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o Minotti of MINOTTI

Roberto Minotti of MINOTTI

Roberto Minotti of MINOTTI

미노티는 로베르토 미노티와 레나토 미노티 형제가 공동 CEO로 이끌고 있는 브랜드다. 1960년대 지어진 미노티 가문의 집은 현재 로베르토 미노티 가족이 살고 있다.

 

로베르토 미노티

로베르토 미노티.

 

클래식 정원

 

미노티 가문 정원

아름다운 햇살 등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미노티 가문의 정원. 1960년대에 지어진 집으로 클래식한 무드가 돋보인다.

 

Interview

집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우리 집은 1960년대 미노티 본사 근처에 아버지가 지은 것으로 고전적인 스타일의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아버지 알베르토 미노티는 그 당시 흔치 않은 재능의 소유자였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지지 라디체 Gigi Radice에게 의뢰해 집을 지었다. 부모님은 오랜 시간 집의 스타일과 장식, 가구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벽에는 중국 실크를 적용했고, 바닥은 세이지 그린 컬러의 카펫을 선택했다. 여기에 지지 라디체가 우리 가족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커스텀 메이드의 가구를 놓았다. 45년간 가족들과 함께한 집으로 내게는 무척 특별한 곳이다.

동네가 궁금한데, 집이 위치한 지역은 어디인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코모 호수 사이에 위치한, 소위 디자인 스팟이라 불리는 브리엔자의 메다 지역이다. 나는 대부분의 삶을 이 작은 마을에서 보냈다. 나의 가족 그리고 아버지가 70년 전에 설립한 회사 옆에서 말이다. 개인적인 기억을 듬뿍 담고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무척 마음이 간다.

 

월넛 격자 천장

 

나무 문

월넛으로 만들어진 격자 천장이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고, 천장의 아래는 벽과 90도 각도로 맞물리게 디자인된 거실. 거실 옆에는 긴 복도가 있어 부엌과 다른 방을 연결해준다.

 

이상적인 집에 대한 기준이 있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어떤 것이 유용하고, 기능적이고 아름다운지를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각자 살고 있는 환경과 생활 수준에 따라 우선권을 두는 기준이 다를 것이다. 집은 기능과 아름다움을 희생하지 않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본질과 친밀감,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고유의 스타일을 더하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내구성 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것은 집을 더욱 안락하고 우아하게 한다.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당연히 거실이다. 가족들과 나눈 가장 중요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거실은 독서와 식사, 휴식, 음악 감상의 네 가지 일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이런 거실 배치는 우리가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줬는데, 건축적이고 장식적인 면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집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 음악을 듣고 피아노 연주를 즐긴다.

당신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 집은 가족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장소이며, 우리의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게 해주는 중심이기도 하다. 때문에 집은 우리 가족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잘 맞아야 하고, 가능한 한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우아해야 한다.

앞으로 집이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할 거라 생각하나? 가까운 미래에는 다양한 용도의, 심지어 접을 수도 있을 만큼 첨단 기술적인 마감이 일반화되어 우리의 집과 삶의 일부로 스며들 거라고 본다.

 

거실 인테리어

로베르토 미노티 대표의 집은 정사각형 형태의 거실과 출입구, 마스터 침실, 두 개의 침실, 옷방, 두 개의 욕실, 손님 화장실, 주방, 식당, 바로 이루어져 있다.

 

모던 거실

 

구리 환기 후드

중앙에는 구리로 된 환기 후드가 달린 벽난로가 위치했다. 그 아래 놓인 콘크리트 베이스의 환기 후드로 인해 마치 떠 있는 듯 가벼운 느낌을 준다. 거실은 가족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한 공간에 모여 있을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설계됐다.

 

미노티 형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미노티의 공동 대표인 레나토 미노티(왼쪽), 로베르토 미나티(오른쪽). 두 형제가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으로, 현재는 로베르토 미노티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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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Holm of FRITZ HANSEN

Jacob Holm of FRITZ HANSEN

Jacob Holm of FRITZ HANSEN

프리츠한센 야콥 홀름 Jacob Holm 대표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북쪽인 클람펜보리에 거주하고 있다. 섬유 디자이너인 아내,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그의 따듯한 집을 만나보자.

 

프리츠 한센

야콥 홀름 Jacob Holm.

 

코펜하겐 클람펜보리

프리츠 한센의 CEO인 야콥 홀름의 가족은 코펜하겐 북쪽에 위치한 클람펜보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라스무스 젠센

1903년에 지어진 그의 집은 덴마크 건축가인 라스무스 젠센 Rasmus Jensen이 지었다.

 

야콥 홀름 가족

디자이너인 아내와 두 딸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Interview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코펜하겐 북쪽 클람펜보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다. 1903년에 영국이 만든 곳이다. 62동으로 구성된 타운하우스는 두 개의 마당이 있고, 가운데에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정원이 있다.

