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세요, 꽃

꽃 사세요, 꽃

꽃 사세요, 꽃

계절에 맞는 꽃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2004년 오픈한 이래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플라워 디자인으로 뉴요커의 플라워숍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오르내리는 플라워 걸 Flower Girl.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을 했던 데니스 포르카로 Denise Porcaro가 자신의 감수성을 꽃에 담아낸다. 샤넬, 프로엔자 슐러, 마크 제이콥스 등의 패션 브랜드가 이들의 단골 고객이며 리버티 오브 런던, 갭, 코치 등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해왔다. 플라워 걸에서는 계절에 맞는 꽃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작은 화분과 독특한 꽃병, 캔들, 핸드메이드 비누까지 집 안을 향기롭게 해줄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add 245 Eldridge St, New York, NY 10002 tel +1-(212)-777-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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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손혜영(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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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원초적 본능

원초적 본능

과감하고 도발적인 스타일의 플라워숍이다.


꽃다발을 두고 아름답고 로맨틱하다고 표현하곤 하지만 곤충을 유혹하는 꽃은 오히려 대담하고 도전적일지도 모른다. 오반도 Ovando의 꽃이 그렇다. 이곳의 주인인 산드라 드 오반도의 과감한 스타일과 색상은 강렬하고 당당해서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그녀의 대담함을 사랑하는 고객들 덕분에 센터피스와 꽃다발, 꽃과 나무를 이용한 인스톨레이션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르메스, 모마 미술관, 삭스 피프스 애버뉴 백화점 등이 오반도를 자주 찾는다. 섹시하기 이를 데 없는 그녀의 꽃을 사랑하는 셀러브리티도 빼놓을 수 없다. 마룬 5의 애덤 리바인이 프러포즈를 위해 오반도의 꽃을 찾았다는 이야기는 그런 사례 중 하나이다. 이 섹시한 커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플라워숍이 아닐까 싶다.   

add 91 Christopher St, New York, NY 10038 tel +1-(212)-924-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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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영(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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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작은 정원

파리의 작은 정원

파리의 작은 정원

패셔너블한 플랜티스트의 탄생.


패션 브랜드 아네스 베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다비드 잔느로 David Jeannerot가 잘나가던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과거 철도원으로 일하던 할아버지의 관사 텃밭에서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플랜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것. 20여 년간 몸담아온 패션 분야와 결별하면서 그는 ‘정원의 록스타’라는 컨셉트를 걸고 화분 이름에 자신이 좋아하는 록스타의 이름을 써놓고 판매하는가 하면 파리의 유명 편집매장 메르시를 거대한 정원으로 재구성해 파리의 트렌드세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잔느로는 몽마르트르에 이어 생제르맹 데 프레 거리에 두 번째 숍을 냈으며 이곳은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식물과 가드닝에 관한 책, 선물하기 좋은 작은 화분과 꽃다발 등으로 가득하다. 도심에 살고 있지만 파리지엔의 발코니와 주택의 정원을 신록으로 우거진 푸르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의 작은 꿈은 오늘도 계속된다. 

add 203 bis Bld Saint-Germain 75007 Paris tel +33-(0)9-82-43-9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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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정기범(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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