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는 건축가

사유하는 건축가

사유하는 건축가

부드럽고도 나긋한 건축가 김영옥의 언어에는 사유하는 자만이 낼 수 있는 강한 울림이 있었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풍경. 주변 환경과 자연스레 융합되는 건축을 전개하고자 한다.

 

로담 A.I의 김영옥 소장.

 

자유로운 정원을 지나 나무 계단을 오르니 음악이 흐르는 사무실이 나왔다. 아니. 생각해보면 음악이 있었던가? 음악이라고 느꼈던 것은 어쩌면 동네의 새소리, 바람 소리, 이따금씩 들리는 타자 소리 그리고 잔잔했던 인터뷰이의 목소리였던 것 같기도 하다. 그곳의 모든 것이 편안함이라는 공통 요소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김영옥이라는 사람을 엿볼 수 있는 단서 같은 것이었다. 자곡동에 위치한 로담 A.I사옥에서 김영옥 소장을 만났다. 첫 프로젝트였던 신사동 튜브의 성공을 시작으로 석촌동 호숫가에 위치한 더 다이닝 호수, 역삼동 머큐어 소도베, 히든 클리프 호텔, 포도호텔 아넥스 같은 다수의 상업 공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다. 업계에 많지 않은 여성 건축가로, 수십여 년간 하나의 길을 걸어온 뒷이야기가 궁금했다. 우리는 커다란 나무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목시의 드로잉 초안.

 

며칠 전 로담 A.I에서 설계한 낙원동 호텔 목시에 다녀왔다. 루프톱에서 내려다본 전망이 무척 인상적이더라. 멀리는 산의 능선이, 가까이는 익선동의 한옥과 종로의 빌딩숲, 오래된 상가 건물이 뒤엉켜 있었다. 마치 역동적인 서울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달까.

낙원동 호텔은 2014년 공사를 시작해 작년 말 완공된 메리어트 체인 호텔로, 건축 설계와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함께 진행했다. 공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호텔 주변의 도시가 자연스레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북쪽으로는 북악산, 남쪽으로는 남산, 동쪽으로는 경희궁 비원이 보인다. 호텔 부지는 낙원상가와 삼일대로를 사이에 두고 인사동길로 이어지는 중구 낙원동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1920년대 형성된 서민 주거 단지인 익선동 한옥마을이 있고, 1960년대 지어져 서울의 근대 문화와 역사의 다양한 이면을 담고 있는 낙원상가와 탑골공원이 가까이 있다. 지리적, 역사적으로 다양성을 지닌 이 지역은 여행객에게 무척 매력적인 곳이다.

목시에 가니 핸드폰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고, 창문까지 열 수 있더라. 모든 것이 모바일로 이뤄지는 목시의 타깃층은 2030 밀레니얼 세대인 듯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람의 나이로, 태어난 해를 가지고 고객의 층을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오히려 모바일 세대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나이가 40이 넘었어도 모바일에 밝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 요즘은 목시 같은 로컬 커뮤니티 스타일의 호텔이 많다. 옛날에는 호텔에 식당이나 카페, 사우나 등의 서비스 시설이 많았지만, 로컬 커뮤니티 호텔은 최소한의 설비만을 갖춘다. 대신, 나머지 서비스 시설은 호텔 근처 지역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여행 방식이 달라지다 보니, 호텔도 그에 맞춰 바뀌어가는 듯하다. 옛날 사람들은 호텔에서 대접 받기를 원했지만, 요즘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취사 선택하니 말이다. 건축주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손님 입장에서는 객실료를 적게 내면서 공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성공적인 로컬 커뮤니티 호텔로는 에이스 호텔과 마마 셸터를 들 수 있겠다.

 

루프톱에서는 낙원동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목시의 1층 로비에는 직원이 없다. 모바일 또는 16층 바에서 체크인할 수 있다.

 

69개의 창으로 만든 호텔 파사드.

