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왔어요

영국에서 왔어요

영국에서 왔어요

로버트 웰치는 리빙과 주방, 다이닝을 아우르는 토털 리빙 브랜드다.

영국의 유명 금속 디자이너 로버트 웰치가 1955년 설립했다. 지금은 로버트 웰치의 아들 루퍼트와 딸인 앨리스가 사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로버트 웰치의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등 유명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바이 버즈알아랍 등의 유명 호텔뿐 아니라 존 루이스, 윌리엄 소노마, 블루밍 데일즈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빅토리아앤앨버트 등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버즈알아랍, 샹그릴라 호텔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었던 로버트 웰치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매장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센텀점, 평촌점, 중동점에 있다.
tel 070-4012-6421

CREDIT

에디터

TAGS
[Friday Finds] 조선향미 골든퀸3호

[Friday Finds] 조선향미 골든퀸3호

[Friday Finds] 조선향미 골든퀸3호

맛있게 밥 짓는 법을 알려 주겠다. 먼저, 슈퍼에 가서 좋은 쌀을 살 것.

 

한식의 기본은 밥이다. 아무리 반찬이 좋아도 밥이 푸석하면 그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 주말에는 건강한 집밥을 먹기로 다짐했기에, 퇴근 후 마마리마켓에 들러 조선향미 골든퀸 3호를 사보기로 했다. 쌀이 맛있어야 밥도 맛있게 지을 수 있는 법이니까. 조선향미는 ‘향미’라는 이름처럼 품종 자체에 향을 품고 있다. 그 향을 한 마디로 묘사하자면, 바로 팝콘이다. 영화관에 들어섰을 때 퍼지는 그 고소하고도 포근한 향, 그 냄새가 밥 지을 때도 난다.

 

조선향미는 우리나라 토종 종자와 고시히카리 등 좋은 품종을 접목하여 개량한 쌀이다. 저아밀로스 품종이라 밥알에 은은히 찰기가 돈다. “일반 쌀의 경우 아밀로스가 18~20%정도, 찹쌀은 0%예요. 조선향미는 찹쌀과 일반 쌀의 중간인 12.5% 정도죠. 그래서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찰기가 있어 맛이 좋아요.”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의 최죠셉 대표가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시중에 유통되는 저아밀로스 쌀은 일본산인 밀키퀸과 국내산인 백진주가 있다. 가격은 일반 쌀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또한 낮은 단백질 함량도 조선향미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밥맛이 떨어지죠. 단백질 함량은 화학비료 사용과 관련이 있어요. 조선향미는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진 않아요. 또한, 깨진 쌀이 적고 완전미 비율이 높아 더욱 밥이 맛있죠.”

 

포장을 뜯으니 뽀얀 쌀알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다. 살살 씻어 물을 붓고 밥을 앉혔다. 칙칙 돌아가는 밥솥의 추와 함께 설레이던 마음도 잠시, 이게 웬일인가. 밥솥을 여니 밥은 커녕, 물이 잔뜩 고인 하나의 찰떡 덩어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분명 평소처럼 물을 잡았는데 뭐가 문제일까. 알고보니 중소립품종이라 수분이 많은 조선향미는 평소 양의 10~15% 정도 줄여서 물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선향미로 밥을 지을 때 유일하게 기억해야 할 팁 중 하나다. 참고로 밥을 짓기 전, 물에 불릴 필요도 없다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밥을 지었다. 30분이 지나니 뽀얀 밥알이 알알이 살아있는 근사한 밥이 완성됐다. 식탁에 앉아 순식간에 밥을 비우고 나니, 게눈 감추듯 슥삭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쌀은 마마리마켓(02-515-2163)과 홈팜스이촌점(02-706-9995 )에서 구매 가능하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TAGS
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동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만화책 속 그 레스토랑
‘떠들썩함’을 뜻하는 일 키아쏘는 일본의 유명 이탤리언 레스토랑 일 보카로네 Il Boccalone와 라 비스보챠 La Bisboccia 멤버들이 선보이는 이탤리언 리스토란테다.

