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을 위한 전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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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을 위한 두 가지 전시를 소개한다.   TABLE OF MASHIKO 연희동에 위치한 갤러리인에서 <마시코의 테이블> 전시가 열린다. 마시코는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일본의 지역이다. 마시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도자 외에 나무, 유리, 금속 등을 사용해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데, 매년 봄과 가을에정기전시를연다.이번<마시코의테이블>은

파도로 둘러싸인 초현실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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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잠잠했던 예술계에서 서서히 전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에 들려온 국제갤러리 K1 건물의 재개관 소식에 뒤 이어 개최한 또 하나의 전시를 소개한다. 국제갤러리 K3,  <a'strict> 국제갤러리에서 개최한 <a'strict>전은 디스트릭트 d'strict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인 에이스트릭트 a'strict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에이스트릭트의 결성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디스트릭트는

마음을 담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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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욕심이 많지는 않지만 허상욱 작가의 분청은 가만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TWL 핸들위드케어에서 전시 중이었던 그의 분청은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 ‘박지’를 비롯한 다양한 기법이 적용돼 다채로웠다.     분청은 “20세기 도예가가 나아갈 길은 조선시대 분청사기가 이미 다했다”는 칭송을 받을 만큼

순간에 집중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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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지만, 가장 가난한 밀레니얼 세대는 생각보다 일찍 깨달은 것 같다.       아, 이렇게 아둥바둥해봤자 결국 죽는다지?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욜로 YOLO’, 자신에게 집중하는 ‘나나랜드’, 경쟁보다 개인의 성숙에 집중하는 ‘업글 인간’.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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