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빵집 ‘아오이하나’

두 번째 빵집 ‘아오이하나’

두 번째 빵집 ‘아오이하나’

기존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음은 물론, 반절 이상의 메뉴가 신메뉴다.


일본에서 인기인 시오빵. 

 

아오이토리의 스스무 셰프가 합정동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2호점 격인 ‘아오이하나’를 오픈한 것. 아오이하나에 들러봐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일단, 반절 이상의 메뉴가 신메뉴다. 야끼소바빵, 멜론빵 등 기존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대표 메뉴는 시오빵. 소금의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빵으로, 요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루 치즈에 꿀을 넣어 만든 아오이 치즈도 놓치지 말자. 둘째, 아오이토리에서 저녁에만 선보이던 다이닝 메뉴를 종일 맛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빵을 메인으로 한 캐주얼 이탤리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0인 정도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라 여유롭게 그 맛을 음미할 수 있겠다. 

tel 02-325-0409 

CREDIT

에디터

TAGS
베를린에만 있는 차

베를린에만 있는 차

베를린에만 있는 차

커피를 자주 마시는 유럽에서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페이퍼앤티’를 소개한다.


1,2 숍의 외관과 내부 모습. 3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공수해온 차. 4 미국 클린 칸틴 Kleen Kanteen 회사와 협업하여 개발한 보온병. 5 옌스 데 그루이터가 새해에 마시기 좋은 차로 추천한 ‘잭포트 더비 Jackpot Derby’와 ‘브레이브 뉴 얼 Brave New Ear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숍의 오너인 옌스 데 그루이터 Jens de Gruyter는 ‘넌 커피를 마시고, 나는 차를 마신다 You drink coffee I drink tea my dea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2년 베를린에 티 하우스를 오픈했다. 차 수입상이었던 삼촌의 영향을 받아 차 블렌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후 그는 무한한 열정으로 녹차, 홍차, 백차 등 전통적인 차를 비롯해 새로운 향과 맛을 블렌딩해 페이퍼앤티 Paper&tea만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문학을 전공한 그는 차의 이름을 짓는 것도 블렌딩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인도 차이의 영감을 받아 블렌딩한 ‘세더버그 차이 Cederberg Chai’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더버그 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잎을 모아 차이의 카페인 성분을 뺀 디카페인 차이이며 ‘우드랜더 Woodlander’와 같은 경우에는 이름을 먼저 정해놓고 홍차를 기본으로 흙과 숲의 향을 블렌딩한 것으로 베를린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 숍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모두 맛도 볼 수 있다. 차 문화의 보급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페이퍼앤티는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고 원하는 차를 마셔볼 수 있는 시음회, 차의 문화를 교육하는 세미나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차와 함께 공예가와 예술가의 다기와 도구, 박물관, 패션 디자이너, 이벤트 등 지역 브랜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add P&T Concept Store Bleibtreustr. 4 10623, Berlin  

tel +49-(0)30-555-798-071  

web www.paperandtea.de 

CREDIT

에디터

writer

이상혁(베를린 통신원)

TAGS
네스프레소 셀렉션 빈티지 2014

네스프레소 셀렉션 빈티지 2014

네스프레소 셀렉션 빈티지 2014

콜롬비아 고원에서 자란 아라비카 원두를 에이징한 한정판 캡슐이다.


에이징 커피라는 생소한 장르를 알게 됐다. 네스프레소에서 출시한 ‘셀렉션 빈티지 2014’를 통해서다. 콜롬비아 고원에서 자란 아라비카 원두를 에이징한 한정판 캡슐이라고 했다. 에스프레소(40ml)로 추출해서 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혀끝에 남았다. “에이징을 하면 맛이 부드러워진다는 장점이 있죠. 일본에는 긴자의 람부르처럼 에이징 커피를 내는 곳이 몇 군데 있어요.” 밀로커피로스터즈의 황동구 바리스타의 설명이다. 에이징은 인도네시아에서 유럽으로 커피 열매를 운반하던 중 발견된 방법. 고온 다습한 해풍에 노출된 원두가 다른 맛을 낸다는 게 알려지며 고안되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마니아층에서만 간간이 소비되었다. 10개입 7천9백원. 

tel 080-734-1111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