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르 쁘티 코숑

시애틀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르 쁘티 코숑

시애틀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르 쁘티 코숑

온전한 한 접시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취향에 따라 골라 가는 시애틀의 유명 레스토랑 6곳을 소개한다.


르 쁘티 코숑

지금껏 시애틀에서 볼 수 없었던 돼지고기 전문 레스토랑 르 쁘티 코숑 Le Petit Cochon. 돼지고기 중에서도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특수 부위를 사용해 요리한다. 바로 오너 셰프인 데릭 론스피스가 돼지고기의 코부터 꼬리, 선지, 족발, 췌장 등을 직접 자르고 다듬으며 요리한다. 낯선 부위라 선뜻 먹기가 꺼려지지만 프렌치 요리를 기본으로 갖은 채소와 향신료를 더해 만든 소시지, 햄버거, 미트볼 등은 상상 이상의 놀라운 맛을 낸다. 그중 시그니처 메뉴인 스페셜 버거는 다양한 부위로 만들어 씹는 맛은 물론 입가가 번지르르해지는 풍부한 육즙으로 농축된 돼지고기의 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구운 채소와 건포도잼을 곁들인 돼지고기 엉덩이구이는 의외로 담백하고 부드럽다. 돼지고기 외에 오리, 양 등도 취급하는데 모두 워싱턴 주에 위치한 소규모 농가에서 매일같이 공수하는 신선한 재료로만 요리한다. 게스트로 펍이 연상되는 캐주얼한
공간에서 유쾌하고 즐거운 미각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 


ADD
701 North 36th St, Suite 200, Seattle, WA 98103 

TEL +1-(206)-829-8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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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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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시애틀의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시애틀의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이제 더 이상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의 잠 못 이루는 도시만이 시애틀을 수식하지 못한다. 산과 계곡, 바다에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이 선사하는 풍부한 식재료와 전 세계에서 찾아드는 진취적이고 모험심 가득한 요리사가 있는 맛의 도시 시애틀을 소개한다.

 

 


 

애주가를 위한 와이너리 & 브루어리 투어
시애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인과 맥주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와인 생산지로 총 85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와인 전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한 와인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자랑하는 것이 워싱턴 주의 와인이다. 또 계속되는 풍작으로 최대치의 포도가 수확되어 최근 워싱턴 주의 와인은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워싱턴은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의 세계 최고 생산지로 시애틀에만 총 300여 개의 소규모 브루어리가 운영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와이너리와 셀러 그리고 브루어리를 소개한다.

▷ 제이엠 셀러
제이엠 셀러 JM Cellars는 시애틀 인근 우든빌이라는 지역에 있는 가족 소유의 와이너리. 1998년부터 수제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역사가 짧지만 2014년, 와인 전문 잡지 <와인 인수지애스트 wine enthusiast>에서 뽑은 세계 베스트 와인 50에 제이엠 셀러의 와인이 두 개나 선정되었고 아마존닷컴 오너 일가의 전폭적인 투자를 받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와이너리다. 대표 와인은 멜롯과 샤도네이 품종의 레드 와인으로 테이스팅룸에서 시음을 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투어는 8명 이상에 한해 웹사이트(tastingroom@jmcellars.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ADD
14404 137th Place, NE Woodinville, WA 98072

TEL
+1-(425)-485-6508

 

 


 

▷ 힐리어즈비어
1947년에 지어진 자동차 차고를 4년 전 새롭게 개조해 만든 소규모 브루어리 힐리어즈 비어 Hilliard’s Bear.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워싱턴 주의 홉으로 라거, IPA, 샤우트, 필스너, 에일 등 다양한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위스키와 포도주를 만드는 오래된 오크통에 담가 특유의 풍미를 입힌 숙성 맥주도 있으며 모두 햇빛에 의해 변질될 우려가 있는 병맥주 대신 캔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다. 브루어리 내에 1캔을 단돈 5달러에 즐길 수 있는 바 형식의 탭룸도 있어 갓 만든 신선한 맥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투어는 홈페이지(www.hilliardsbeer.com)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ADD
1550 NW 49th St, Seattle, WA 98107

TEL
+1-(206)-257-4486

 


 

▷ 샤토 생 미셸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샤토 생 미셸 Chateau Ste. Michelle.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으로 이탈리아의 안티노리, 독일의 닥터 루젠과 같은 최고의 와이너리와 합작하여 만드는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한다. 20여 종의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수백여 종의 와인을 생산하는 샤토 생 미셸은 미국 내 올해의 와이너리에만 20번을 수상했을 정도. 시그니처 와인은 카베르네 블렌딩의 ‘콜 솔라레 Col Solare’와 리슬링 품종의 ‘에로이카 Eroica’. 특히 에로이카는 여러 잡지에서 평점 90점 이상 받은 이곳의 간판 와인이다. 와인 시음이 가능하고 투어 참가자는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투어는 홈페이지(www.ste-michelle.com)에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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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 NE 145th St, Woodinville, WA 98072

