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로 이전하면서 한결 정교하고 치밀해진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이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 삐아프.
2011년 문을 연 수제 초콜릿 전문점인 삐아프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로 이전했다. 오너 쇼콜라티에 고은수가 지난 3년간 쌓은 노하우로 한결 정교하고 치밀해진 수제 초콜릿을 선보인다. 한입 크기의 봉봉을 비롯해 판 초콜릿인 태블릿의 종류도 더 다양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베네수엘라 등 각 나라별 카카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를 더했다. 아니스, 카다멈, 유자, 민트, 숙성시킨 건포도 등 딱 맞아떨어지는 조합에 입이 즐거워진다. 흰 우유에 재스민과 오렌지꽃 향이 나는 에콰도르산 다크 초콜릿만을 넣은 음료는 입가심용 디저트라고 칭하기엔 아깝다. 달지 않으면서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문의 02-54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