어떤 동네인가? 코펜하겐과 프리츠 한센 본사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동네다. 주변에는 역사적으로 훌륭한 건물도 많다. 특히 아르네 야콥센이 지은 것들로 그의 개인 주택이나 벨라 비스타, 유명한 주유소가 모두 집 근처에 있다. 근처에 바다도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가? 아내이자 섬유 디자이너인 바바라 벤딕스 벡커와 16세, 18세인 고등학생 딸들과 함께 산다. 그리고 이 집에서 나를 제외하고 유일한 남자인 애완견 밥 Bob.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 컴바인드 키친이자 주방이자 다이닝룸으로 이용되는 코에켄 알룸 Koekken-alum. 내가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는 곳이며, 함께 저녁을 먹고 각자 작업을 하거나 숙제를 하거나 신문을 읽지만 여전히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덴마크에만 존재하는 코에켄 알룸은 우리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다.

프리츠 한센 말고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스네커가든 Snedkergaarden에서 나나 디헬 Nanna Ditzel이 디자인한 도르래를 무척 좋아한다. 우리 주방에도 걸려 있는데, 공간을 쾌활하면서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데 파도바 De Padova의 디자인도 좋아한다. 매년 살로네 델 모빌레에 가서 데 파도바의 쇼룸을 구경하곤 한다.

가장 아끼는 가구가 있다면? 아르네 야콥센의 ‘세븐 체어’. 얼마나 사려 깊게 잘 디자인되었는지 볼 때마다 놀라곤 한다. 여전히 잡지에 등장하고, 많은 집에서 마주하는 의자다. 한마디로 어메이징하다. 다이닝 체어로 쓰거나 침실, 아이들 방에 배치해도 좋다. 기능이나 스타일의 옵션이 무궁무진하다.

집은 어떠한 곳이라고 생각하나? 집은 성역이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재충전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오브제와 예술 작품, 가구 같은 것으로 집을 꾸미는 행위는 내게 특별한 감정을 준다. 일상에서 창의력과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집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 소파에 누워서 테니스와 축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앞으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는가?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달콤한 핑크색의 ‘로 Ro’ 라운지 체어. 완벽한 휴식을 위해 풋 스툴도 추가하겠다. 거실 한 켠에 놓고 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좋은 책 한 권과 앉아 숨어 있고 싶다.

 

에그 체어

천연 가죽으로 만든 아르네 야콥센의 ‘에그 체어’. 그의 두 딸이 남기고 간 흔적으로 가득한 의자다.

 

서재 인테리어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옥스퍼드 체어’와 ‘세븐 체어’로 채워진 서재. 사다리는 덴마크의 젊은 디자이너인 세실리에 만즈가 디자인한 것이다.

 

다이닝 룸

1층에는 주방과 식사를 하는 공간, 거실, 서재가 위치하며, 2층에는 침실이 있다. 천장이 높고 각 층 사이에 계단이 많은 집이다. 집에는 파블로 피카소나 독일 아티스트인 다니엘 레르곤, 20세기의 덴마크 아티스트인 한스 벤딕스 같은 아티스트의 보물로 장식되어 있다.

 

아이방 인테리어

 

세븐 체어

프리츠 한센의 ‘에그 체어’와 ‘세븐 체어’로 꾸민 두 딸의 방.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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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가엘 르 불리코 Gaëlle Le Boulic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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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와 패턴의 집

컬러와 패턴의 집

컬러와 패턴의 집

자연으로 둘러싸인 경기도 외곽에 다양한 색을 사용해 생동감을 부여한 집이 있다. 디자이너와 집주인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패턴 벽지

 

파우더룸 인테리어

360도로 회전되는 금색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내만의 파우더룸과 부부 욕실, 안방이 나온다. 안방과 파우더룸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문을 대신해 커튼으로 구분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미니멀과 모던 스타일이 지겨워질 즈 음, 패턴과 컬러감이 강렬한 벽지와 오브제, 그림 그리고 가정집에는 잘 쓰이지 않는 금속 소재까지 적절하게 어우러진 집을 찾았다. 비슷한 취향을 지닌 디자이너와 집주인이 만나 그들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여주에 위치한 161㎡의 이 집은 부부와 고등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이 사는 네 식구의 보금자리다. 여주에서의 두 번째 집으로 올해 8월에 전체 레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인테리어를 했다.

구조를 완전히 뒤집어 10년 된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구조를 만든 것. 몰딩을 없애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유럽 벽지와 알록달록한 소품과 그림들로 디테일을 더했고 화이트, 우드, 그레이 톤 등 차분한 색감의 가구를 사용해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를 맞췄다.

