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신부 양가가 만나 첫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품격 높은 공간과 음식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상견례에 적격인 레스토랑 7곳을 엄선했다.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꼭대기 층에 위치한 다이닝인스페이스 Dining in Space. 통유리창의 한쪽 너머로는 고즈넉한 창덕궁이, 반대쪽으로는 초록의 덩굴이 감싼 미술관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미식가 사이에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노진성 셰프의 클래식 프렌치를 바탕으로 한 모던 다이닝이 코스로 제공된다. 숙성이 필요한 재료 외에는 모두 당일 공수하는 가장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요리한다. 그래서 따로 메뉴판 없이 셰프가 가장 잘 만드는 메뉴로만 짠 ‘그날의 코스’를 선보이는데, 냉장 상태로 공수한 지중해산 농어 스테이크, 훈제 향을 입힌 우유 크림을 올린 우유 아이스크림 등이 그것. 문화재가 내려다보이고 입이 호강하는 메뉴가 줄줄이 나오니 격조 높은 상견례 장소로 그만이다.
add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229 5층
tel 02-747-8105
price 점심 코스 5만원, 저녁 코스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