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이루는 기본 요소이자 디테일을 더하는 자재는 집 안 분위기를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어떤 자재가 각광을 받고 있는지 벽지, 타일, 바닥재로 나눠 11곳의 자재 전문숍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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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내추럴함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요즘,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내추럴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스러운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객이 자연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바닥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건마루의 제품 중에서는 프리미엄 원목 마루 ‘라르고’와 강마루임에도 불구하고 특수 처리 기법으로 원목과 유사한 텍스처감을 구현한 ‘세라플렉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원목 마루 ‘라르고’의 경우 150mm 이상의 광폭 혹은 길이 1500mm 이상의 장척 사이즈가 출시된 최고급 라인으로 공간을 넓고 시원하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이 선호한다.”
by 이혜영(이건홀딩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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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소재의 장점만 모은 하이브리드 마루
“주거 공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바닥재는 집 안의 분위기를 결정짓기 때문에 디자인, 내구성, 촉감과 더불어 가격도 중요한 사항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원목 마루는 비용과 관리가 어려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메라톤에서 천연 나무를 사용한 원목 마루와 강마루의 장점을 살린 하이브리드 마루가 출시됐다. 원목 마루의 옹이와 크랙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특수 표면 코팅으로 강한 내구성을 유지하고 스크래치와 오염에도 자유롭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으로부터도 안전하다. 하이브리드 마루로 원목의 자연스러운 멋은 살리고 강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by 이윤지(메라톤 디자인본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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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뉴트럴 컬러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뉴트럴 컬러는 트렌드라기보다는 꾸준히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공간을 아늑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구와 연출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이탈리아 친환경 원목 마루 브랜드 조르다노 클라시카의 그리지오 라인에서 출시한 루나 역시 뉴트럴 컬러의 바닥재로 오묘한 무드를 더한다. 마루 사이에 이음새가 없고 매트한 질감의 크리스털 케어라는 항박테리아로 도장되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돌 방식의 국내 주거 문화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by 김은미(하농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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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MODERN&RETRO
“목재는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바닥재다. 특히 원목 마루는 색상과 나무의 결, 옹이 등 자연이 주는 질감이 그대로 표현되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자연 고유의 만족감을 부여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원목 마루의 통상적인 광폭 기준이 190mm에서 240~260mm 이상으로 넓어지고 있는데, 시각적인 착시효과로 인해 같은 공간이라도 넓고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작년에 이어 오크 컬러의 인기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며, 기존과 달리 그레이 색상이 가미된 모던하고 세련된 컬러도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원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20~30년 전 할머니 댁에 깔려 있던 붉은 티크 계열의 색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칫 예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릴적 추억의 정서를 느끼고 빈티지 가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김호준(지복득마루 영업부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