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봉한 영화 <디터 람스>에서 짧게 공개된 바 있는 런던 말리본에 위치한 비초에 매장을 소개한다. 비초에 가구는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혁신적이고, 유용하고, 아름답고, 이해하기 쉬우며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는 디자인. 정직하고, 오래도록 지속되며 마지막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아야 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가능한 한 최소한의 자원을 사용해 디자인하는 것. 이것은 산업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정의한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요소다. 1959년 닐스 비제 비초에 Nils Wiese Vitsoe와 오토 차프 Otto Zapf에 의해 설립된 비초에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50년 넘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비초에 런던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았을 만한 유명 명소가 즐비한 말리본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디터 람스가 비초에를 위해 1960년에 디자인한 ‘606 유니버셜’ 선반 시스템과 1962년에 디자인한 ‘620 체어 프로그램’, ‘621 테이블’을 비롯해 비초에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를 만날 수 있다. 1995년 비초에 본사를 영국으로 옮겨왔고 현재까지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2017년에는 영국 외곽의 레밍턴 스파 Leamington Spa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 겸 매장을 오픈했다.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 실용적,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과 함께 비초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하지 않는 가치를 유지할 것이다.
add 21 Marylebone Ln, Marylebone, London W1U 2NG
tel 020 7428 1606
web www.vitso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