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대한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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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를 디자이너라 부르고 혹자는 골몰히 상념에 젖어 있는 사상가라 평한다. 이토록 다양한 시선이 교차하지만, 그가 50여 년간 쌓아온 디자인 아카이브만큼은 올곧다. 단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필요와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이것이 엔조 마리가 오래도록 빚어온 디자인이다.  

실험적인 예술 쇼, 리 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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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기능을 넘어 마치 예술 쇼를 보는 듯하다. 영국 디자이너 리 브룸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번의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3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하는 클래식 교향곡과 리 브룸의 마에스트로 체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제작자, 스튜디오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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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표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까지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새로운 시도에 한발 다가선 스튜디오페페와 이야기를 나눴다.   스튜디오페페의 듀오 디자이너 아리아나 렐리 마미와 치아라 디 핀토.   밀라노에 기반을 둔 듀오 디자이너 스튜디오페페 Studiopepe는

9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가구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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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 9명이 이번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특별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삶의 방식은 디자이너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는 도시가 모두 폐쇄된 동안 유럽의 최고 공예 작업장인 영국 버크셔에 위치한 벤치마크 퍼니처의

9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를 위한 가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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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이너 9명이 이번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특별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삶의 방식은 디자이너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특별 프로젝트는 도시가 모두 폐쇄된 동안 유럽의 최고 공예 작업장인 영국 버크셔에 위치한 벤치마크 퍼니처의

변주하는 디자인, 베단 로라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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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기존의 것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이번 밀란 디자인 시티에서 베단 로라 우드가 선보인 모든 작품은 그녀가 오래도록 고민해온 가치가 자신만의 표현으로 표출된 결과나 다름없다.   컬러디스크를 들고 포즈를 취한 베단 로라 우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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