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보다 맛있는 홈 카페

카페보다 맛있는 홈 카페

카페보다 맛있는 홈 카페

깊고 그윽한 전문가 수준의 커피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는 방법. 에디터에게 꿈에 그리던 완벽한 홈 카페를 선사한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소개한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혹은 나른한 오후를 깨우기 위해, 지인들과의 행복한 시간에, 늦은 밤 원고를 쓰면서 매일 두세잔에서 많게는 다섯 잔쯤 커피를 마신다. 편의성 때문에 오랫동안 캡슐커피 머신을 사용해오다 얼마 전 SNS 핫 아이템인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였다. 그날부터 나는 커피의 신세계를 만났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내장된 세라믹 그라인더로 원두를 바로 분쇄해 추출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커피를 내리는 순간부터 집 안 가득 은은한 향이 퍼지고, 바리스타의 손끝에서 탄생한 듯한 황홀한 아로마와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기계치도 매뉴얼을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조작 방법도 간단하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라떼 등 8가지 메뉴가 원터치로 뚝딱 만들어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장점! 추출 그룹과 우유통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고 자동 세척과 퀵 클린 기능이 있어 제아무리 귀차니스트라 해도 부담 없다. 요즘 나는 카페에서 맛본 커피가 마음에 들면 원두를 구입해 집에서 만들어본다. 두세 가지 원두를 섞어 남편과 시음해보기도 한다. 캡슐커피 머신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나만의 홈 카페, 오늘은 또 어떤 커피를 마실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본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HD8847/15)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선택 키포인트

1 어떤 그라인더를 썼는지?
원두가 곱고 균일하게 분쇄돼야 커피의 향과 맛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라인더의 성능 확인은 필수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5단계로 원두 분쇄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100% 세라믹 그라인더를 탑재해 오랫동안 최상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2 맛있는 라테를 만들 수 있는지?
폭신한 우유 거품이 있는 고품질의 라테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선사하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독자적인 ‘라떼 퍼펙토’ 기술을 적용해 버튼만 누르면 바리스타가 만들어준 듯 탁월한 라떼를 맛볼 수 있다.
3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지?
하이엔드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조작법이 어렵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직관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원터치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4 깨끗하게 관리하기 편한지?
어떤 기계라도 관리하기 어렵고 번거로우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만다.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추출 그룹과 우유통이 쉽게 분리돼 완벽하게 세척할 수 있고 자동 세척, 퀵 클린 기능이 있어 항상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SNS 핫 아이템, #필립스커피머신

“필립스 4000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덕분에 커피 향 가득한 우리 집.” @yjkang

“폴 바셋, 프릳츠 등 좋아하는 카페에서 원두를 직접 선택하는 재미에 푹~.” @costrama

“커피 머신 하나에 세상을 다 가진 듯. 커피 향이 너무 좋다! 라떼도 최고 맛있음.” @yuni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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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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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페어링

의외의 페어링

의외의 페어링

3인의 주류 전문가에게 의외의 음식을 주고 그에 어울리는 술을 찾아달라고 했다. 맛의 경계를 깨니,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테이블이 완성됐다.

맥주

항정살 떡볶음 with 맥파이 페일에일
궁중 떡볶이와 비슷한 맛을 지닌 항정살 떡볶음은 향긋한 감귤 향을 지닌 맥파이 페일에일과 페어링해보았다. 쌉쌀한 홉 맛이 항정살 떡볶음의 달큰한 맛을 커트해주고, 고기와 간장의 감칠맛을 이끌어낸다. 홉의 뒤편에 자리 잡은 은은한 캐러멜향의 몰트는 채소와 설탕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과도 잘 조화를 이룬다.

