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맛과 컨셉트로 무장한 7월의 새로운 맛집 리스트.
새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이태원 뒷골목에 자리 잡은 볼리포인트 Bawley Point. 예부터 새우잡이 배들이 모이는 지점을 일컫는 말로 4명의 젊은 오너가 직접 먹어본 세계 각국의 새우 요리를 선보인다. 그중 하와이 노스쇼어 지역의 유명 푸드 트럭을 벤치마킹한 ‘하와이안 버터 갈릭 쉬림프’는 따뜻한 밥과 마늘, 레몬, 올리브유에 마리네이드한 새우,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등을 모두 한 그릇에 맛볼 수 있다. ‘치미추리 쉬림프 볼케이노’는 튼실한 새우와 13가지 향신료의 조합이 매력적인 치미추리 소스 그리고 나초가 곁들여진다. 이때 모든 새우는 매일 아침마다 공수해 직접 손질한 흰다리새우와 블랙 타이거 새우만을 사용한다. 또 빵은 ‘오월의 종’, 각종 페일 맥주는 ‘크래프트 브로스’에서 공급 받는 등 언제든지 최상의 맛이 보장된 새우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4-65
TEL 02-6404-0410
햄버거 먹으러 가는 충무로
백반집이 즐비한 초동의 어느 골목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버거바 burger bar. 어린 시절 미국 서부 지역에서 살면서 본토의 유명 햄버거를 섭렵한 오너가 한국에도 캐주얼한 분위기에 합리적인 햄버거를 소개하고자 문을 열었다. 버거바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매일 만드는 쇠고기 패티, 기타 재료의 신선함, 육즙이나 소스가 뚝뚝 떨어지지 않는 것! 그래서 담백하면서 느끼하지 않으며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햄버거에 빠질 수 없는 감자튀김은 미국산 두꺼운 감자를 사용해 3분 30초간 튀겨내고 한 김 식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것이 특징. 직접 만드는 시즈닝을 뿌리면 햄버거만큼이나 맛있는 감자튀김이 된다. 여기에 화이트 와인에 라임과 리치 등을 넣은 특제 화이트 샹그리아까지 곁들이면 미국 유명 버거 전문점이 부럽지 않다.
ADD 서울시 중구 초동 158-5 1층
TEL 02-2265-2029
두 개의 문
합정동에 오픈한 투 도어스는 에너지 음료와 샐러드, 샌드위치를 주로 판매하는 곳. ㄱ자 구조를 살려 양쪽 끝에 문을 내 투 도어스라 이름 붙인 이곳은 한쪽 공간에는 오픈 키친이, 또 다른 공간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민 테이블 공간이 조성돼 있다. 호주에서 직접 들여오는 티 브랜드인 ‘T2’의 제품을 이곳만의 레시피로 블렌딩하고 천연 카페인인 과라나 분말을 첨가해 만드는 에너지 음료는 더위 때문에 체력이 쉽게 떨어지는 여름에 특히 적격. 카페 근처의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이들이 운동 전후 많이 찾는다. 또한 이곳은 이탈리아 출신의 셰프를 영입해 카프레제, 콥 샐러드, 프레시 모차렐라 토마토 샌드위치 등 가벼운 음식을 선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역시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ADD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18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