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의 한적한 골목길에 인도 커리를 베이스로 한 ‘서울커리’가 오픈했다.
식품회사 MD로 일했던 시절에 접한 국내 하우스 커리의 매력에 매료되어 6년 동안 커리 장인을 찾아 익힌 기술로 선보이는 커리다. 심플한 그린 컬러로 장식된 공간은 인도에서 공수한 향과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서울커리의 메뉴는 모두 대표가 직접 만드는 두 가지 커리를 베이스로 한다. 루를 이용해 만든 달콤한 서울커리와 묵직한 바디감과 은은한 향신료의 풍미가 돋보이는 마살라커리가 그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거부감을 느끼기 쉽지만, 향신료 배합부터 메뉴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다고. 시그니처 메뉴는 14시간 동안 숙성시킨 치맛살 스테이크를 버터에 구운 뒤 마살라 소스를 부어낸 마살라 비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거나 맥주에 곁들여 안주로 먹어도 좋다. 커리는 매일 40인분만 한정 판매하므로 맛보고 싶다면 부지런히 서두르자. 앞으로 종종 다양한 팝업 메뉴도 진행할 예정.
add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10길 13 1층 tel 02-6402-0822
open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10시(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