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올 by 피에르 에르메

카페 디올 by 피에르 에르메

카페 디올 by 피에르 에르메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서 즐기는 피에르 에르메식 화려한 디저트.


 

지난 6월에 문을 연 카페 디올 by 피에르 에르메는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위치한 아름다운 외관과 피에르 에르메식 화려한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최근에는 오뜨 꾸뛰르 시리즈 중 ‘델리르 델리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맛을 전하고 있다. 델리르 델리스(불어로 미칠 듯한 희열을 뜻함)는 슈 페이스트리에 부드러운 헤이즐넛 크림, 카라멜라이즈드 헤이즐넛, 프랄린 아이스크림과 헤이즐넛 프랄린 소스가 더해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화려한 플레이팅 또한 매력적이며 여기에 차 한잔 곁들이면 그만이다. 더불어 피에르 에르메는 이번 시즌 밀푀유 네 가지를 소개한다. 층층이 쌓인 크리스프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밀푀유는 디자인 또한 섬세해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tel 02-513-0390

CREDIT

에디터

TAGS
오 마이 버거

오 마이 버거

오 마이 버거

두툼한 패티와 깊은 풍미의 치즈가 곁들여진 마이애미 스타일의 버거를 선보이는 PNY를 소개한다.


 

파리와 뉴욕의 줄임말인 PNY는 파리에 수제 버거 열풍을 몰고 온 몇몇 프랜차이즈 버거의 열기가 식어갈 즈음 혜성같이 등장한 마이애미 스타일의 버거집이다. 오픈 직후 <루이 뷔통 시티 가이드> <르 피가로> <보그> 등에 잇따라 소개된 이곳은 오베르캉프 지점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마레 지역에 2호점을 열었다. 17구의 유명 정육점인 퐁틀레 Pontlet로부터 공급 받는 산지 직송의 쇠고기로 만든 두툼한 패티는 언제나 믿음이 가고 손으로 다듬고 얇게 썰어 튀긴 감자튀김은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패티 사이에 넣는 9개월간 숙성한 치즈는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매콤한 칠리소스와 9개월간 숙성시킨 치즈, 쇠고기 등이 들어간 버거 나팜 Napalm이 이곳의 베스트셀러며 다른 버거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프랑스산 에일 맥주, 어네스틴 Ernestine 한잔은 허기를 기분 좋게 채워준다. 여기에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최고!

주소 1 rue Perree, 75003 Paris 


문의
www.pny-hamburgers.fr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정기범(파리 통신원)

이런 중식당

이런 중식당

이런 중식당

천편일률 빨간색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이탤리언과 중식을 접목하는 등 참신한 모습으로 찾아온 중식당 일곱 곳.



메이징에이
SG다인힐이 최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오픈한 중식당 메이징에이 Mazing.A. 중국 요리 중에서도 동양 요리의 진주라 불리는 광동 요리를 주로 하고 홍콩과 마카오, 중국 현지의 맛을 살린 요리를 비롯해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대중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주목할 메뉴는 광동식 오리구이. 껍질 중심의 북경 오리와 달리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 모두를 즐길 수 있다. 또 13가지의 향신료를 넣고 오랜 시간 동안 쪄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돼지족발인 ‘13향 원기장족’ 크리스피 포크벨리, 항정살 차슈, 닭고기 차슈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모둠 바베큐’ 등 기존 중식당과 차별화된 메뉴를 대거 선보인다. 메이징에이는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 역시 자랑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모습이 아니라 대만 또는 홍콩의 1920년대를 떠올리는 현대적이고 빈티지한 내부가 이채롭다.

add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84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

tel
02-3783-0600

 


자리
이태원 골목 어귀에 위치한 자리 ZARI.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가 연상되는 이곳에서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을 비롯해 친친, JS가든, 예원 등 유명 중식당 출신의 오너 셰프가 만드는 정갈한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요리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데, 밀가루 면을 먹어서 소화가 더디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개선하기 위해 오로지 쌀국수 면만 쓴다. 쌀국수 면에 서해산 꽃게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물 맛에 기분 좋은 포만감을 준다. 하얀 목화솜을 닮아 목화솜 탕수육이라 이름 붙여진 탕수육도 꼭 먹어보길 권한다. 잡내를 잡기 위해 마리네이드를 거친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감자 전분만을 입혀 튀기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2-22
tel 070-8278-2947

 


