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런던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푸드코트가 인기다. 센트럴 런던에 문화와 음식이 함께 어우러진 푸드코트 아케이드가 문을 열었다.
최근 몇 년간 런던에는 많은 푸드코트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7월,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역의 랜드마크인 센터 포인트 빌딩 1층에 자리 잡은 푸드코트 ‘아케이드 Arcade’는 각양각색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7개의 레스토랑과 3개의 바, 커피와 베이커리 카운터, 아웃도어 테라스 그리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운영될 키친 공간 ‘더 로프트’로 구성된 대규모 플랫폼이다. 아케이드는 오전 7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올데이 키친으로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까지 책임진다. 이스트 런던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팝햄스 베이커리 Pophams Bakery’, 포르투갈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카시타 두 프랑고 Casita Do Frango’, 일본과 페루의 만남으로 독특한 퓨전 음식을 선보이는 ‘초토 Chotto’, 75년 전통을 지닌 파스타 레스토랑 ‘리나 스토어스 Lina Stores’, 가츠산도를 맛볼 수 있는 ‘토우 Tõu’ 등 현재 런던 시내 곳곳에서 런더너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푸드 시어터 Food Theatre의 컨셉트로 디자인된 아케이드는 기존의 평범한 푸드코트가 아닌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분위기와 독특한 콘텐츠로 차별성을 뒀다. 공간 곳곳에는 설치 미술 작품이 전시됐으며 저녁에는 DJ가 틀어주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도 즐길 수 있어 단순히 끼니만 때우는 푸드코트의 개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아케이드는 실험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맛과 만남이 오가는 교차로를 만들고자 한다.
add 103-105 New Oxford Street London, WC1A 1DB
tel 44 020 7519 1202
web www.arcade-lond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