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First, Coffee] 커피 파는 상담소

[But First, Coffee] 커피 파는 상담소

[But First, Coffee] 커피 파는 상담소

커피뿐 아니라 1: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페가 성수동에 오픈했다.

성수동에서도 꽤 조용한 골목에 커피 파는 상담소가 있다. 통유리 너머로 얼핏 보이는 내부는 병원 같기도, 연구소 같기도 하다. ‘양면성’은 두 청년 사업가가 오픈한 카페다. 파격적인 인테리어뿐 아니라 친절한 대표들 덕분에 오픈 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커피, 가죽, 사진, 디자인 등 관심 분야가 많은 두 죽마고우 대표의 작업실 겸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 했다고 한다. 양면성이라는 이름도 한 공간에 다양한 성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인상적인 인테리어는 두 대표의 솜씨. 너무 앤틱하거나, 러블리한 공간 보다는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가구들로 공간을 연출했다. 일단 카페에 들어서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듯 커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받는다. 커피는 세 종류의 핸드 드립으로 준비 되어있는데 시그니처는 더블 라테다. 크림과 커피 우유로 층이 나눠진 커피는 아몬드 브리즈를 넣어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직접 개발한 브루스케타는 깜빠뉴 위에 신선한 계절 과일을 올린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그리고 양면성이 더 특별한 이유는 1:1 상담 서비스. 메뉴 뒤쪽에는 고민 상담, 연애 상담 메뉴가 있다. 천원 이라는 가격이 적혀 있지만 상담은 무료라는 사실! 커피뿐 아니라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그 이상의 공간으로 많은 카페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add 서울 성동구 성수2가 269-113

tel 070-4791-7632

instagram @double.sidedness

open 화~일 오전 11:30~ 오후 9:00 (월요일 휴무)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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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Shop Guide

Kitchen Shop Guide

Kitchen Shop Guide

멋스러운 도자를 일상에서 매일 쓸 수 있다면 좋겠다. 생활 식기용 도자 그릇이 가득한 온 · 오프라인숍을 소개한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목련상점
김규리 대표가 운영하는 우리 그릇 편집숍이다. 북유럽 그릇이 유행하던 시절, 우리 그릇을 판매하는 숍이 많지 않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시작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가져오는 국내 도자 작가의 그릇과 공방에서 직접 제작하는 생활 도자를 판매한다. 온 · 오프라인숍을 함께 운영한다.

add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96길 4 tel 070-7633-2303 web www.mokryunstore.co.kr

 

 

카루셀리
핀란드어로 회전목마를 뜻하는 카루셀리. 플레이트 가장자리와 컵에 라운딩된 패턴에서 착안한 네이밍이다. 도예를 전공한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생산한 식기를 판매한다. 성형부터 초벌, 재벌, 패턴 부착, 소성의 모든 과정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정성을 더했다. 판매되는 식기는 모두 검사기관 용출시험검사에서 납, 카드뮴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web www.karuselli.co.kr

 

김선미 그릇
20년 이상 도자를 만든 도예가 김선미의 그릇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보통 도자를 굽는 온도보다 훨씬 높은 1300℃에서 그릇을 구워 잘 깨지지 않는다. 오묘한 색감과 모양은 심플하지만 매일 봐도 지루하지 않아 생활 식기로 쓰기 좋다. 그릇을 구경한 뒤에는 김선미 그릇에서 운영하는 카페 리유에서 차 한잔을 해도 좋겠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31 tel 02-749-1940

 

메이스

푸드 스타일리스트 메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그릇, 도마, 앞치마 등의 베이식한 주방 용품이 가득하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구경하다 보면 상품 주문 버튼을 누르는 자신을 멈추기 쉽지 않다. 대접시와 중접시, 타원접시, 소접시, 소스 볼과 디저트컵, 커피잔과 소서 세트 등 꼭 필요한 화이트 그릇으로 구성된 루나 밀키 화이트 세트는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라인이다.

web www.mays.co.kr

 

소일베이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양혜린 대표가 운영하는 리빙 편집숍. 직접 디자인한 그릇을 제작, 판매하여 감각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식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식뿐 아니라 양식까지 두루 어울리는 도자 그릇을 판매한다. 참고로 소일베이커는 흙을 뜻하는 소일 Soil과 제빵사의 베이커 Baker를 합친 말. 빵을 굽는 과정과 도자를 굽는 과정이 흡사한 데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36 동양빌딩 1층 tel 02-53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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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assistant

박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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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First, Coffee] 믹솔로지스트의 커피

[But First, Coffee] 믹솔로지스트의 커피

[But First, Coffee] 믹솔로지스트의 커피

색다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가로수길의 신상 카페를 소개한다.

가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한 스페이스커피보이. 믹솔로지스트 출신인 이경석 대표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색다른 커피와 음료를 선보이는 곳이다. 깔끔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대표의 취향을 듬뿍 담은 화이트 컬러의 공간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실제로도 설치미술과 컨템포러리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등 아티스트들과 전시도 계획 중이다. 커피의 원두는 펠트 커피의 것을 사용.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별한 메뉴들이 있는데 아몬드 라떼와 이스판 라떼, 루즈 티라미수가 그 주인공. 견과류의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몬드 밀크와 마카다미아를 넣은 아몬드 라떼를,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스판 라떼를 추천한다. 이스판 라떼는 피에르에르메에서 이스파한 마카롱을 맛본 뒤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라즈베리와 리치, 로즈를 넣어 만들었다. 새콤달콤한 맛과 핑크빛 컬러의 비주얼이 여심을 마구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루즈 티라미수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달리 직접 만든 코트 와인 시럽을 넣어 상큼한 디저트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담겨 나오는 그릇도 예사롭지 않은데 직접 백자 도예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그릇이라고. 앞으로도 폭넓게 접근한 다양한 메뉴 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인테리어를 계속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한다. 무궁한 변신이 기대되는 곳이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길 14-2

Tel 070-7770-7999

Open 정오 ~ 오후 9시

Instagram @spacecoffee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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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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