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테라스가 돋보이는 레스토랑 스탠리는 지쳐가는 우리의 일상에서 작은 쉼을 선물한다.
최근 런던의 봉쇄가 완화되면서 그간 굳게 닫혀 있던 상점과 오픈을 앞두었던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반가운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하고조심스럽지만 사람들은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레스토랑은 실내보다 실외 테라스 자리를 선호한다고 한다. 비밀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테라스가 돋보이는 레스토랑 스탠리 Stanley’s는 요즘 같은 시기에 제격일 듯하다. 멋스러운 숍이 즐비한 런던 첼시의 한적한 길가에 자리한 스탠리는 신선한 지역 농작물을 활용한 제철 요리를 선보이며 영국의 요리 경연대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의 우승 후보로 오른 이력이 있는 셰프 올리비아 버트 Olivia Burt가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그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런던클라리지 호텔의 페라 Fera 레스토랑에서 수석 셰프로 활동하다 지금은 스탠리와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맛과 재료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큐레이팅된 메뉴를 만날 수 있으며, 커피와 디저트부터 점심과 저녁 식사, 다양한 시그니처 드링크까지 누군가의 비밀 정원에 초대받은 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 나무와 향기로운 꽃이 가득한 테라스는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며 테이블 사이에 스크린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 좀 더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식사 환경을 제공한다. 스탠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지쳐 있을 런더너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쉼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같은 장소가 되고 있다.
add 151 Sydney Street London, SW36NT
tel 020 7352 7664
web www.stanleyschelsea.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