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맨하타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은 으레 비싸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뉴욕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과 뉴요커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지금 가장 뉴욕다운 레스토랑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뉴욕. 그래서인지 뉴욕 사람들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를 즐겨 찾는다. 뉴욕에는 수많은 고층 레스토랑이 있지만,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레스토랑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맨하타 Manhatta는 이런 틈새 시장을 공략해 뉴욕 다운타운 지역에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그룹인 유니온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Union Square Hospitality 그룹에서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미국의 저명한 시인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이 오랫동안 살았던 뉴욕에 대한 애정을 담은 시 ‘맨하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맨하타에서는 그림처럼 펼쳐지는 뉴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허드슨 강,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브루클린 브리지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은 가장 뉴욕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래머시 파크 호텔에서 7년간 메인 셰프를 지내고 맨하타로 자리를 옮긴 제이슨 파이퍼 Jason Pfeifer는 기존 고층 레스토랑의 비싼 음식 대신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파격적인 행보를 진행 중이다. 인테리어 또한 외부 전망과 잘 어울리도록 마감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한다. 가죽, 월넛 컬러의 나무, 화강암, 실크 그리고 황동 등 무게감 있는 소재가 뉴욕의 전망과 근사하게 어우러지며, 특히 석양이 질 무렵 최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어쩌면 뉴욕 사람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가장 뉴욕스러운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다.
add 28 Liberty St. 60th floor, New York, NY 10005
tel 1-212-230-5788
web www.manhattarestaura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