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피크닉에서 열리는 <정원 만들기 Gardening>전을 눈여겨볼 것.
정원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의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해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감독 정재은과 그래픽디자이너 박연주, 박미나 작가 등이 참여해 그들이 생각하는 정원의 가치를 표현한다. 또한 조경의 불모지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여 한국 조경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영선 소장과 최근 자연주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 출신의 정원가 김봉찬 소장이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시의 외부 공간을 책임진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려운 요즘, 피크닉의 정원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봄날의 설렘을 느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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