 

2000년에 사무실을 오픈했지만, 그 이전의 경력까지 합치면 꽤 긴 시간이 지났다. 어찌 보면 건축이라는 하나의 길을 오래 걷고 있는 셈이다. 여전히 일에 만족하는가?

일의 즐거움은 100%를 기준으로 할때 5% 정도 될까 싶다. 그런데 그게 무척 강렬하게 좋다(웃음). 그 외 나머지 95%는 똑같이 힘들고, 포기하고, 외롭고, 상처받는 일의 연속이다. 현실과 타협하는 일상이 있고, 내가 추구하는 이상이 있는 것이니까. 작업을 할 때는 콘텍스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컨셉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나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상하농원 프로젝트의 경우 공간이 갖고 있는 콘텍스트에 집중하려 한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 말이다. 이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땅, 사람, 건물, 나무, 시간까지.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며 작업하고 있다.

상하농원에서는 올 하반기에 오픈 예정인 수영장, 목욕장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들었다. 당신의 그러한 철학이 어떻게 반영되었는가?

10,000m2 규모의 부지에 위치하는 상하농원 수영장은 자연환경의 질서를 지키고, 가능한 한 땅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설계하였다. 아무리 친환경적인 건축 방식과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건축 행위 자체는 자연환경에 대한 훼손을 전제하고 계획할 수밖에 없다. 기존 대지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건물은 농촌의 창고와 집짓기에 사용되는 단순한 구조로 설계했고, 일정 기간에만 쓰이는 건물의 특성상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두었다. 자연환기 시스템과 자연광 유입, 태양광 전지 조명을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계획 대지 전체에 바닥 포장을 최소화하였으며 1,100m2 규모의 메인 풀과 300m2 규모의 어린이 풀이 있는 야외수영장 주변에도 나무와 녹지를 두어 기존의 지하수 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원에 있는 자연스러운 수영장의 모습으로 설계했다. 목욕장은 기존에 위치했던 언덕을 상상하며 10,000m2 참나무 숲을 조성한 뒤, 그 안에 나즈막이 자리잡은 숲속의 목욕장으로 계획했다. 지상층의 건축면적은 492m2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부와 외부 사이의 중간 영역인 열린 입구, 처마, 마당, 노천탕 등을 포함하면 실제 사용면적은 그 두배 가까이 된다. 상하농원 목욕장은 계절마다 내부의 크기가 달라지고 공간의 인상이 변하는 건축이다. 숲 사이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입구,마당,처마,문,물,식물,천창,빛,굴뚝 등의 요소가. 안과 밖의 경계를 조절하는 장치다. 시각적 경험보다는 다른 감각에 열린 경험과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10여 년 후 참나무 숲이 무성해지고 건축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좋은 기억과 관계를 만드는 느린 장소가 되길 바란다. 사진으로는 기록되지 않는, 그 장소가 가지는 자연과 시간과 사람의 관계성이라는 흐름이 유기적인 건축으로써 상하농원의 장소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의 전경.

 

내부에 있지만, 외부의 환경까지 끌어서 사용한다는 개념이 멋지다. 어떻게 보면 목시 같은 로컬 커뮤니티 호텔 역시 외부 환경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다.

호텔의 경우 실제 매출이 이루어지는 것은 객실이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부대시설의 운영은 호텔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적자 구조이다. 외부로 서비스를 돌리면 퀄리티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이기도 하고, 그러한 부분이 있다.

결국 장소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

좋은 호텔의 첫번째 조건은 아무래도 위치다.

아까 베스트셀러를 언급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그때 제일 잘했어가 아니라 지금이 제일 잘한 것이다. 물론 앞으로가 더욱 잘할 거고(웃음). 이건 되게 분명한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있지만, 삶이 다 다르지 않나. 최근에 작업한 낙원동 농원 프로젝트로 내 작업의 두 가지 상반된 특징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다. 낙원동 호텔이 설계 과정에서 명확한 컨셉트가 필요했던 상업적인 건축이었다면, 상하농원은 기존 환경과의 관계를 읽고 새로운 맥락을 제안하는 건축이라 할 수 있다. 낙원동 호텔이 이전 시대에 이상이었던 일상을 표현하는 작업이라면, 상하농원은 이전 시대에 일상이었던 이상을 찾는 작업이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떠한 스타일을 만들고자 하는가?

