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HERAPY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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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는 숙소 열 곳을 찾았다. 각 지역마다 다양한 쉼과 여유가 있는 곳에서 한여름의 진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고요한 사색과 치유를 위한 공간
양양 ‘비온 후 풍경’

 

비를 흠뻑 맞은 곱디고운 자연의 색이 궁금한가? 강원도 양양 인근 해변 마을에 위치한 비온 후 풍경은 선명한 초록의 자연을 지니고 있다. 건물 주변을 수목으로 둘러 마치 숲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고, 비가 내리는 듯한 패턴이 독특한 두 건물 사이에는 연못과 투숙객을 위해 마련한 작은 정원인 ‘향연’이 있어 사색과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구현했다. 객실 내부까지 원목을 주재료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간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곳곳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창을 내 공간 전체에 햇빛이 고루 들어올 뿐 아니라 건물 어디에서도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실내와 실외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느낌이다. 양양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서핑을 즐긴다는 점을 고려해 넉넉한 샤워 공간을 마련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저녁에는 정원을 공용 바비큐장으로 활용해 숯불로 구운 고기와 함께 투숙객들이 어우러져 소박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add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540-14
web www.rainafter.com

 

 

 

 

눈이 즐거운 공간
강릉 ‘라파트멍6-1’

 

놀거리가 즐비한 강릉에서 완벽한 하룻밤을 원한다면 프라이빗한 렌털 하우스 라파트멍6-1이 정답이다. 라파트멍은 파리에 거주하며 의류 브랜드 심플먼트를 운영하는 김나리 디자이너가 구옥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곳으로 그녀의 감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특히 공간에 한국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모던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시크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리브나무와 노란색 비치 파라솔이 자리한 마당부터 디자인 가구와 조명, 소품으로 가득한 감각적인 다이닝룸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꾸민 곳이 없다. 호텔이나 펜션과 달리 단독주택으로 이뤄져 여행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듯한 아늑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따스한 조명 아래 제네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add 강원도 강릉시 명주로77번길 6-1
instagram @appartement6_1

 

Ⓒ이병근

 

Ⓒ이병근

 

Ⓒ이병근

 

제주의 풍경과 전통가옥의 멋이 담긴
제주 ‘탐라는 일상

 

마치 무릉도원처럼 편안하고 여유롭다 해서 이름 붙인 제주 무릉리에는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 숲과 함께 전통가옥의 고즈넉한 미와 자연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슬로 라이프를 꿈꾸며 제주로 이주한 건축가 부부가 1년여에 걸쳐 완성한 탐라는 일상이 그 주인공. 가족의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평소 그들이 추구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 있다. 크게 집의 중심이 되는 안거리와 낡은 창고를 개조한 밖거리로 구성되는데, 안거리는 오픈형 키친과 큰 테이블, 선룸, 가족 욕실 등이 있으며, 밖거리는 작은 바와 티룸, 편백나무로 감싼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프라이빗 독채 운영 방식으로 공간을 꾸리는 터라, 야외 다이닝과 마당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이곳에서 잠시나마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휴식을 만끽해보자.

add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365-1
tel 0504-0904-2295

 

Ⓒ박기훈

 

Ⓒ박기훈

 

Ⓒ박기훈

 

아름다운 숲속 나그네의 집
춘천 ‘의림여관’

 

아름다운 자연이 드리운 춘천의 어느 산자락에 나그네의 집 의림여관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회복하고 치유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공간으로 거대한 자연의 바위를 연상시키는 건물은 외부를 등져 도시와 단절되는 느낌을 주고, 숲을 바라보고 있는 내부는 대부분 창으로 개방해 온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원목을 이용한 깔끔한 마감과 군더더기 없는 가구는 숲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객실은 단 2개로 프라이빗하게 운영되며 테라스와 실내 스파, 독립된 키친 다이닝 등 나만의 정원에서 숲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일상에 지친 날을 보내고 있다면 자신을 또는 연인이나 가족을 위해 의림여관에서의 휴식과 자연을 선물해도 좋겠다.