123 최유강 중식집
17년 동안 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에서 경력을 쌓은 최유강 셰프가 독립해서 오픈한 곳. 파인 다이닝인 팔선과 달리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커먼그라운드 3층에 캐주얼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유강 셰프는 이곳을 오픈하면서 ‘맛은 지금껏 배워온 그대로, 하지만 음식을 담는 방법은 캐주얼하게’라는 모토를 내세웠다. 팔선에 못지않은 고급 품질의 중식 요리를 제공하되 미국에서 공수해온 캐주얼한 식기에 젊은 감각으로 요리를 담아 제공한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비롯한 11가지 기본 메뉴를 구비하고 있으며 월별로 동파육, 굴짬봉 등 추가 메뉴를 선보인다. 연말 모임과 행사가 많은 12월에는 세미 코스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dd
서울 광진구 자양동 17-1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3층 3-1호
tel 02-2122-1262

 



한양중식

얼핏 보기에는 피자와 파스타를 팔 것 같은 캐주얼한 공간의 한양중식. JW 메리어트 서울과 신라호텔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은 오너 셰프가 선보이는 캐주얼한 중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시리얼 새우. 싱가포르식 새우튀김을 재해석한 요리로 오동통한 새우를 튀긴 다음 시리얼을 갈아 만든 특제 가루에 볶아낸다. 여기에 꿀을 찍어 먹으면 마치 콩가루를 뿌린 인절미를 먹는 듯한 고소한 맛에 빠져들게 된다. 뽀얀 닭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백짬뽕은 개운하니 칼칼한 맛이 좋아 지독한 감기도 뚝 떨어질 듯한 느낌. 반숙으로 구운 달걀 프라이를 올린 짜장면도 인기 메뉴다. 연태고량주, 삼구로주, 북경소주 등 인기가 많은 고량주 3종을 한 잔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도 있어 애주가의 구미를 충족시킨다.

add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0-8
tel 050-6431-1000

 


차알
가로수길의 터줏대감이자 1950년대 미국의 중식 레스토랑을 재연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유명한 차알 Char. 중식 본연의 찌거나 굽는 요리보다는 튀기거나 볶는 요리로 꾸준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차알이 광화문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캐주얼한 가로수길점과 다르게 중후하면서 고풍스러운 공간에 재즈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 메뉴로는 구운 닭다리살, 해선장, 오이채 등을 크레페 전병에 싸서 먹는 랩더치킨. 베이컨으로 다진 새우살을 감싸고 커리 소스를 듬뿍 뿌린 요리도 차알 광화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다. 각종 와인, 맥주, 고량주 외에 달콤한 칵테일도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다.

add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49 D타워 3층
tel 02-2251-8345

 


라누하
서촌에 자리 잡은 라누하 Lunuha. 지금껏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탤리언을 더한 중식을 선보인다. 18년간 신라호텔과 유명 외식 브랜드의 메뉴 개발팀에서 일한 정우철 셰프가 그 주인공. 그래서 라누하는 면 요리부터 일반 중식당과는 다르다. 바지락, 백합 등의 조개를 아낌없이 넣고 화이트 와인 대신 청주를, 중식 면 대신 링귀네를 넣고 중국식 고추기름으로 매콤한 맛을 낸 파스타가 있다. 꿔바로우는 찹쌀가루 대신 전분과 달걀만 넣은 튀김옷으로 바삭함을 살렸다. 또 발사믹 식초와 천연의 단맛을 내는 팜슈거를 사용한 소스로 산뜻하고 깔끔한 단맛이 일품이다. 피자 도우 대신 페이스트리 반죽에 다진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매콤한 맛의 특제 소스를 얹어 구운 피자도 있다. 벨기에산 와인 맥주와 과일 맥주, 미국산 브라운 에일과 오트밀 스타우트 등의 튀김과 볶음류에 잘 어울리는 맥주를 따로 선별한 점도 매력적이다.

add
서울시 종로구 누상동 8-2
tel 02-720-3388

 


유유안
많은 이의 기대 속에 오픈한 6성급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11층에 있는 중식당. 유유안은 상하이에 있는 예원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며 1920년대 상하이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을 담은 것이 컨셉트다. 녹색을 기본 컬러로 사용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벽 장식이 고급스럽다. 이곳은 정통 중식을 선보이며 무엇보다 현지에서 스카우트해온 실력파 중국인 셰프가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깔끔한 맛의 북경식 오리 메뉴가 오픈 직후부터 인기다. 메뉴는 12만원부터 시작하는 점심과 14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녁 코스 요리를 비롯해 콩소스 관자 냉채, 각종 딤섬, 오리볶음 양상추쌈, 사천식 돼지고기 마파두부 등 다양한 단품 메뉴를 갖추고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29 포시즌스 호텔 서울 11층
tel 02-6388-5000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 안종환 , 이향아 , 차가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