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의 키즈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 전문 디자인 부티크 발루가가 최근 리퍼블릭 광장 근처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어린이와 관련한 20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젊은 디자이너를 비롯해 카르텔, 비트라, 무토, 펌리빙, 스트링 등 유명 디자인 회사가 만든 어린이용 액세서리와 가구, 일상 용품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며 아이의 첫 번째 방을 꾸미고 싶거나 디자인과 기능이 결합된 똑똑한 키즈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원한다면 아이 방을 위한 각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add 1 Rue Notre Dame de Nazareth, 75003 Paris
web www.balouga.com
보이로 Boy로 대표되는 청년 문화가 패션에 끼친 영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1 Photograph by Alasdair Mclellan The Perfect Kiss 2 Christopher Shannon SS 2016 Image Courtesy of Chistopher Shannon
런던 맨스 패션 위크 오픈에 맞춰 개최된 전시 <매드 어바웃 보이 Mad About Boy>가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전시로 각종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젊은 남성, 즉 보이 Boy로 대표되는 현대의 청년 문화가 패션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는지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패션 디자이너들이 열광하고 집착하며 영감을 얻는 원천이 되어온 젊은 남성의 이미지를 총망라해 소개한다. 라프 시몬스, J.W. 앤더슨, 크리스토퍼 새년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인터뷰 영상 및 주요 컬렉션 사진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영감을 준 다양한 사진작가들의 이미지를 비롯해 미담 커쵸프의 2013년 컬렉션 세트를 재현한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에 녹아 있는 젊음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4월 2일까지.
add 20 John Prince’s St, London W1G 0BJ
tel +44-(0)20-7514-6166
해외 직구를 해야 할 품목으로 손꼽히는 가전제품. 옷이나 액세서리, 소품 등 다른 물건보다 파손이나 A/S 등 신경 쓰이는 게 많은데 왜 가전 직구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걸까.
가전제품, 해외 직구로 구입해도 괜찮을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대적인 세일 기간 외에도 상시 진행하는 핫딜(온라인, 모바일 쇼핑 업계가 특정 시간대만 싸게 판매하는 마케팅)을 이용하면 10~20% 이상 저렴하게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모든 가전 제품이 국내보다 저렴한 것은 아니라는 점. 제품 가격만 보고 덜컥 구입하면 관부가세와 배송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추가 비용을 철저히 합산해봐야 한다.
해외 직구로 인기 있는 가전제품은? 해외 직구로 구매하기 가장 좋은 가전제품은 단연 TV다. 이미 구매해본 소비자들의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어 타 품목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TV는 작은 크기보다 55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이 국내보다 저렴하므로 참고하길. 주방 가전은 대형 냉장고, 세탁기와 같이 부피가 큰 가전제품일수록 해외 배송비를 가늠하기 어려우니 상대적으로 부피와 무게가 적게 나가는 커피 머신 등 소형 제품 위주로 구매하기를 권한다.
TV의 전압이나 수신은 문제 없을까? 미국에서 구입한 110V의 TV 역시 ‘돼지코’라고 부르는 어댑터만 끼우면 220V 전압에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TV는 국가마다 방송 수신 형태가 다르지만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북미용 제품은 한국과 지상파 규격이 비슷해 RF 단자만 잘 연결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단 일부 제품에 따라 자막, 음성다중, 한국어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니 구매 전 후기와 제품의 상세 설명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TV처럼 수신 걱정이 없는 커피 머신 등의 제품은 우리나라와 변압이 같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구입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사 날에 맞춰 주문할 경우 배송은 며칠을 염두하고 주문해야 하나? 주문 후 국내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7~14일 정도의 배송 기간이 소요되며 때때로 해외 현지의 기상 악화나 물류 상황에 따라 예상 배송일보다 3~4일 정도 늦게 도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이사 날을 기준으로 여유 있게 2주 전에 미리 주문한다.
외국 쇼핑몰 사이트는 국내와 결제 시스템이 다른데 안전할까? 해외 쇼핑몰의 결제 시스템은 대체로 보안이 안전하지만 의심이 간다면 물품 배송 후 카드 정보를 삭제하면 된다. 카드 앞면에 VISA, MASTER, AMEX, JCB 로고가 있다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상관없이 모두 해외 결제가 가능하지만 체크카드는 환불을 요청할 시 빠져나간 금액이 통장으로 환급되기까지 2주 넘게 걸리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파손 시 환불을 하거나 A/S 과정이 번거롭지는 않은가? 간혹 현지 배송 도중 일어나는 파손이나 판매자의 착오로 인한 오배송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환불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배대지(배송대행지)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파손과 오배송에 대한 검수를 꼼꼼히 해주므로 국제 배송 출발 전에 사고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할 때는 해외 쇼핑몰 판매자와 메일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어렵지는 않다. 국내 업체에서는 직구 제품의 A/S를 지원하지 않는 곳이 많지만 2014년부터 삼성과 LG전자에서 해외 직구로 구입한 TV도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하는 등 업체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니 고객센터에 연락해 A/S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전 해외 직구 시 배대지를 고를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 최근 물류 창고와 사후 관리 시스템을 잘 갖춘 배대지가 많아 어느 특정 업체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가전제품을 직구할 때는 미국 내에서 소비세 Sales Tax를 부과하지 않아도 되는 오리건 주와 델라웨어 주의 주소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둘 중 한 곳을 보유한 배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TV에 한해 배송비와 보험료를 포함해 ‘고정 배송비’를 정해놓은 업체도 있으며 고가의 가전제품에 대한 파손보험 서비스가 마련된 배대지를 이용하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매 대행과 직구 중 어떤 것이 더 안전할까? 둘 다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 후 배대지를 거쳐 배송되는 과정은 동일하다. 그러므로 비용을 절감하고 싶다면 추가 수수료 부담이 있는 구매 대행보다 수수료가 없는 해외 직구를 추천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반품이나 환불 등의 사후 처리가 부담스러울 경우 구매 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이롭다.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좋은 쇼핑몰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종합 쇼핑몰 ‘아마존닷컴 (www.amazon.com)’을 가장 추천한다. 이외에 글로벌 마켓 ‘이베이 (www.ebay.com)’와 전자제품 전문 몰 ‘베스트바이(www.bestbuy.com)’,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티몰(www.tmall.com) 역시 가전제품을 직구로 구매하기 좋은 곳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