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도심을 벗어나고 싶지만 너무 멀리 나가기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해보는 건 어떨까? 봄 기운을 맞아 가벼운 마음으로 가볼 만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3곳을 추천한다.
마장호수
호수에 길게 쭉 뻗어있는 출렁다리가 유명한 마장호수는 산책로와 트래킹 코스, 둘레길, 캠핑장을 두루 갖춰 즐길 거리가 많다. 호수 주변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몰 무렵 호수 위에 내려앉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일상의 고단했던 마음마저 가라앉는다.
add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
전등사
울창한 아름드리나무들 사이로 전등사가 보인다. 전등사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사찰인데,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도 역사가 깊은 곳 중 하나이다. 사찰에 올라가는 길이 어렵지 않고 자연의 나무도 울창하기 때문에 산책하기 좋다. 또 강화도 인근 주변에 맛집도 많아 식당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용하고 마음의 편안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전등사로 드라이브 해보는 건 어떨까.
add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두물머리
서울 근교 당일치기 드라이브로 즐기기에 제격인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으로, 팔당유원지에서 출발해 북한강을 따라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국내 대표 생태 관광지이기도 한 두물머리는 물안개와 일출, 일몰이 유명해 물안개 피는 아침과 노을지는 저녁에 방문해도 좋다. 가까운 곳에 400년 넘은 느티나무와 돌담길, 연꽃이 유명한 세미원이 있으니 함께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add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