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 커피를 마시면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보난자 라떼 커피
요즘 SNS에 하루가 멀다 하고 사진이 올라오는 복합문화공간 모어댄레스. 우상규, 김효빈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그들이 이전에 열었던 연남동 모어댄레스와는 다른 분위기다. 연남동 매장이 시각적인 미니멀리즘에 신경 썼다면 한남동 매장은 미니멀리즘의 폭을 넓게 적용해 간결하고 실용적인 브랜드를 포용력 있게 보여준다. 공간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공사할 때 드러난 벽을 그대로 살렸고 정해진 테이블이나 의자 외에도 방문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람들이 방문해야만 완성되는 공간을 생각했어요. 행잉 식물을 연출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맛있는 보난자 커피를 마시면서 제품도 구경하고 일요일에는 DJ 부스에서 디제잉을 감상할 수도 있죠. 카페나 편집숍이란 수식어보다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어요.” 모어댄레스에서 맛볼 수 있는 보난자 커피는 이미 유럽에서는 인기가 많은 커피로 강한 신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어나더플랜잇의 주얼리, 윤새롬 작가의 몽환적인 아크릴 작품, 우성규, 김효빈 대표가 선보이는 가죽 브랜드 스티키쉬의 가방과 의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목줄을 한 강아지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기쁜 소식.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43-8 tel 070-4113-3113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