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커먼그라운드에 감각적인 서점이 생겼다.
인덱스숍은 서점과 전시, 카페까지 접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땡스북스와 그래픽 계간지 대표가 만나 기획한 곳이며 책과 포스터를 함께 다룬다는 점이 특별하다. 복층 구조의 넓은 공간에 문학, 인문, 디자인 서적부터 그림책, 잡지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래픽디자이너들이 인덱스의 전시를 위해 제작한 아트 포스터를 곳곳에 전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포스터를 찾는 사람도 많다. 일상에서 한 번쯤 되새기고 싶은 문구에 타이포그래피를 입혀 색다르게 표현한 ‘Useful Words’ 포스터전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앞으로는 디자인과 관련된 서적이 더 많아질 예정이라고 하니 새로운 큐레이션도 기대된다. 특히 열람실이나 출판사 콜라보 전시를 통해 지금은 구하기 힘든 오래된 잡지를 열람하거나 워크룸프레스의 희귀한 컬렉션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향 좋은 핸드 드립 커피와 독일 수제 맥주 등 마음에 드는 메뉴를 취향에 따라 고른 뒤 2층 카페 공간에서 잠시간 독서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add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층 tel 02-2122-1259 open 오전 11시~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