상하농원 작업을 하면서 건축에서 형태의 아름다움이나 표현의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유기적 관계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건물은 벽이나 지붕이나 재료가 아닌 사람의 공간이고, 건축은 그 시간과 그 장소가 위치한 자연과의 관계를 만드는 진실된 직무라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보일지 하는 존재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어떤 관계가 만들어질 것인지 수용에 대한 고민을 설계의 중요한 기준으로 두게 되었다. 장소가 가지는 본질적인 힘도 그 안에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수영장의 드로잉 초안.

 

드넓은 자연 속에 위치한 상하농원.

 

김영옥 소장은 2017년부터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와 수영장, 목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숙박시설인 파머스빌리지가 완공되었고 2020년 여름 상하농원 수영장이 개관 예정이다. 2020년 가을에 파머스빌리지 목욕장이 완공되면 4년여 작업의 전체적 완성을 앞두고 있다.

 

요즘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있다면?

자연, 세상, 시간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유기적인 건축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 건물은 사물이지만, 그곳에 시간의 기억이 더해지면 살아 있는 유체가 된다. 시간이 더해진 장소는 기억으로 채워져 다양한 관계를 만든다. 하늘, 식물, 길, 사람, 건물, 동물, 땅, 공기, 사물 이 모두는 여전히 세심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모든 게 부족하지만, 일을 하면서 삶을 살고, 그 삶의 내용을 스스로 만드는 일. 그리고 그 일로 세상과만나는 것이 내가 건축을 하는 이유다.

개인적으로 멘토로 삼고 있는 인물이 있는가?

과학 철학자인 가스통 바슐라르. 사고가 형성되던 시절 <공간의 시학> <몽상의 시학> <꿈꿀 권리> 같은 책에서 영향을 받았다. 건축가로는 알바르 시자. 건축계에는 천재가 없다고 하지만 그는 천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르 코르뷔지에는 너무 유명하고 어마어마하지만, 주장하고 논리적이고 뭔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시자 같은 경우는 그냥 잘 만든다(웃음). 그의 건축은 담백하고 자유롭지만 그 안에 세상을 읽는 진지함이 있다. 시적이다.

작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심을 잃지 않는 방법이 있다면?

옛날에 출간했던 나의 프로젝트 북 <김영옥 작업집 2000-2016>을 보면 ‘드로잉’이라는 파트가 있다. 책에 실린 것은 모두 초기 드로잉들이다. 처음에 스케치를 할때 갖고 있던 생각과 관점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이끄는 힘이 된다. 이 드로잉은 일기 혹은 고백같은 글이다. 이 안에 모든 설계가 들어 있다. 사람도 있고 바람도 있고 식물에 대한 것도 있다.아, 개인적으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

최근 좋았던 일은?

근래에는  10년간 버려두었던 사무실 마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식물에 대한 관심은 오래되었지만, 땅을 파고 씨를 뿌리며 정원을 가꿔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자두나무와 모과나무, 앵두나무, 붉은 찔레나무처럼 기억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들을 심었다. 뿌린 씨앗에서 싹이 나고, 새와 나비가 찾아드는 일련의 과정을 감상했다. 그동안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지나쳤던 아름다운 것을 천천히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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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라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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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라에서 출시한 홈 디스플레이 컬렉션 꾸루 Kuru는 영국계 캐나다 디자이너인 필립 말루인 Philippe Malouin에 의해 탄생했다.

