중 치료 컨테이너로 병원의 공간 부족과 질병 확산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재사용이 가능한 6.1m 길이의 운송 컨테이너는 기존 병원 텐트와 같이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동시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바이오 컨테이너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두 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의료 장비가 설비되어 있다.

 

 

마르셀 반더스의 양모 마스크

 

론 아라드가 디자인한 마스크

 

나와 남을 위한 마스크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 그리고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릴 것.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모든 이들이 지키고 있는 기본 예방 수칙이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이 이어지면서 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와 같은 현상에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도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했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브라크 Christoph Brach와 다니에라 테르 하르 Daniera Ter Haar가 공동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로 컬러 Raw Color는 팔꿈치 안쪽 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요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엘보 삭스 Elbow Sock’는 집에 하나쯤 있을 법한 짝을 잃은 양말을 잘라 활용한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O2 투데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기 중 오염물질의 97%를 걸러낼 수 있는 양모 마스크를 출시했다.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는 피카소와 마티스, 달리 등 유명 예술가의 초상화를 그린 마스크를 출시했으며, 판매 수입금을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를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했다.

 

 

디자이너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사람 간의 거리 두기가 세계인의 공공 슬로건이 됨에 따라 많은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그래픽 작업물을 내놓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유레 토우를리안 Jure Tovrljan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브랜드 로고를 재탄생시켰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스타벅스의 사이렌과 나이키의 ‘Just Don’t Do it’,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의미를 담은 마스터 카드와 올림픽 로고의 원까지 위트 넘치는 디자인이 가득하다. 코로나와 같은 이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맥주 코로나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 Need New Name’로 패러디했다. 스페인의 가구 브랜드 비카르베 Viccarbe는 하이메 아욘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주제로 한 스티커 작업물을 선보였다. 하이메 아욘의 마스코트인 호프 버드 Hope Bird 두 마리가 거리를 두고 서 있는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다. 둘 간의 거리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적인 거리인 2m(6피트)이다. 5가지 색의 스티커는 대중소의 3가지 크기로 되어 있으며, 비카르베의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 상점, 공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하나쯤 붙여놓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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