add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1길 132
instagram @uirim_inn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여유로운 여행을 위한
전주 ‘늦잠’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골목 한 켠에 자리한 늦잠은 1970년대 지어져 50년의 연륜을 머금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와와 툇마루, 구조목 등 근현대사적인 한국적 요소가 집 안 곳곳에 남아 있어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을 더한다. 앞마당에는 물소리 가득한 야외 수 공간이 자리해 족욕을 하거나 햇빛 가득한 대청마루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늦잠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늦은 체크아웃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느림의 미학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리고 여행이 마지막까지 여유로울 수 있도록 여행자를 배려했다. 늦잠에서만큼은 늦은 밤 다도를 즐기거나 빔프로젝트로 영화 한 편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도 좋겠다.

add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 73-15
web www.ntj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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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assistant editor

윤다해 ·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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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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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는 숙소 열 곳을 찾았다. 각 지역마다 다양한 쉼과 여유가 있는 곳에서 한여름의 진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윤준환

 

Ⓒ윤준환

 

Ⓒ윤준환

 

깊은 산속 신비로운 공간
가평 ‘기억의 사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남이섬 근처 호명산을 올라가다 보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기억의 사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치 오래된 절처럼 깊은 산속에 위치하지만, 제각기 독특한 모양새를 갖춘 12채의 건물은 자연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연출한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일부 경사면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물을 쌓아 올렸기 때문. 덕분에 7개의 동, 12채의 집이 다양한 높낮이로 변주된 듯 보인다. 민규암 건축가가 지은 이 건물은 2017년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해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동그란 문을 나서면 본격적으로 건물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실내와 야외 모두 스파와 풀장이 마련되어 수영 또는 반신욕을 즐기며 북한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포인트. 독특한 외관을 감상하며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은 채 자연이 선사하는 개방감을 맘껏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기억하자.

add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지로 832-89
web www. memorymaker.co.kr

 

Ⓒ이병근

 

Ⓒ이병근

 

Ⓒ이병근

 

100년 넘은 돌집에서의 스테이
제주 ‘고산별곡’

제주도 서부 끝에 위치한 고산리는 바다와 맞닿는 수평선으로 일몰 풍경뿐 아니라 당산봉과 차귀도, 황새 도래지 등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이곳에 현무암의 오래된 돌집을 복원하고 새로운 요소를 더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고산별곡이 위치한다. 숙소 큐레이팅 스테이폴리오에서도 추천한 이곳은 어반 플롯 건축에서 설계와 인테리어를 도맡았다. 제주의 끝에서 번거로운 세상일을 멀리하고 불완전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장복겸의 ‘고산별곡’ 시조에서 모티프를 얻어 오래된 고택에서 느끼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안거리와 밖거리로 구조가 나뉘는데 안거리에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침실과 욕조가, 밖거리에는 자그마한 부엌이 있다. 또 정원에는 티룸이 있고, 보타닉 인도어 가든에는 온실 정원처럼 꾸민 온수 풀이 있어 놀이와 명상, 쉼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자발적 유배를 떠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add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2197-2
tel 0504-0904-2380

 

 

 

 

영국의 레트로 감성과 낭만이 있는
강릉 ‘교동빌라’

잔잔한 꽃무늬 벽지와 파스텔 컬러, 나무 소재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한 교동빌라는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싶을 만큼 시공간을 초월한다. 편집매장 바이어로 일하는 남편과 세계 곳곳을 다니는 승무원 아내의 남다른 취향과 감각이 어우러져 완성된 이곳은 영국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아담한 2층 주택으로 1층에는 주방과 다이닝룸, 미니 드레스룸이 있고 2층에는 침실과 욕실, 서재가 있는데 공간 곳곳이 포토 스팟이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디테일이 지루할 새 없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교동빌라가 특별한 이유는 위스키 진열대 문도 한몫했다. 마치 스피크이지 바같이 문을 열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곳이 나타난다. 분위기와 낭만은 준비되어 있으니 그저 거들어줄 술과 음악, 대화만 있으면 된다.

add 강원도 강릉시 교동사거리
instagram @kyodongvilla

 

 

 

천혜의 자연과 온전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곳
거제도 ‘지평집’

