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에 자리하고 있다.
<마셰코> 시즌 3 출신의 이창수와 강형구 셰프가 마루쿠식당, 멜팅몽키, 에그당, 복희야 사랑해에 이어 6번째 레스토랑을 연다. 바로 식도락가를 뜻하는 구루망 Gourmand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일본식 가정식을 선보인다. 화이트 톤의 화사한 인테리어와 앙증 맞은 소품이 마치 일본 여행 중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을 마주한 듯한 이곳에서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다. 1등급 남해산 다시마와 청주로 숙성시킨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올린 덮밥, 철판에 구운 채끝 등심을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올린 덮밥 등이 그것. 특히 4가지 카레 가루와 각종 향신료를 넣고 푹 끓인 고베식 정통 카레를 24시간 숙성시킨 다음 감자 크림을 올린 우동은 후루룩 넘기는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일본 향신채인 시소를 으깨어 넣은 무알코올 모히토도 있어 갈증을 달랠 수 있다. 일본에서의 식도락 여행이 그립다면 구루망으로의 나들이는 어떨까.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36-1 지하 1층
tel 02-749-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