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브랜드 키마의 대표 김하영의 집은 사랑이 넘친다.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가득한 그녀의 집은 따뜻했다.
1 네이처리퍼블릭의 ‘포레스트 테라피 디퓨저’를 집 안에 두면 어쩐지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최근에는 ‘젠틀 브리즈’, ‘리프레시 스파’, ‘그린 샤워’의 세가지 향을 사용하고 있다.
2 아기 방의 벽 한쪽에 마련된 장식장 위에는 스티키 몬스터랩의 조명, 미피 탄생 6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책 <미피의 꿈 Miffy’s Dream>, 새 모양의 펜 트레이 ‘트로피컬 버드’, 바조 우든 토이 BAJO Wooden Toys의 원목 장난감. 드라이플라워, 무민 손가락 인형, 런던의 자라홈에서 구입한 부엉이 문고리 두 개. 더우드랜드의 토끼 램프, 스티키 몬스터랩의 피규어, 오리 모양의 원목 장난감을 두고 장식장 아래에는 리틀 그라운드에서 구입한 패브릭 모빌을 걸어두었다.
3 스티키 몬스터랩의 세라믹 포트, 유럽 여행 중 구입한 폭스바겐 모형, 키마 볼에 꽂아둔 망개, 앤디 워홀 피규어, 달리아와 투베로사로 구성된 화기, 검은색과 흰색의 달라홀스, 노란 벚꽃의 팝업 엽서 앞에는 파리에서 구입한 철제 에펠탑 모형과 MMMG에서 선물 받은 스노볼을 함께 두었다. 그 아래에는 다양한 디자인 서적을 두었다. 다양한 컬러가 뒤섞인 액자는 크리에이티브다에서 구입.
항상 꽃을 가까이 두고 작업하는 것을 즐기는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브랜드 키마의 김하영 대표.
인테리어가 굉장히 단정하고 모던해요. 소파와 테이블, 장식장 등의 가구부터 식기까지 모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인데, 물건을 고르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옷을 고를 때도 화려한 패턴이나 장식 없이 무채색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선호해요. 그래서 처음 집 안을 꾸밀 때도 모두 월넛 컬러로 맞추고 장식 없이 나무 그대로만 사용한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택했어요.
반면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은데요. 평소에도 소품을 워낙 좋아해서 리빙 편집숍에서 일했을 정도예요. 소품 자체를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해서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우러지면서 포인트를 주기에 손색없는 아이템을 구입하는 편이에요. 지금은 집 안 가구가 월넛 컬러 일색이라 소품만이라도 눈에 띄는 색상을 고르려고 해요.
집 안 곳곳에 캐릭터 아이템이 많아요. 특별히 수집하는 이유가 있나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깨지기 쉬운 소재여도 멋스러운 디자인의 소품을 선호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취향이 바뀌더라고요. 조금 유치한 컬러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으면서도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장식품으로 손색없는 제품을 고르곤 합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라든지 원목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의 소품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자꾸만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금액이 높아지고 있어요.
플로리스트로 당신의 취향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제 주변에서는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마리메꼬를 좋아해요. 마리메꼬 고유의 우니꼬 패턴이 새겨진 패브릭을 구입해 액자로도 제작했어요. 이외에도 머그나 파우치 등의 소품도 마리메꼬에서 자주 구입하는 편이에요.
집 안에 들어오자마자 좋은 향기가 나요. 책장이나 곳곳에 디퓨저와 향초를 두었는데, 특별히 선호하는 향이 있나요? 향초보다는 디퓨저를 많이 사용해요. 최근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포레스트 테라피 디퓨저’를 구입했어요. 숲 향을 재현해 맡을 때마다 상쾌해지는 기분이에요. 마치 산림욕을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평소 단아한 외모와 스타일로 유명한데요. 특별히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나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면요? 패션이나 리빙 아이템을 고를 때도 그렇지만 화장품을 고를 때도 과도한 장식 없이 효능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편이에요. 그런 면에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자연 성분의 제품을 선호하죠. 요즘은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이 제품을 사용하니 피부에 탄탄한 힘이 생기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평소에는 ‘진생 로얄 실크 에센스’와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사용하지만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진생 로얄 실크 골드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관리해요. 특히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항노화 효과도 있다니 자꾸만 손이 가더라구요. 순도 99% 금가루가 함유돼 있다는 점도 너무 신기했어요! 발림성과 보습력 모두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올겨울에는 이 제품들로 충분할 것 같아요.
1 프랑스 브랜드 체체 Tse&Tse의 에이프릴 베이스에 망개와 핀쿠션, 투베로사, 헬레보루스, 달리아 등 가을 분위기를 내는 꽃을 꽂아 장식했다.
2 오렌지 컬러의 달리아, 투베로사, 홍화를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서 한곳에 두어 공간에 분위기를 더했다. 월넛 컬러의 장식장에는 각종 서적을 색깔별로 구분해두었다. 장식장 위에는 스티키 몬스터랩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실크프린트 기법으로 새겨 넣은 액자와 아기가 태어날 때 선물로 받은 슈나우저 램프, 미피 60주년 기념 책을 두었으며 마리메꼬 패브릭으로 제작한 액자로 꾸며 멋진 공간을 완성했다.
3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아이템.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에센스’와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사용하니 피부가 한결 건강해진 느낌. 피부가 건조할 때 ‘진생 로얄 실크 골드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사용하면 피부가 몰라보게 촉촉해진다.
Her Favorite
1 남녀 일러스트 액자 세트 결혼 전 친구가 그려준 김하영 부부의 모습. 2 네이처리퍼블릭의 포레스트 테라피 디퓨저 맡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디퓨저. ‘포레스트 테라피 디퓨저’ 6종 중 포근한 머스크 플로럴 계열의 젠틀 브리즈 향에 푹 빠져있다. 3 샤넬 백 3년 전 남편이 프러포즈할 때 선물한 샤넬 백은 가장 애용하는 가방이다. 4 노만코펜하겐의 머그 심플한 디자인이라 평소 자주 사용하는 제품. 5 반클리프 아펠 웨딩 링 심플한 디자인에 반해 선택한 웨딩 링. 6 셰릴 샌드버그의 <린 인 Lean in> 창업 후 남편이 선물해준 책이다. 7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순도 99% 의 금과 6년근 고려 홍삼, 황금 누에에서 얻은 실크 아미노산 등 귀한 영양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의 안티에이징 크림. 공인된 기관에서 항노화 효능까지 인증받았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는 제품이라고.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이 없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8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에센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과 함께 사용하는 에센스. 고농축 진액 제형으로 만족스러운 보습력에 반했다. 끈적임도 없고 크림 전 사용하면 다음 날 아침 몰라보게 안색이 맑아져 있어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 9 마리메꼬 파우치 간편하고 예뻐서 외출할 때마다 잊지 않고 챙기는 아이템. 10 생일 카드 남편에게 가장 최근에 받은 여덟 번째 카드다. 11 미니 커트러리 물소 뿔과 원목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워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12 딥티크의 고체 방향제 창업하기 전 런던을 여행하며 구입한 장미 향의 고체 방향제. 풍부한 꽃 향을 맡고 플로리스트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