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 한 다발

기품 한 다발

기품 한 다발

품격 있는 꽃집, 라숌 La Chaume.


디올, 랑콤, 에르메스 같은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는 물론 칼 라거펠트가 단골로 드나드는 꽃집으로 알려진 라숌 La Chaume은 1845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쥘 라숌 Jules Lachaume이라는 플로리스트가 처음 오픈했을 당시인 벨 에포크 시대에는 9구의 르와얄 거리에 있었는데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인 마르셀 프루스트가 매일 이곳으로 꽃을 사러 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1970년, 라숌 가문은 이탈리아 출신의 구이세피나 칼레가리 Guiseppina Callegari에게 가게를 팔았고 그 이후 그들의 3대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는 세월의 흐름을 감지하게 만드는 초록색 대리석과 프레스코화, 창업 이후 이 가게에 수여된 위엄 있는 메달이 장식되어 있으며 기품이 느껴지는 대형 장미, 다양한 종류의 난, 제비꽃 잎사귀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장인의 노하우와 고귀한 미적 감각으로 만들어내는 라숌의 꽃다발은 품격 있는 꽃 선물을 원할 때 적격이다. 

add 103 rue du Faubourg Saint Honore paris tel +33-(0)1-42-60-57-26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정기범(파리 통신원)

TAGS
에디터의 공기청정기 리뷰

에디터의 공기청정기 리뷰

에디터의 공기청정기 리뷰

황사, 초미세먼지 걱정을 해소해줄 공기청정기는 최근 들어 가장 화두가 된 가전제품. 정말로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주는지 궁금해 <메종>이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했다는 공기청정기 5종을 사용해봤다.

코웨이

사실 나는 공기청정기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었다. 그러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건 지난달, 오랫동안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친구 집에 놀러 갔던 뒤였다. 마치 온실처럼 쾌적한 실내로 가꿔놓고 사는 걸 확인하니 신뢰가 생겼고 내심 부럽기까지 했다. 내가 사용해본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AP-1515D는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라 호기심이 컸다. 3단계로 풍량 조절을 할 수 있는 것 외에도 정음 기능이 있어 밤에 켜놓기에 부담 없었다. 또 전원을 켜면 제품에 들어오는 조명을 따로 끌 수 있어 작은 불빛에 잠을 설치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환기, 터보 기능은 소음을 감수해야 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가 수치를 통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보여주니 왠지 모를 안심이 들었다. 나는 사후 서비스를 받지는 못했지만 2개월마다 필터 교체나 제품 관리를 받을 수 있다니 정기적으로 관리하기도 수월할 것 같다. 에디터 최고은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AP-1515D 듀얼파워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으로 양면으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전용 앱을 통해 제품을 작동하고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분석한 다음 각 집에 알맞은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크기 37.5×37.5×58cm 

무게 11.2kg 

소비 전력 최대 27W 

사용 면적 56.5㎡ 

가격 1백28만원

 

블루에어

블루에어 미니를 침실에서 잘 쓰고 있던 터라 블루에어 클래식 650E에 대한 기대가 컸다. 크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컸지만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간편했다. 거실 소파 옆에 놓고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모델은 20평 정도의 공간을 커버하는데 거실이 5평 정도라 훨씬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얼마 전부터 반려견 금손이와 함께 살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면 쾨쾨한 냄새가 나곤 했지만 블루에어를 둔 이후로는 공기가 상쾌했다. 또 거실과 붙어 있는 주방에서 튀기거나 굽는 요리를 하면 자동으로 냄새를 탐지하고 소파 주변에서 담요를 접거나 쿠션을 털면 먼지를 바로 인식해 빠른 속도로 작동했다. 이런 즉각적인 반응이 신뢰를 주었달까. 종일 켜두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무런 소음이 들리지 않지만 청정 속도가 올라갈 때는 꽤 큰 소리가 난다는 것과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욕이 타오르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에디터 신진수

 

블루에어 클래식 650E 스웨덴에서 만든 공기청정기 블루에어는 특허 받은 3단계 정화 방식으로 0.1um의 초미세 미립자까지 잡아주는 것이 특징.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등까지 제거한다. 또 오토 센서가 내장되어 실내 오염 정도에 따라 스스로 풍량을 조절하며 공기를 정화한다. 

