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LIVING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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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의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탐험가 같은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코스다.

올해로 7번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해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코스는 런던 디자인 특유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신진 아티스트와 갤러리, 크리에이티브한 스튜디오와 협업한 작품을 제안했다. 올해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는 필립 케이 스미스 Phillip K. Smith 3세로, 대규모 조각 설치물 ‘오픈 스카이 Open Sky’를 선보였다. 16세기 르네상스식 건물의 중정에 자리한 설치물은 빛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설치물에 비친 풍경을 통해 관람객들은 마치 4차원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판타지를 경험했다.

16세기풍 팔라초 이심바르디에 설치된 조각 설치물 ‘Open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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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LIVING 마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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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LIVING 마르니

매년 비알레 움브리아 거리에서 열리는 마르니 전시장에 갈 때마다 기대감이 솟구친다.

햇볕이 내리쬐는 전시 공간의 구조를 비롯해 마르니만의 경쾌한 색감과 유니크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니를 위해 매년 제작되는 콜롬비아의 수공예 작품은 올해도 위트 있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라 베레다 La Vereda’ 페스티벌을 개최해 콜롬비아의 민속 문화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독특한 디자인의 PVC 직물, 위빙 기법을 반영한 바구니와 해먹 등의 수공예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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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LIVING 로에베

FASHION LIVING 로에베

FASHION LIVING 로에베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의 서정적인 감성을 태피스트리로 표현하라면, 로에베의 신제품이 제격일 듯.

믿고 보는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 Jonathan Anderson은 1년여 동안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돌며 공예 장인들을 만났고, 그 결과 로에베스러운 감성을 지닌 태피스트리와 블랭킷, 토트백을 선보였다. 일본의 전통 패치워크인 ‘보로’ 테크닉과 세네갈의 패치워크, 인도의 리본 자수 등 전 세계 공예 기술로 만든 아티스틱한 제품은 10월부터 전 세계 로에베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에 있는 로에베 매장 뒤뜰에서 열린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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