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마드모아젤 프리베> 전시가 서울 디뮤지엄(D MUSEUM)에서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바야흐로 전시 풍년이라고 해도 될 만큼 훌륭한 전시들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그 와중에 디뮤지엄에서도 어마한 전시가 시작됐다. 바로 샤넬의 <마드모아젤 프리베>. 시작도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이목을 받은 전시로 수많은 셀럽들이 참여해 성대한 오프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미리 말하자면 이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전시는 없을 것이다. 디지털이 어우러진 전시로 샤넬의 창작 프로세스와 마드모아젤 샤넬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더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다. 단! 전시를 감상하기 전에는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어플리케션을 다운로드하여 전시장 곳곳을 비춰보자. 인터렉티브 기능으로 휴대폰 화면으로 또 다른 흥미로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칼라거펠트의 창조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는 첫 입장하는 계단에서부터 시작된다. 샤넬의 코로만델 병풍 패턴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천장을 따라 이동하면 가브리엘 사넬의 흔적으로 빛나는 도빌(Deauville) 전시실이 관객을 맞이한다. 모자와 포장 상자들 사이로 미니 필름을 상영해 샤넬이 프랑스에서 처음 연 부티크를 재연했다. 스크린에 상영되는 일러스트 영상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그리고 그 옆 전시실로는 마치 큰 조각품들 같은 샤넬 하우스의 코드와 상징으로 발전한 샤넬의 상징물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다양한 토템들을 살펴 보면 샤넬의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샤넬의 코드와 아이콘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다. 그 중 샤넬을 대표하는 까멜리아를 재해석한 한국 작가 이지용의 작품도 눈 여겨 보길!
그리고 샤넬의 상징이 된 N°5 의 재료인 장미와 보틀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과 오뜨 꾸뛰르 공방들의 모습을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마드모아젤 문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깡봉 가 31번지에 위치한 마드모아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문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지나면 가브리엘 샤넬의 이야기와 오뜨 꾸튀르 드레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의상들과 샤넬과 함께한 셀럽들의 사진들이 공간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샤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비주 드 디아망’ 리에디션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흑백의 폴라로이드 인물 사진들로 지드래곤, 수주 등의 사진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 되었다. 그리고 칼 라거펠트가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한 단편 영화도 함께 상영 중이니 샤넬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끊임없이 자극하는 호기심이 전시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무료 전시로 마드모아젤프리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add : 디뮤지엄(D MUSEUM),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29길 5-6
open : 월요일-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금요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web : www.mademoiselleprive.chan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