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시원하게 들이키기 딱 좋은 신제품 맥주 리스트.
달콤함을 선물해줄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 에일
에일이 특유의 쓴맛으로 에일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더구나 수제맥주 입문자에게도 딱! 좋은 에일 맥주다. 너무 달지도 않고 기분 좋은 단맛으로 시원한 청량감까지 선사할 에일 맥주. 바로 핸드앤몰트의 상상 페일 에일. 맥아와 허니몰트 그리고 국산 꿀이 첨가되어 깔끔한 맛의 쓰지 않은 페일 에일을 즐길 수 있다. 4가지 홉을 블렌딩해 입안 가득 은은하게 시트러스함과 트로피컬의 풍미가 느껴지며 아로마와 은은한 감귤 향이 코까지 즐겁게 한다. 알코올 도수는 5.1%로 테라스에 앉아 기분 좋은 여름 바람을 안주 삼아 달콤한 저녁을 보내보길!
상큼한 트로피컬 IPA
구스아일랜드, 덕덕구스
IPA 맥주는 쓰기만 하다고 생각한다면 NO. 구스아일랜드에서 서울을 담은 ‘덕덕구스 세션 IPA’ 맥주는 파인애플과 복숭아와 같은 트로피컬 과일 향으로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노동자들의 휴식시간(session)에 낮은 도수의 맥주를 가볍게 즐긴 것에서 유래해 강렬한 홉 향은 그대로지만 알코올 도수는 5% 이하로 낮춘 IPA 맥주를 ‘세션 IPA’라고 한다. ‘덕덕구스 세션 IPA’도 기존 IPA 맥주의 쓴맛은 줄이고, 풍부한 홉의 풍미와 트로피컬 향을 더해 크래프트 맥주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술을 못하는 이들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칭따오, 논알콜릭 맥주
무알콜에다가, 63kal 밖에 되지 않는 맥주가 등장했다. 칭따오에서 선보인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의 노하우를 담아 오리지널 라거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라오산 지역의 깨끗한 광천수와 전용 농장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했고, 칭따오 라거보다 몰트를 2배 이상 더 첨가했기 때문에 오리지널 라거의 맛과 향을 담을 수 있었던 것! 무알콜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0%로 건강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구미호 맥주
카브루, 구미호 피치 에일
구미호의 자유로운 감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새로운 영감을 주는 수제 맥주를 만드는 카브루. 카브루의 맥주를 이제는 펍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카브루를 상징하는 구미호를 모티프로 그 동안 쌓아온 그들의 브루잉 노하우를 캔에 담아내 ‘구미호 피치 에일’을 선보였다. 복숭아가 첨가되어 단맛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이 맥주 도수4.5%를 유지하고, 풍부한 복숭아 향이 느껴지지만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등골이 오싹한 구미호지만 맛있고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