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칵테일과 음식을 선보인다.
1 서니사이드업 달걀프라이를 올려 만든 치즈버거. 2 6가지 치즈를 넣어 만든 목화 그라탕. 3 원기 회복에 좋은 목화다방 쌍화탕.
금호동 금남시장에 다이닝바 ‘목화다방’이 오픈했다. 1960년대부터 존재했던 다방을 다이닝바로 탈바꿈했다. 김태열 바텐더와 이상민 소믈리에, 손순주 셰프가 전문성을 살린 술과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의 김태열 바텐더는 워터 소믈리에,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실력파. 채소나 물, 향을 이용해 창의적인 칵테일을 선보인다. 케일 크림을 올린 ‘농부의 꿈’과 스팅의 노래 가사에서 영감 받은 ‘잉글리시맨인뉴욕’이 대표 칵테일이다. 다양한 국가의 와인도 구비되어 있는데, 나라의 개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구성하여 재미를 주려 했다고. 음식은 퓨전 양식 스타일로, 술과 잘 어울리도록 페어링을 고려하여 만들었다. 파스타와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로 구비되어 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목화 그라탕.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산의 6가지 치즈를 매시트포테이토와 곁들여 구운 메뉴다. 이 메뉴 하나면 정말이지 와인 한 병은 거뜬히 해치울 것 같다. 바 테이블이 있어 ‘혼술’하기 좋으며, 좋은 스피커를 갖춰 음악에 예민한 사람들도 즐거울 만한 공간이다.
add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3가 1288 지하 1층 tel 070-8841-4888
open 오후 6시~새벽 2시(일 ·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