 

크기 66×50×34cm 

무게 16kg 

소비 전력 최소 35W~최대 95W

사용 면적 65㎡ 

가격 1백59만원 

 

 

테팔

창이 하나 있는 19평 남짓한 오피스텔에 살다 보니 환기도 어렵고 한번 요리라도 하면 온 집 안이 퀴퀴한 냄새로 가득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이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다. 테팔에서 공기청정기가 나온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는데 일단 심플한 라인에 온통 화이트 컬러로 채워진 외관이 귀여운 느낌이 들어 마음에 쏙 들었다. 의외로 차지하는 공간이 작다는 점도 장점. 게다가 조작부의 빛이 다양한 색으로 바뀌며 그때그때 공기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전원을 켜면서부터 들리는 덜덜거리는 소음 때문에 오래 켜놓을 수 없었다. 요리를 하거나 먼지를 털었을 때 등 집 안의 환기가 필요할 때만 잠깐 틀어놓는 용도로 사용했다. 공기 청정 기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음이온도 내뿜는다니, 필요할 때마다 짧고 굵게 사용해볼 생각이다. 에디터 김주혜

 

테팔 인텐스 퓨어 에어 XL 프랑스 연구기관과 10년간 공동으로 연구한 ‘나노캡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부터 포름알데히드, 박테리아 등 실내 유해 물질까지 제거해주는 제품. 4단계 공기 청정 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며 스마트 오염 감지 센서가 유해 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실내 공기 상태를 즉각 보여준다. 

 

크기 38×31.5×75cm 

무게 7.5kg 

소비 전력 75W 

사용 면적 37.3㎡ 

가격 49만9천원

 

벤타

벤타 에어워셔는 작동법이 간편한 것이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집 안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공기를 물로 씻는다’는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먼지로 가득한 희뿌연 창문을 물로 닦아낸 듯한 개운함을 실내에서 느끼기 충분할 만큼 맑은 공기가 느껴졌다. 집 안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터라 배변 냄새가 늘 고민이었다. 냄새를 없애려고 환기도 시키고 무지막지하게 청소도 매일 하고 있지만 개 키우는 집에서 나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는 지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벤타 에어워셔의 기능 중 하나인 아로마 오일 넣어 사용하니 집 안 가득 좋은 향기가 골고루 퍼져 반려견의 배변 냄새도 없애고 기분도 좋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에디터 박명주

 

벤타 에어워셔 LW-45B 독일에서 온 벤타의 에어워셔는 공기 청정과 가습 기능을 동시에 지닌 멀티 제품이다.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미세먼지 감소에 효과적이며 공기 중의 먼지를 흡입한 다음 회전하는 디스크를 통해 하부의 물통으로 내보내며 2중 공기 정화로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크기 45×30×33cm 

무게 약 5.8kg 

소비 전력 3~8W 

사용 면적 40㎡ 

가격 79만8천원

 

발뮤다

활동량이 많은 거실에 두고 사용해봤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조용하다는 것. 작동하는 동안 바람 소리 외에 기계음이 거의 없어 실제 작동되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을 정도다. 그리고 작동한 지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지난겨울 내내 문을 닫아두고 환기하지 못한 무거운 공기가 금세 가벼워지고 청명해진 느낌이다. 실험 삼아 거실과 바로 붙어 있는 주방에서 환기구를 켜지 않은 채 고기를 구워봤다. 고기 냄새가 진동해 거실로 이어질 즈음 부스터를 단 듯 팬의 속도가 빨라졌고 고기 냄새를 말끔히 빨아들였다. 실내 공기의 상태에 따라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동 모드가 작동된 것. 맑아진 공기가 거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집 안 전체에 순환되는 느낌이다. 포름알데히드, 세균, 황사 등의 초미세먼지도 제거한다고 하니 쾌적한 실내와 건강을 위해서라도 구입해볼 참이다. 에디터 이경현

 

발뮤다 에어엔진 6.8m의 효소 헤파 필터를 돌돌 말아내는 기발한 발상으로 탄생한 에어엔진은 공기 청정 기능은 물론 발뮤다에서 개발한 팬을 상단에 장착해 강력한 공기 순환 능력까지 갖췄다. 초미세먼지를 압도적으로 흡입하며 정화된 공기를 멀리까지 내보내 한층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크기 25×25×70cm 

무게 약 8kg 

소비 전력 4~72W 

사용 면적 60㎡ 

가격 69만9천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TAGS
abc갤러리 오픈

abc갤러리 오픈

abc갤러리 오픈

20만원대~1천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을 쇼핑할 수 있다.


‘Art for Everyone’을 모토로 어포더블한 가격을 표방하는 abc갤러리가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영국 ‘Fine Art Trade Guild’의 회원으로 인증받은 abc갤러리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작품을 위주로 전시, 판매한다. 작품의 판매 가격은 20만원대에서부터 1천만원대로 다양해 원하는 가격대의 작품을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한편 자라, H&M 같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처럼 매주 새로운 작품들로 채워진다니 참고하자. 

web www.abcgalleryseoul.com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