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한 감자 한 박스를 샀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감자로 무엇을 해먹어야 할까? 고민되는 이들을 위해 3권의 요리책을 소개한다.
<POTATO>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40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국·찌개·탕, 반찬, 간식, 브런치의 4가지 파트로 다채로운 영역의 요리를 알려준다. 감자밥, 경상도식 감잣국, 감자 탕수, 한국식 피시앤칩스, 감자모찌 등 생각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레시피를 엿볼 수 있다. 레시피 뿐 아니라 감자의 유래, 종류, 좋은 감자를 고르는 법, 곁들이면 좋은 음식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감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임정애, 시대인, 1만4천원.
<당근 양파 감자 레시피>
냉장고 채소칸에 1년 365일 대기 중인 감자와 당근, 양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인 야마다 히데스에는 프렌치, 이탈리안, 일식 셰프로 경험을 쌓았고, 내장꼬치구이 전문점인 덴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 덕택인지 베이컨 된장찌개, 치즈부침개 등 단순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쉽고도 독창적인 요리들이 즐비하다. 야마다 히데스에, 니들북, 1만3천원.
<레이먼 킴 심플 쿠킹 시리즈>
<감자와 토마토>는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셰프 레이먼 킴의 요리책 시리즈 중 하나다. 채식을 즐기는 이 뿐 아니라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 혹은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40개의 레시피를 준비했다. 폴란드식 만두, 감자 스콘, 머스터드 맥주 드레싱을 곁들인 감자 샐러드 등 레이먼 킴 셰프의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기와 버터>, <닭과 달걀>, <생선과 소금 편>이 있다. 레이먼 킴, 위즈덤스타일, 9천9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