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향사 린 해리스의 향수 브랜드 퍼퓨머 H는 계절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롭고 독창적인 향을 선보인다.
향수 브랜드 퍼퓨머 H Perfumer H는 부티크와 유명 레스토랑이 즐비한 런던 말리본에 위치한다. 영국의 조향사 린 해리스 Lynn Harris는 20년간 일했던 향수 브랜드 밀러 해리스 Miller Harris를 떠나 좀 더 자신만의 색깔과 가치가 묻어나는 브랜드 론칭을 꿈꿨고, 그 결과 퍼퓨머 H가 탄생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부 지방인 요크셔에서 나고 자란 그녀는 어릴 적부터 향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 프랑스 파리와 향수의 본고장인 남프랑스 그라스에서 향에 대한 공부와 경험을 익혔고, 런던으로 돌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조향사로 마음껏 역량을 펼쳐냈다. 그녀의 감각적인 안목이 돋보이는 퍼퓨머 H 쇼룸에서는 제품뿐 아니라 그녀가 매일 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작업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빛과 세련된 색감으로 채워진 이곳은 디자인 스튜디오 레트로버스 Retrouvius의 디자이너 마리아 스피크 Maria Speake가 맡았으며 그래픽디자인은 스튜디오 프리스 Studio Frith에서 담당했다. 또 이곳의 향수 공병은 모두 유리공예가 마이클 러 Michael Ruh의 작품이며,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재사용될 뿐 아니라 포장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다. 퍼퓨머 H는 영국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롭고 독창적인 향을 선보인다고 한다. 특히 조향사 린에게 주문 제작을 의뢰해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을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함도 누릴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향수 브랜드이지만, 머지않아 퍼퓨머H의 진가를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add 106A Crawford St,Marylebone London, W1H 2HZ
tel 020 7258 7859
web www.perfumer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