삼색 떡갈비 with 맥파이 포터
떡갈비 하면 불에 그을린 맛이 특징이다. 태운 보리에서 비롯된 포터 특유의 로스팅 캐릭터와 특히 잘 어울린다. 또한 맥파이 포터의 깔끔한 쓴맛이 입안을 씻어줘 요리 본연의 맛을 즐기도록 도와준다. by 티파니 니드햄(맥파이 브루잉 컴퍼니 대표)

 

막걸리
3가지 치즈가 들어간 새우 맥앤치즈 with 백련 생막걸리 미스티
맥앤치즈와 어울리는 막걸리라니, 둘의 조합은 처음이었기에 다양한 막걸리를 테이스팅해보았다. 진하고 오일리한 텍스처와 맛을 지닌 맥앤치즈의 맛을 잡아줄 수 있는 깔끔한 막걸리를 위주로 페어링했다. 그중 가장 잘어울렸던 막걸리는 백련 생막걸리 미스티였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85년 역사의 신평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백련 생막걸리 미스티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탄산감이 덜하고, 연잎 덕택에 끝 맛이 살짝 쌉싸름해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일반적인 막걸리와의 조합보다 매력적인 페어링! 성공이다. by 이승훈(백곰막걸리 대표)

 

와인
고추 마늘 피클을 곁들인 유린기 with 토스카나 띤 비안코 2016 몬테세콘도
트레비아노는 이탈리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화이트 품종의 하나다. 상큼한 과실 향이 특징이지만 숙성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스타일의 트레비아노가 만들어진다. 일반 오크나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닌 고대에 와인을 숙성하던 암포라에서 숙성을 거쳐 독특한 풍미를 지닌다. 말린 오렌지와 잘 익은 복숭아, 진한 꿀, 가벼운 스파이스 향, 깔끔한 산미가 특징. 매콤한 유린기와 즐기면 띤 비안코의 독특한 풍미와 어우러져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해산물 마라샹궈 with 토스카나 네모리노 비안코 2015 이 지우스티 에 잔자
프레시하게 감싸는 산도를 지닌 트레비아노와 아로마틱한 세미용 품종이 브렌딩된 와인이다. 새하얀 꽃과 더불어 달콤한 아카시아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입에 머금으면 잘 익은 망고, 파파야 등의 열대과일과 프레시한 레몬, 사과의 풍미가 부드럽게 다가온다. 매콤한 음식을 먹으면 달콤한 디저트가 끌리듯, 마라샹궈의 고추와 산초로 얼얼해진 입안을 살포시 감싸준다. by 김해수(포시즌스 호텔 소믈리에)

 

삼색 떡갈비
재료(4인분) 새송이버섯 1개, 애호박 1/4개, 다진 소고기(떡갈비용) 300g, 떡갈비 양념(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파 1/2작은술, 다진 마늘 1/4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양념(간장 · 설탕 · 청주 2큰술씩), 검은깨 · 참깨 · 소금 조금씩

1 새송이버섯과 애호박은 같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2 다진 소고기는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 치댄 뒤 1의 채소보다 0.5cm 정도 크게 빚는다.
3 달군 팬에 2를 구운 후 1의 채소도 굽는다.
4 분량의 양념 재료는 한번 파르르 끓여 살짝 졸인다.
5 꼬치에 채소와 소고기를 꿴 후 4의 양념을 바르고 검은깨와 참깨를 뿌린다.

 

3가지 치즈가 들어간 새우 맥앤치즈
재료(4인분) 콜비 치즈 150g, 체다 치즈 · 그뤼에르 치즈 각 100g씩, 마카로니 1컵, 칵테일새우 600g, 크러시드 레드페퍼 1큰술, 그뤼에르 치즈(토핑용) 50g, 크러시드 레드페퍼(토핑용) · 올리브오일 조금씩

1 치즈는 모두 그레이터로 간다.
2 마카로니는 끓는 물에 10분간 삶은 후 삶은 물을 1컵 남겨둔다.
3 올리브오일을 두른 냄비에 칵테일새우와 크러시드 레드페퍼를 넣고 볶다가 반 정도 익으면 마카로니, 마카로니 삶은 물, 치즈를 넣고 치즈가 모두 녹을 때까지 끓인다.
4 치즈가 녹으면 그뤼에르 치즈와 크러시드 레드페퍼를 한번 더 뿌린다.

