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그냥 이거 사! #전해수기&공기청정기

가전, 그냥 이거 사! #전해수기&공기청정기

가전, 그냥 이거 사! #전해수기&공기청정기

그 어느 때보다도 위생과 건강에 촉을 세우는 시기다. 집 안에서나 이동할 때에도 방심하지 않고 청정 구역을 만들기 위해 바우젠 전해수기와 코웨이 에어보틀을 2주간 체험했다.

 

 

바우젠 전해수기
강형욱 훈련사가 방송에서 사용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우젠 전해수기. 바우젠은 본체에 표시된 눈금만큼 정확하게 물을 넣은 뒤 버튼만 누르면 천연 살균수가 완성되는 기계다. 사실 전해수라는 말이 낯설어 어떤 원리인지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전해수는 일반적인 물에 전기자극을 가해 생기는 물을 말한다. 물과 소금만 들어갔을 뿐 다른 화학물질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전기자극으로 인해 생긴 염소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하는데, 적정 살균수 농도(200pp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때문에 아기 장난감부터 과일 세척, 가구나 바닥재 청소, 침구 등도 걱정 없이 살균할 수 있다. 나는 덩치가 제법 큰 두 마리의 믹스견과 산다. 지금까지 사용한 살균수 제품도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바우젠은 살균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갔다.

 

한번 누르면 반자동으로 분사되는 손잡이와 직관적인 조작 버튼이 편리하다.

 

체험 기간 동안 청소할 때면 늘 바우젠을 대동했는데, 살균수를 만들어 바닥에 뿌린 뒤 물걸레 청소기를 돌리거나 개들이 종일 물고 노는 장난감 등에도 분사한 뒤 건조해서 사용했다. 원료가 물이기 때문에 제공되는 레시피 북에 나온 대로 용량과 시간을 지키면 딸기나 포도 같은 과일도 마음 놓고 세척할 수 있었다. 가장 피부로 와닿은 효과는 탈취였다. 한 녀석이 거실 카펫에 소변을 본 적이 있는데, 닦아도 닦아도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았다. 그 부분에 바우젠을 축축할 정도로 분사하고 하루 이상 바짝 말렸더니 소변 냄새가 놀라울 정도로 사라졌다. 그 후 매일 빨기 어려운 이불이나 반려견 방석, 패브릭 소파에도 분사해서 사용 중이다. 특히 분사 버튼이 일반 분무기와 달리 미세하고 멀리 퍼져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29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사용해온 살균 제품의 개수와 가격을 생각하면 바우젠이 훨씬 경제적일 듯하다. 반려견과 함께 산다면, 집에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그리고 위생에 좀 신경 쓰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추천! 29만원.

 

 

코웨이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 AP-0119R
매일 일어나자마자 혹은 창문을 열기 전 애플리케이션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면서 살게 될 줄은 몰랐다. 거실과 침실에 공기청정기를 각각 두었는데 확실히 공기의 질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공기청정기의 효능을 믿게 됐다. 집이나 사무실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차 안이다. 출퇴근으로 2시간 정도를 비롯해 외근을 다닐 때도 차에 머무는 시간이 짧지 않은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지 못해 늘 답답함을 느꼈다. 코웨이에서 출시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은 차량 전용은 아니지만 차 안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보틀이란 이름답게 500ml 물병 정도의 크기이다. 0.5평 정도의 면적을 커버할 수 있으며 듀얼 팬과 집진 필터를 탑재해 미세먼지를 야무지게 걸러준다. 충전도 할 겸 USB 단자를 끼워 차 안에 두었는데, 전원을 켜자마자 PM2.5 40이라는 수치가 보였다.

 

전원을 켜면 공기 질을 바로 측정해서 수치와 불빛의 색깔로 표시한다. 밀어올리면 휴대하기 편리한 손잡이가 탑재돼 있다.

 

에어보틀은 PM 1.0 센서가 공기 질을 측정해 불빛 색깔로 공기의 질을 표시하며, + 버튼으로 세기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오토 모드로 설정해두고 사무실에서 50분 정도 걸려 집에 도착했다. 처음 확인한 수치는 40이었지만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했을 때는 15까지 수치가 떨어져 있었다. 오토 모드로 설정해두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 운전 중에 창문을 열었더니 우웅 소리와 함께 팬이 더 세게 돌아갔다. 또 간혹 발레파킹이나 대리 운전을 맡기고 난 후 남아 있는 담배 냄새도 다음 날 차 문을 열었을 때 현저히 적게 느껴져 체구가 조그마한 제품이지만 공기 청정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창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차 안이 쾨쾨하거나 답답하다는 것을 확실히 덜 느꼈다. 단순한 조작법과 어디에 두어도 무난한 간결한 디자인, 가정용 공기청정기와 같은 팬을 탑재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번 충전하면 1단으로 1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이 적은 것도 장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모델은 날씨 상황과 공기 질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휴대용이어서 넓은 면적을 커버하기는 어렵지만 차 안이나 유모차, 독서실 같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추천! 29만9천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김태유

TAGS
치여사, 청소 좀 부탁해

치여사, 청소 좀 부탁해

치여사, 청소 좀 부탁해

최근 로봇청소기 업계의 화두는 새로 출시된 치후360 S9이다.

 

 

‘치여사’라는 애칭을 가진 치후360의 최신 모델로  일단 이전 S7 모델에 비해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됐다. 더 정밀해지고, 조용해졌고, 오래간다는 후문이다. S9은 물걸레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지만 각각의 기능을 따로 또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니 6.0의 맵핑 시스템을 탑재해서 9가지 청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집안 전체를 도면처럼 인식해서 청소하며  예약 청소 기능은 기본이고, 지정 구역만 청소하기, 지정 구역을 순서대로 청소하기, 물걸레 금지 구역 지정, 특정 구역 청소 등 정밀하게 청소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예약 청소를 설정할 수 있는데, ‘오후 1시, 서재 청소’처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구역을 청소할 수도 있다. 특히 S9은 5세대 모델로 LDS센서와 인공지능이 결합돼 구역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청소를 시작하면 사이드 브러쉬로 이물질을 모아서 메인 브러쉬로 쓸어올리고, 청소하는 동안 마르지 않게 설계된 물걸레가 바닥을 깔끔하게 닦아준다. 11등급 헤파필터를 탑재해 먼지가 다시 배출될 염려도 없다. 물걸레의 경우 3단계로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업그레이드 됐다. 청소 도중 배터리가 20프로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충전 도크를 향해 돌아가는 모습도 귀엽기만 하다. 코드를 꽂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의 힘에는 못미칠 수 있지만 매일 꾸준히 청소를 하기에는 로봇청소기가 제격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시간이 부족한 이들, 매일 바닥에서 털을 제거해야 하는 반려동물 가족들에겐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줄 아이템이 분명하다. 이제 청소는 치여사에게 맡기고 자유 시간을 즐겨볼까?

문의 www.youmi.kr

 

CREDIT

에디터

TAGS
디자인 거장과 만난 까사미아

디자인 거장과 만난 까사미아

디자인 거장과 만난 까사미아

까사미아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까사미아는 지난해부터 고급화된 리빙 컬렉션 라메종을 비롯해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론칭하며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그런 까사미아가 이번에는 모로소, 알레시, 카르텔 등의 유명 가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와 손잡은 것. 그녀와 함께한 이번 컬렉션은 소파와 티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안락의자, 플로어 조명, 카펫 등으로 구성돼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겸비해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tel 1588-3408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