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스토어 강남에서 이강진 작가의 <일상의 편린> 전이 진행된다.
놓치기 아쉬운 전시가 있다. 2월 7일까지 라이카 스토어 강남에서 선보이는 이강진 작가의 <일상의 편린(Fragments de vie courante)> 말이다. 그는 한동안 파리에 머무르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을 흑백 사진에 담았다. 사진은 모두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했다. 특유의 흑백 감성이 유달리 돋보이는 이유다. 그는 자신의 작업 노트에 “과거의 기억은 사람에 따라 강하게, 혹은 무덤덤하게 각인될 것이다. 언젠가는 과거가 될 현재 일상의 장면들은 지금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고, 그 편린들은 모두 모여 앞으로 다가올 일상의 행복이 될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일상의 시간 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진 앞에 서면 더욱 또렷이 다가올 말이다. 전시는 2월 7일까지 라이카 스토어 강남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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