 

해산물 마라상궈
재료(4인분) 청경채 4포기, 양파 1/2개, 마늘 10쪽, 죽순 1대, 대파 1/2대, 마라상궈 소스(물 1/2컵, 월계수 잎 1장, 팔각 2개, 카르다몸 1/4작은술, 육두구 · 회향 · 화자오 · 시나몬 조금씩, 식용유 1/2컵, 대파 1/2대, 생강편 4쪽분, 고춧가루 2큰술, 두반장 4큰술), 새우 10마리, 관자살 슬라이스 200g, 건고추 10개, 굴소스 2큰술, 식용유 조금

1 청경채는 반으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썬다. 마늘과 죽순은 편으로 썰고, 대파는 굵게 다진다.
2 분량의 물에 월계수 잎, 팔각, 카르다몸, 육두구, 회향, 화자오, 시나몬을 넣고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고 대파와 생강편을 넣고 볶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향신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는다. 4~5분 정도 볶다가 센 불에서 한번 더 볶는다.
4 3의 기름을 체에 밭쳐 고춧가루에 넣고 5분 지나 다시 체에 밭쳐 향신 기름을 만든다. 팬에 두반장과 함께 넣고 달달 볶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향이 나면 새우와 관자살 슬라이스를 넣고 볶다가 청경채와 굴소스, 4의 마라상궈 소스를 넣고 고루 볶는다.
6 5에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건고추를 고루 뿌린다.

 

항정살 떡볶음
재료(4인분) 항정살 300g, 청주 1큰술, 떡복이떡 150g, 마늘 6쪽,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대추 칩 4큰술, 후춧가루 · 타임 잎 조금씩

1 항정살은 후춧가루와 청주를 뿌려 골고루 섞고, 떡볶이떡은 끓는 물에 데친다. 마늘은 굵게 편으로 썬다.
2 달군 팬에 항정살과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항정살이 반 이상 익으면 떡볶이떡을 넣고 볶는다.
4 항정살이 다 익으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고루 볶아서 그릇에 담는다. 대추 칩과 타임 잎을 뿌린다.

 

고추 마늘 피클을 곁들인 유린기
재료(4인분) 고추 마늘 피클(청고추 · 홍고추 2개씩, 마늘 10쪽, 두반장 4큰술, 식초 6큰술, 설탕 3큰술, 고추씨유 1큰술), 닭 다리살 500g,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청주 2큰술, 찹쌀가루 4큰술, 튀김기름 적당량, 샐러드 채소(양상추, 치커리, 상추 등) 40g, 무순 10g

1 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2 분량의 두반장, 식초, 설탕, 고추씨유를 고루 섞은 뒤 고추와 마늘을 넣고 버무려 이틀간 재운다.
3 닭 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다진 마늘, 후춧가루, 청주로 밑간한다. 찹쌀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4 3을 170℃의 튀김기름에 넣고 바삭하게 튀긴 뒤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5 샐러드 채소는 한입 크기로 손질한 뒤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다.
6 그릇에 3과 4의 채소, 2의 고추 마늘 피클과 무순을 차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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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foodstylist

문인영(101recipe)

assistant

권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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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들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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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가정집을 개조해 연남동에 새로운 터를 마련한 연남방앗간은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곳이다.

창작자를 위한 동네 편집 상점이라는 취지에 맞게 문화 예술 콘텐츠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누구나 와서 소통하고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1층은 식음료 편집숍이자 카페로 쓰인다. 양갱과 티, 벌꿀 등 동네 창작자와 장인이 만든 수제 식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하는 장식장의 보틀은 모두 참기름병! 연남참기름은 전문가가 직접 까다롭게 고르고 가져온 만큼 인기가 좋다. 정감이 가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2층 공간은 책방, 쇼룸, 워크룸으로 쓰이며 공간이 특색 있게 나눠져 있어 구경하는 맛이 있다. 동네 프로젝트로 나오고 있는 매거진 <아는 동네>나 쇼룸에 전시된 빌라레코드의 가구는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지하 공간은 앞으로 콘텐츠 기획 전시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볼거리가 한층 풍부해질 듯.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못하듯 곧 연남방앗간으로 많은 이들이 모일 듯하다.
add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9길 34 tel 010-8287-8510 open 평일 낮 12시~ 오후 9시, 주말 낮 12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국내산 참깨로 짠 연남참기름.

인기 메뉴인 참깨라테.

음료와 잘 어울리는 금옥당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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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규, 이예린,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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