워낙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안주인은 꾸밈 바이의 조희선 대표에게 인테리어 설계부터 전반적인 스타일링 컨설팅을 의뢰했다. 집주인의 취향과 조희선 대표의 스타일이 딱 맞아떨어져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집 으로 완성했다. 20년 경력의 조희선 대표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직접 디렉팅을 맡은 집으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며 “얼핏 보면 컬러가 많아 보이지만 기본적인 색상의 가구에 화려한 패턴과 색감의 오브제를 적절 히 섞어 컬러 그루핑이 돋보이는 집이에요.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소품에 컬러감을 부여해 시간이 지나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전체적으로 손을 대지 않아도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주인이 원했던 방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문을 열었을 때의 첫 느낌은 럭셔리하고 화려하길 원했던 안주인의 바 람을 반영해 블랙&화이트에 노란색을 더해 산뜻하면서도 활기 차다 .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수납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은 물론 디자인 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입구를 완성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딸 의 방은 핑크와 그린, 아들 방은 블루와 옐로 등 서로 대비되는 컬러를 사용해 집의 전체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포인트를 줬다.

 

자코모 뮬 소파

 

까사알렉시스 거실 테이블

가구 브랜드 자코모와 조희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자코모 바이 조희선의 ‘뮬’ 소파와 까사알렉시스의 거실 테이블, 금색 갓이 포인트인 디에디트 조명을 배치했다. 가구는 블랙이나 금속 소재를 선택했다면, 소품은 컬러감 있는 제품을 선택해 거실에 색감을 부여했다.

 

조희선 대표가 언급했던 ‘컬러 그루핑’의 조화는 거실에서도 엿볼 수 있 었다. 조희선 대표와 가구 브랜드 자코모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한 모 듈형 소파 위에 다양한 크기와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쿠션을 올리고 블 루 컬러의 커튼을 달아 색깔이 지겨워질 즈음에는 언제든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거실 맞은편 다이닝 공간은 그린과 우드가 지배했다 . 프랑스 벽지 브랜드 엘리티스의 펄감이 들어간 그린 벽지를 시공하고 화려한 샹들리에를 달아 고급스럽고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었 다. 부부 침실 역시 화려함으로 무장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리클라이 닝 침대가 있어 따로 헤드보드를 제작하기보다 패턴이 강한 벽지를 활 용해 부족함을 채웠다. 조선희 대표는 “10년 가까이 된 아파트라서 거실 에서 바로 화장실이 보이는 구조였어요. 침실로 들어가기 전 금색 중문을 달아 그 안쪽으로 침실과 부부 화장실 그리고 안주인이 사용하는 파 우더룸을 만들어 오롯이 부부만 사용하는 ‘부부 존’으로 만들었어요”라 고 설명했다.

이 집은 아이들 방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부부 존으로 이어지는 중문 을 열어둬 거실에서 안쪽을 바라봤을 때 등 각 공간마다 패턴과 색감이 적절히 믹스&매치되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봤을 때 색다른 재미를 선 사한다. 주방의 금색 문틀과 부부 방 입구의 금색 중문, 금속 소재의 노 먼 시계 등 한곳만 봤을 때는 각기 다른 컬러 포인트가 있지만, 전체적 으로는 소재에 통일성을 두어 색감, 패턴, 소재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집이다.

 

금색 프레임 인테리어

거실과 부부 전용 공간을 나누는 중문과 주방 프레임을 금색으로 포인트를 줘 통일감을 줬다.

 

컬러 벽지

하얀색 벽을 사이에 두고 두 공간에 대조되는 컬러 벽지를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침실 패턴 벽지

헤드보드가 없는 리클라이닝 침대를 사용하는 부부를 위해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벽지를 시공했다.

 

현관 입구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의 첫인상이 화려했으면 하는 안주인을 바람을 담아 완성한 블랙&화이트, 옐로 입구. 벤치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안주인의 모습.

 

엘리티스 벽지

 

다이닝 룸

펄감이 들어간 화사한 그린 컬러의 엘리티스 벽지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돋보이는 다이닝룸. 넓고 큰 원목 테이블은 많은 손님이 왔을 때 포트럭 파티를 하기에 좋다.

 

아이방 인테리어

 

벽지 포인트

청량한 블루와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초등학생 아들 방.

 

침실 가벽

라이트한 분홍색과 그린 컬러가 주를 이루는 고등학생 딸의 방. 가벽을 세워 침실과 책상을 구분했다.

 

홈 갤러리

주기적으로 그림을 바꿔주는 것은 손쉽게 집 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자투리 공간 활용

공사 중 부부 전용 공간을 만들면서 나온 복도 라인에 아이들과 부부의 컴퓨터실을 만들어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베이지 욕실 타일

부부 전용 욕실에 매트한 베이지색 타일을 사용했다면, 아이들 방 화장실은 기하학적인 패턴의 타일을 시공해 화려함을 더했다.

 

DESIGNER’S COMMENT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은 인테리어 회사 꾸밈 by의 대표이자 콘텐츠 큐레이터, 전시 디렉터, 방송인 그리고 신한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특임교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시작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는 그녀의 작업을 보면 ‘조희선 스타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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