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흥역 근처의 오래된 골목길에 그 흔한 간판도 없이 영업하는 카페가 있다.
조용한 동네에 자연스레 스며들듯 자리한 살구다방은 서촌 도자기 공방 히어리와 함께하는 쇼룸 겸 카페다. 간판은 없지만 입구에 놓인 아기자기한 화분과 작은 소품으로 꾸민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차분한 골목길과 잘 어우러진다. 카페 곳곳에 있는 히어리 도자는 구매도 가능하며, 카페에 마련된 큰 테이블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살구다방의 대표 메뉴인 레몬머틀티는 진하면서도 향긋한 레몬 향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 이외에도 핸드 드립 커피와 밀크티가 있으며 간단한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조용한 시간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히어리의 원데이 클래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add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85-30
tel 010-5456-1348
open 오전 11시~오후 8시,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