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파리를 완벽하게 즐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호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한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추천한다. 먼저 파리 여행을 결정하고, 항공권을 끊고 호텔을 예약한다. 에펠탑 조망이 아닌 진정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미쉐린 레스토랑을 찾는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휴식을 위해 센 강을 산책해도 좋겠다. 파리는 1900년 초부터 이런 방문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배려하고 있으며, 지금도 가장 많은 이들이 파리를 예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파리지앵들은 파리의 전통은 지키되, 모던함에 이끌리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조금 불편해도 오스만 스타일의 집을 고집하고 8구와 16구를 떠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 자뎅 뒤 포부르그 Les Jardin du Faubourg 호텔은 고급 레스토랑과 브랜드숍이 모여 있는 콩코드 광장 옆, 샹젤리제 거리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지난 5월 오픈한 5성급 부티크 호텔이다. 파리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은 유지하되,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과 예술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텔은 두 개의 건물로 나뉘는데, 첫 번째 건물은 오스만 양식으로 25개의 객실과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군더더기 없는 순수한 파리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건물에는 100㎡ 규모의 정원을 지나 모던하게 디자인된 객실 6개와 전용 정원이 달린 스위트룸이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돋보이는 레스토랑에서는 가스트로노미의 대가인 브뤼노 두세 Bruno Doucet의 섬세한 맛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멋진 바와 티룸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즐겨도 좋고 400㎡ 크기의 웅장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 고급 호텔에서만 20여 년간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 올리비에 르코크 Olivier Lecocq의 마사지를 받으며 잠시 호사를 누려도 좋겠다.
add Les Jardins du Faubourg 9 Rue d’Aguesseau 75008 Paris
tel 33 1 86 54 1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