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날 떠나기 좋은 겨울 여행지 3
지상낙원,
스위스 로이커바트 온천 마을
눈이 쌓여있는 알프스 산맥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긴다고 상상해보자. 잠깐의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절로 힐링이 된다. 스위스의 남쪽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로이커바트 온천 마을에서는 따뜻한 온천욕과 광활한 자연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로이커바트의 대표적인 온천 호텔로 테르말 호텔&발리스 알펜테름 로이커 바드 Thermal Hotels & Walliser Alpentherme Leukerbad 가 있다. 실내,외가 모두 갖춰져 있어 다양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겨울 하이킹이나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액티비티를 즐긴 후 온천으로 마무리를 해보자. 2019년의 최고의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다.
서머 크리스마스,
호주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따뜻한 햇볕이 내리 쬐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호주. 멋진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고 아티스틱한 골목이 유명한 멜버른은 호주의 대표 관광 도시다. 사실 관광 보다는 맛있는 커피와 여유를 즐기러 많이들 떠난다. 좀 더 완벽한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는 멜버른에서 온천을 즐겨보자. 뜬금없이 온천인가 하겠지만 1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광활한 자연 위에 펼쳐져 있는 자연 그대로의 온천을 만날 수 있다. 자연 지열로 형성된 온천수로 숲 속에 크고 작은 탕들이 곳곳에 있다. 숲 속을 걸으며 마주하는 온천탕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다른 숲속으로 발길을 돌리고 또 마주하는 탕. 그곳에 있으면 자연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색다른 겨울을 경험하고 싶다면 호주 멜버른으로!
자연이 만든,
이탈리아 사투르니아 온천
자연이 만들어낸 이탈리아의 사투르니아 온천은 무려 무료다.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이 온천은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 가까이 가면 유황 냄새가 가득한데 유황 온천으로 피부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 기능에 도움을 주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다른 온천들과 달리 계단식으로 에메랄드 색의 물이 흘러 진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탈리아의 큰 도시들로 유적지 여행을 했다면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마을들을 구경하며 여유롭고 편안하게 쉬는 여행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