 


일본에서 28년의 전통을 지닌 곳으로 유명 만화 <밤비노>의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하다. 스태프의 절반이 이탈리아 사람이며,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소품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흔히 파스타로 대변되며 여성스러운 성격을 띠는 국내 이탤리언 레스토랑과 달리 로마와 피렌체 지방의 색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남성적인 곳이다. 대표 메뉴는 피렌체 스타일로 구운 두툼한 티본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완성은 와인이죠. 이탈리아 사람들은 피가 와인으로 되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와인을 물처럼 마셔요.” 전통 그릴에서 굽는 스테이크를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묻자 일 키아쏘의 대표가 활짝 웃으며 답했다. 바 코너가 따로 있어 늦은 시간까지 이탤리언 스타일로 술을 마시기도 좋다. 그라파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투박한 멋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 한 점에 독한 그라파 한잔을 걸치며 새로운 이탈리아 세계를 경험해보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21 tel 02-792-5588 open 오후 6시~새벽 1시

 

전통 그릴에 구운 티본 스테이크.

 

파르미자노 치즈를 그릇 삼아 만드는 리조토.

 

 

 

진짜 이탤리언
디스트릭트를 운영하는 엠와이케이 인코퍼레이티드에서 다이닝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기존 피자무쪼를 운영하던 공간의 일부를 섹션 A로 탈바꿈시킨 것. 다이닝 스페이스는 피자무쪼와 섹션 A를 합친 공간을 뜻한다. 레스토랑 섹션 A의 요리는 이탈리아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키오리’ 출신이자 일본 도쿄의 ‘리바 델리 에트루스키’의 오너 셰프였던 비토리오 코치 셰프가 맡는다. 리바 델리 에트루스키의 경우 1997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 미식상인 ‘트루 이탤리언 레스토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섹션 A에서는 투스카니 전통 스타일에 오리엔탈 모더니즘을 더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 섹션 A의 메뉴판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눈길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메뉴가 즐비하다. 제주산 천혜향을 소스로 만들어 커피, 후추 크러스트를 입힌 양갈비를 더한 메뉴 혹은 사과 타르트에 막걸리 젤라토를 얹은 디저트 같은 것들 말이다. 자체 농장에서 기른 유기농 식재료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요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요리뿐 아니라 섹션 A의 인더스트리얼한 공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강철 파이프 소재에 시골 농원의 느낌을 더한 아름다운 펜던트 조명과 화이트 톤의 테라스 등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인테리어는 솜씨 좋은 치호앤파트너스의 김치호 대표가 디렉팅을 맡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99 tel 02-795-6164 open 오후 6시~밤 12시(라스트 오더 오후 10시 30분)

 

가르가넬리 파스타와 구운 참송이버섯.

 

진한 맛의 무스 알 초코라토.

 

 

 

새하얀 갤러리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 ‘알부스 Albus’가 한남동에 오픈했다.

라틴어로 ‘희다’를 뜻하는 알부스는 그림책을 뜻하는 프랑스어 ‘앨범 Album’의 어원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열린 책과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 장진이 관장의 설명이다. 이름처럼 공간 내부와 외부는 온통 흰색 일색이지만 파워풀한 여백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건축가 최욱이 지은 새하얀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개관전으로는 자연을 그리는 작가 유제프 빌콘의 전시를 준비했다. 빌콘의 데뷔 시절인 1960년대 작품부터 가장 최근작인 2016년의 ‘돈키호테’까지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을 골라 70여 점의 회화와 25점의 조각을 아울러 최초로 한국 관객에게 소개한다. 전시는 ‘돈키호테’와 ‘이브와 피네타 Iv I Finetta’ 등 서사의 흐름이 주가 되는 ‘이야기’ 부분과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과 함께 유명한 ‘아툭 Atuk’의 원화 등이 전시되는 ‘자연’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또한 작가의 오랜 창작 생활 동안 여러 나라에서 발간된 그림책과 포스터, 작가에 대한 기록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을 향해 모두 열려 있는 그림책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5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알부스 갤러리로 발걸음을 해볼 것.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23-6 tel 02-792-8050 open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 이향아 · 이병주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