TEL
+1-(425)-48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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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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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애틀,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애틀, 어디까지 먹어봤니

이제 더 이상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의 잠 못 이루는 도시만이 시애틀을 수식하지 못한다. 산과 계곡, 바다에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이 선사하는 풍부한 식재료와 전 세계에서 찾아드는 진취적이고 모험심 가득한 요리사가 있는 맛의 도시 시애틀을 소개한다.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시애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대륙이자 LA,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캐나다의 밴쿠버와도 인접한 도시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알려진 항구도시 시애틀은 지금의 첨단 도시이기 이전엔 항공산업과 조선업, 제조업 등이 경제의 주를 이뤘다. 자동차, 오일, 타이어 등의 공장이 일색이었던 시애틀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 본사를 일구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빌딩이 세워지고 신규 일자리가 늘어나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점차적으로 첨단 도시의 변모를 띠었다. 그리고 아마존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와 코스트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글로벌 기업의 본사 역시 일조해 탄탄한 경제 구도를 구축했고 다수의 첨단 IT 기업이 앞다투어 들어오는 지금의 시애틀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되었다. 역사상 가장 큰 호황을 누리는 시애틀은 소비 패턴은 물론 식문화 또한 변화를 맞았다. 세계적인 푸드 트렌드에 발맞춰 자연순환 방식의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기른 농작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축산, 낙농, 수산업까지 모두 자급자족할 수 있는 워싱턴 주의 최대 도시 시애틀은 전 세계 요리사가 꿈꾸는 ‘가장 요리하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 우중충한 비가 끊이지 않는 도시에서 풍족한 맛의 도시가 된 시애틀. 보다 생생한 시애틀의 미각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시애틀의 풍부한 식재료가 즐비한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을 돌아보고 로컬 식재료로 가정식을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는 어떨까. 3시간 동안 유명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대표 메뉴와 와인을 맛보는 컬리너리 투어도 있다. 미국 내 와인 생산지 2위를 자랑하는 와이너리, 미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워싱턴 주의 홉과 깨끗한 물로 수제 맥주를 만드는 소규모 브루어리도 빠질 수 없다.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시애틀의 컬리너리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 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인 던지니스 크랩. 2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근처에 있는 다이앤의 쿠킹 스튜디오. 3 쿠킹 클래스와 마켓 투어를 이끄는 요리사 다이앤. 4 다이앤의 쿠킹 클래스 메뉴 중 하나인 버섯 양파볶음과 베사멜 소스를 곁들인 크레페.

다이앤스 마켓 키친

시애틀의 32년 토박이인 요리사 다이앤과 함께 108년 역사의 로컬 시장인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을 둘러보고 시애틀 가정식을 배울 수 있는 다이앤스 마켓 키친 Diane’s Market Kitchen. 최대 12명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쿠킹 클래스로 시연과 실습을 통해 진행된다.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로 워싱턴 주에서 난 밀가루와 유정란, 우유로 만든 크레페나 워싱턴 주의 대표 과일인 사과 6종을 굽고 크럼블을 올린 디저트 등이 있다. 다이앤의 유쾌한 수업 후에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으로 떠나는 투어가 진행된다. 걸어서 10분 내에 있는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은 갓 잡은 생선, 랍스터, 대게 등의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과일 등이 넘쳐나며 생동적인 활기를 띤다. 100여 가지의 수제 치즈를 팔고 맥앤치즈도 맛볼 수 있는 수제 치즈 전문점, 40여 가지의 독일식 소시지를 파는 가게 등 시장 지천에 맛있는 먹거리가 깔렸다. 그중 수제 그릭 요거트 전문점인 엘레노스 Ellenos는 지역 농장에서 가져온 우유를 직접 발효시켜 만든 그릭 요거트에 망고, 뮤즐리 등의 각종 토핑을 더하는데 신선해서 개운하기까지 한 맛이 일품이다. 가는 곳마다 다이앤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들르는 가게마다 시식 또는 시음을 할 수 있어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을 100배 즐기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다. 총 4시간이 소요되며 1인당 기준 130달러.


문의
+1-(206)-624-6114 www.dianesmarketkitc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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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전문점 비처스 핸드메이드 치즈 Beercher’s Handmade Cheese의 신선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 2 아티초크, 탱고, 브뤼셀 스프라우트(방울 양배추) 등 농장에서 갓 수확해 시장으로 배송되는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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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 오론도 지역의 마틴 가족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생산한 사과. 이렇듯 생산자가 직접 시장에 참여한 소규모 상점도 두루 있다. 2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으로 들어가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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