거제도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섬인 가조도 끝자락에 위치한 지평집은 인적도 차량도 드문 곳에 위치한다. 온전히 산과 바다만이 존재하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지평선 아래로 스며드는 것처럼 나지막하게 땅속에 파묻혀 있다. 지평집을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는 땅이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복잡한 등고를 따라 건축물을 설계해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하고, 나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자연의 광활함을 보다 느낄 수 있도록 객실은 소박하게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객실은 TV가 없는 대신 히노키탕과 다락이 있으며, 가족실을 제외하고는 바다가 보이는 뷰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족실은 개별 마당이 있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지평집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콘크리트 사이로 식물이 자라는 벽체와 그 결을 같이하는 콘크리트 평상, 웰컴 티를 제공하는 전면 폴딩 도어 창이 있는 카페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축을 누리면서 평온함과 안식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add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917
web www.jipyungzip.com

 

Ⓒ노경

 

Ⓒ노경

 

Ⓒ노경

 

프라이빗한 쉼을 선사하는 우리만의 마당
무주 ‘서림연가’

덕유산 자락에 자연이 서려 있는 서림연가는 자연을 담고 있는 고즈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여러 건축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그 진가를 인정받은 건축물은 아키후드 건축사에서 담당해 마치 미로를 연상시킨다. 콘크리트 벽으로 만든 높은 입구를 지나면 놀라운 정원이 펼쳐진다. 그 정원을 지나면 은밀하고도 프라이빗한 개별 객실이 이어진다. 외부와 단절된 개별 공간은 모두 중정과 마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계곡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 등 자연의 소리를 음악 삼아 바비큐를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떤 것에도 방해 받지 않고 나와 동행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오롯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add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원삼공2길 25
web www.seorimye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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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해 ·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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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여행 #파주편

서울 근교 여행 #파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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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는 경기도 파주. 출판 단지로 유명한 파주시만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무려 1400평에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푸른 잔디 위 시선을 압도하는 건축물부터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 ‘알바루 시자’ 포르투갈 건축가의 작품으로 더 의미가 깊다. 프리츠커상, 미스 반 데어로에 유럽 현대 건축상 등 다양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의 건축 특징은 화려함보다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능을 추구한다. 이미 개관 전부터 각종 해외 매체에 소개될 정도로 국내외 건축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양한 크기의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은 백색의 곡면으로 이루어져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스러운 빛의 변화 또한 하나의 작품 같이 보는 재미가 있다. 현재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동시대 한국 미술 작품들 중 <작가들의 시선이 머무는 지점> 과 <작가들의 관점에서 나타나는 세계>가 표현된 작가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 카페와 북앤아트숍도 있으니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건축물이 주는 즐거움도 함께 배로 즐겨보길!

add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파주출판도시
tel 031-955-4100
open 10시~19시(매주 월, 화 휴관)

 

https://www.instagram.com/p/B0ll76fJRlc/

반김Craft

목공예가이자 소반 작가 양병용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쇼룸 겸 작업실인 이곳은 예약이 필수다. 우리나라 전통 소반을 모던하고, 우아하게 표현해 만드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마음의 평화와 여유가 찾아오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멋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소반뿐만 아니라 백자와 다기들로 채워져 있는 이곳은 갤러리가 따로 없다. 가끔씩 열리는 찻자리도 귀하다. 정갈하게 차려진 다도세트 위 맑은 차와 함께 곁들이는 디저트, 그리고 여유와 쉼은 한 번쯤은 꼭 참석하고 싶게 만든다. 반김 Craft 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자. 멋진 소반과 백자의 작품들을 보며 한 순간에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또 찻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add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74-29
tel 031-944-0776
instagram @bangim.craft

 

 

디플랫

파주 출판단지 안, 회색 건물 사이에 초록 식물들이 빼꼼 얼굴을 내미는 싱그러운 곳이 있다. 카페 디플랫은 작은 정원 같은 테라스가 있어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건물의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의 푸른 식물들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도심에서 벗어나 사색에 잠기기도 좋다. 우드 소재로 연출한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멋스럽다. 메뉴 또한 단출한데 드립커피와 커피 종류 그리고 파이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공간이 주는 여유와 커피가 주는 달콤함을 누리며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add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626-15
tel 070-4155-0303
open 12시30분~19시 (매주 화요일, 매월 15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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