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 플라워 스튜디오가 한남동으로 이전했다.
김슬기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1304 플라워 스튜디오가 한남동으로 이전했다. 이전 공간이 찾아가기 어려운 골목에 위치했다면 이전한 스튜디오는 한남오거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갤러리로 사용되던 공간을 새롭게 보수해 플라워 스튜디오로 꾸몄는데, 단독주택 같은 구조로 작은 마당도 있다. 스튜디오 인테리어는 김슬기 대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벽을 하얗게 칠하고 나무 가구와 소품 등을 전시했다. 안쪽 공간에는 길고 넓은 테이블이 있어서 수업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이전 공간이 너무 좁아서 수업을 하고 있을 때 소품을 보러 오면 불편해했어요. 지금은 안쪽에서 수업을 해도 공간이나 제품을 둘러보는 데 무리가 없어서 좋아요.” 1304 플라워 스튜디오는 플라워 워크숍 형태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가을부터는 정규 수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김슬기 대표의 안목으로 고른 오브제 성격이 짙은 소품도 소개하는데 먼 지역에서도 온라인으로 주문할 만큼 인기가 많다. “처음 시작은 식물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소개하자는 취지였어요. 꽃을 꽂을 수 있는 꽃병이나 옆에 둘 수 있는 촛대나 화분 등이요. 앞으로 구성을 더 늘려서 그릇이나 테이블웨어도 선보이려고 해요.” 내추럴하면서 여백의 미를 강조한 1304 플라워 스타일을 꼭 닮은 소품이 있어 공간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때문에 1304 플라워 스튜디오는 다른 어떤 수식어보다도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18
web shop-1304.com
open 화~토요일 오후 1시~7시(일 ·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