 

 

모스 그린, 그레이, 세비아 오렌지 등 채도 낮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기하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라믹 볼 3종, 유리 볼 3종, 유리 화병 2종으로 구성되며, 장인들과의 오랜 협업을 거쳐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참고로 꾸루는 핀란드어로 협곡을 의미하며 일상에 차분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필립 말루인은 “생활 공간의 크기에 상관 없이 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소중한 물건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컬렉션을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tel 02-74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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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실에서 쓰는 침대 해스텐스

스웨덴 왕실에서 쓰는 침대 해스텐스

스웨덴 왕실에서 쓰는 침대 해스텐스

전화기와 전구가 발명되기 전부터 편안하고 최상의 수면을 제공하기 위한 해스텐스의 노력은 시작되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해스텐스만의 노하우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잠만큼 몸에 좋은 보약이 없다. 질 좋은 수면은 건강관리에 있어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현대인 중 이런 보약 같은 잠을 제대로 자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몇 년 전부터 ‘웰 슬리핑’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숙면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매트리스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 가구와 조명보다 침대에 더 과감하게 투자하는 추세다. 침대를 고를 때는 나에게 꼭 맞는지 아닌지 살펴보고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최적의 수면 조건을 갖춘 편안한 침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해온 스웨덴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에서 내 몸에 딱 맞는 매트리스를 찾을 수도 있겠다. 침대를 고를 때는 딱딱하거나 푹신푹신한 것 그리고 그 중간 정도 중 어떤 것이 좋은지 살펴봐야 한다. 해스텐스 침대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매트리스의 강도와 높이,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라 충전재 등을 골라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구입할 수 있다. 1952년부터 지금까지 스웨덴 왕실에 침대를 납품하는 업체인 만큼 왕실에서도 그 품질력을 인정한 해스텐스는 약 17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까지 인체의 특성과 수면의 상관관계, 침대의 소재와 형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의 노력은 세계적인 명품 침대로 불리게 된 단단한 초석이 되었다.

 

스웨덴의 디자인 듀오 마와리 Mawari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모델. 갈색과 가죽 디테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매트리스 충전재인 울과 철.

 

침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트리스다. 세척하기 힘들어 관리가 까다로운 매트리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스텐스에서는 최고급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통풍 시스템을 갖춘 말총 Horsehair부터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천연 양모 Wool, 통풍과 습도를 조절하는 순면 Cotton, 정전기와 소음을 방지하는 아마 Flax 같은 천연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한다. 매트리스의 수명을 좌우하는 스프링에 있어서도 해스텐스만의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수면의 질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요소인데, 해스텐스 매트리스는 2개의 스프링 시스템이 구성되어 마치 구름 위에 누워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상단부에는 유연한 특허 스프링을, 하단부에는 견고한 본넬 스프링을 사용해 힘있게 신체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또 독립적인 스프링 시스템으로 압력을 분산하고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이 없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과 천연 소재가 만나고, 모든 과정에 있어 숙련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최상의 퀄리티를 확보한 매트리스가 탄생된다.

 

전통을 고수하는 해스텐스는 숙련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한다.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대를 이어온 해스텐스의 현재 오너인 얀 라이드.

 

기술뿐 아니라 해스텐스의 시그니처 블루 체크 패턴의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공간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 침대 하나로 침실을 클래식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프레임 침대부터 비비더스, 컨티넨털 침대, 어드저스터블 침대까지 4가지 모델과 함께 다양한 컬러가 있어 나의 취향과 신체를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침대를 고를 수 있다. ‘명품 침대’로 불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값이 비싸다고 명품이 아니라 고유한 헤리티지와 해스텐스만의 숙련된 기술력, 보장된 퀄리티 그리고 확고한 기업 철학과 장인 정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편안한 휴식과 명품 수면을 제공하는 해스텐스는 웰빙 라이프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가 되기 충분하다.

 

2000T ll 제품은 천연 소재의 특별한 레이어링 기법으로 만들어 최상의 휴식을 선사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로 불리는 비비더스는 주문 후 140~160시간의 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헤드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스텐스의 베딩 중 베스트셀러인 시그니처 블루 체크 패턴의 제품은 면 300수로 통기성과 내구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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