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위치한 바로비에르 토소의 쇼룸 창문이 구름과 샹들리에로 꾸며졌다.
유리를 활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을 선보여온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바로비에르&토소 Barovier&Toso가 ‘Secret Room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쇼룸 창문을 디스플레이 했다. 엘리사 오시노 스튜디오 Elisa Ossino Studio 가 디렉팅을 맡았는데 밀라노 듀리니 거리에 있는 바로비에르&토소의 쇼룸 창문을 조명과 아트 작품으로 디스플레이 한 것. 광고, 디자인, 스타일링, 인테리어 등 전방위로 활동하는 엘리사 오시노 스튜디오는 이번에 네덜란드 출신의 아티스트 베른나우트 스밀데의 ‘님부스 Nimbus’ 작품을 활용했다. 베른나우트 스밀데 Berndnaut Smilde는 구름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철저한 계획하에 실내에 실제 구름을 띄우는 그는 한순간에 공간을 몽환적으로 만드는 힘을 지닌 작가다.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가 디자인한 ‘페르세우스 Perseus ‘샹들리에와 구름이 어우러진 아트 작품은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통을 중시하지만 과감한 도전을 하는 바로비에르&토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